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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젠더

국가와 젠더

: 성 주류화의 이론과 실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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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06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2208
ISBN10 89460522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공저자 소개
이재경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이다.

이은아
국제디지털대학교 강사로 있다.

허라금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이다.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유정미
이화여자대학교 강사로 있다.

원숙연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다.

남영숙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김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다.

이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조영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다.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이다.

신동희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이다.

이향연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박사수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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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치 뉴스에 등장하는 사람은 왜 대부분 남성인가? 자녀는 왜 아버지 성을 따르는가? 여성은 왜 남성보다 취업이 안 되는가? 아시아 이주민 가운데 왜 여성이 많은가? 우리 주변의 일상은 언뜻 보면 국가와 무관해 보이지만 국가는 많은 정책과 제도, 그리고 과정으로서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개인의 삶 곳곳에 들어와 있다. 국가는 외부에 놓인 단일한 실체가 아니라 성별 권력의 핵심적인 제도로 성별 관계를 구성한다. --- p.13

이제 평등은 법·제도상 동등한 권리의 확보나 여성의 ‘특수한 욕구’ 충족을 넘어서서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한 관계를 가져오는 제도적·구조적 요인이 제거된 상태, 즉 변화된 젠더 관계를 의미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성 주류화는 불평등한 기존 질서의 ‘변혁’을 목표로 한다. --- p.85

‘같음’을 주장하면 ‘남성처럼’ 되는 것 이상이 되기 어렵고 ‘차이’를 주장하면 여전히 ‘보호 받아야’ 하는 예외적 존재가 되는 순환적 딜레마가 있다. --- p.108

‘젠더’ 속성이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동질적이거나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하기보다는 비균질적이고 불안정한 양태임을 인지해야 하며, 젠더화된 속성 자체가 아니라 속성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이 중요시되어야 한다. --- p.112

주류화가 기존의 양성평등과 관련한 논의와 차별적인 점은 양성평등의 이슈를 추상적인 담론이나 이념 수준의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적인 공공정책의 무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즉 공공정책의 구조, 과정 그리고 맥락에 성 인지적 관점을 배태(통합)시킴으로써 양성평등의 문제를 제도화하라고 역설한다. --- p.143

성 주류화를 위한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부족, 조직 문화와 태도, 특히 성평등에 대한 저항감과 성 주류화를 기존의 정책 과정과 별도의 절차로 인식하려는 관성 등으로 인해 성이 ‘주류화’되기보다는 ‘주변화’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 p.162

많은 나라가 성 인지 예산의 정의에 공감하고 이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1980년대 이후 시장 기능을 중시하는 작은 정부에서 재정 지출의 축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재정 지출이 축소되어 공공 서비스를 감소시킨 결과는 성별에 따라서 다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여성의 돌봄 노동(care labor) 부담을 증가시킨다. --- p.201

동등기회 접근은 여성이 해당 일자리에서 남성과 동등한 임금을 받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지만, 성 주류화 접근은 고용의 실질적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고용조건이 남성지배 직종과 여성지배 직종에서 차이가 나는지 여부에 관심을 갖는다. --- p.246

성 중립적인 지역정책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성 차별적인 사회에서 결과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동하거나 여성을 지역성장과 개발정책에서 ‘주체’이기보다는 ‘타자’로 취급할 수 있다고 한다. 여성의 참여를 단지 수적으로 늘리면서 여성을 지역발전의 파트너로 위치 짓기보다는 정책의 대상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p.273

과학영재 남학생은 일반 여성의 과학적 능력이 남성보다 뒤처진다고 인식했고, 과학에서 특출한 재능을 보이는 일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성이라는 인식보다 예외적 사례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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