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나님과 제국

하나님과 제국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93474244
ISBN10 89934742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도미니크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
신약성서에 대한 본문비평과 고등비평, 역사적 예수 연구, 성서고고학 및 인류학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인정받는 저명한 종교학자다. 1934년 아일랜드 티퍼레리 주 니나 카운티에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난 존 도미니크 크로산은 세인트 에우난스 칼리지를 거쳐 1959년 매이누스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2년간 로마 교황청 성서연구소에서 성서 언어를 연구했으며, 모교로 돌아가 성서의 기원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1965년부터 2년간 예루살렘 성경연구소 에콜 비블리크Ecole Biblique에서 성서고고학을 연구했다.

1950년에는 13세기 로마 가톨릭 수도회 중 하나인 성모 마리아의 종회Ordo Servorum Mariae에 들어가 7년 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10년 넘게 사제로서의 삶을 살던 그는 1969년에 자유로운 학문 연구를 위해 사제직을 사임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교 종교학과로 자리를 옮겨 1995년 퇴임할 때까지 역사적 예수 연구에 몰두했다. 이를 위해 1985년에는 작고한 로버트 펑크 박사와 함께 성서비평 연구 그룹 ‘예수 세미나Jesus Seminar’를 설립하기도 했다. 미국 종교학회 ‘역사적 예수 연구’ 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드폴 대학교 명예교수로 강의와 연구,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예수: 사회적 혁명가의 전기』, 『역사적 예수』,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 The Birth of Christianity, In Search of Paul이 있다.
역자 : 이종욱(李宗郁)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아프리카지역연구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창작과비평, 월간 마당을 거쳐 한겨레신문과 문화일보에서 문화부장, 논설위원으로 일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부위원장)을 지냈다. 시집으로 『꽃샘추위』, 칼럼집으로 『아름다움과 영원함』이 있으며,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한 화가-아름다운 영혼 빈센트 반 고흐』, 『말콤 엑스』, 『저널리즘의 기본요소』, 『플랜 B 3.0』 등을 번역했고, 『현대아프리카시선』을 편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세기에는 ‘신’, ‘신의 아들’, ‘신이 보낸 신’이라고 불리는 인간, ‘주’, ‘구속자’, ‘해방자’, ‘세상의 구주’라는 직함을 가진 인간이 있었다. 그 사람은 누구인가? 서양의 전통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나 뻔한 이 질문에 별 경계심을 품지 않고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 그러나 예수가 존재하기 전에, 그 모든 용어들은 이미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에게 속해 있었다.
(p.51)

예수는 처음에 하나님의 임박한 강림을 말하는 요한의 신학을 받아들였으나, 요한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신학으로 옮겨갔다. 요한은 하나님의 강림을 예상했지만, 하나님 대신에 안티파스의 기병대가 왔다. 요한은 처형되었고, 복수하는 하나님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마 예수는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는 임박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현존하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p.182)

‘하나님의 나라’와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같은 실재를 신학적으로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두 용어는 ‘하나님의 대대적인 정화’가 임박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지금 이 세상에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신인 협력적 종말이라는 기적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다. … 하나님이 예수의 시대에 새로운 생각이나 새로운 계획을 고안해낸 것이 아니다. 자유와 정의, 비폭력과 평화, 모든 사람이 공정하고 공평한 몫을 나눠 갖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은 천지를 창조할 때 나왔다.
(pp.297-298)

나의 결론은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우리의 문제가 인간의 문명만큼이나 심각하다는 것이다. 예수는 이 문제를 빌라도에게 ‘이 세상’의 폭력이라고 설명했다. … 좋은 소식은 인간 문명의 폭력적인 정상성이 인간 본성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과 인간의 진화는 그 점에서 일치한다. 우리가 약 6000년 전에 큰 강의 범람원을 따라 문명을 창출했으니, 우리는 또한 그 문명을 없앨 수도 있다. 즉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기독교 신앙의 도전에서 우리는 변화된 세상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데 협력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인간 진화의 도전에서 우리는 변화된 세상에서 하나님나라를 생각하고, 만들고, 향유하도록 후기 문명에 초대되었다.
(pp.377-378)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1세기 로마제국으로 떠오른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 아래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들어야 할 절박하고 적합하며 파격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예수와 바울의 가르침이 오늘 우리의 상황에 던져주는 본질적인 급진성에 주목하고, 제국의 폭력을 정상적인 제도로 보는 현 세계질서를 대신할 하나님나라의 사랑과 정의, 용서와 평화의 질서를 새롭게 조명한 아주 값진 책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사랑이 없는 정의는 잔인하고, 정의가 없는 사랑은 진부하다”는 저자의 말을 삶으로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 한완상 (『예수 없는 예수 교회』 저자)

존 도미니크 크로산은 이 책으로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틴 루터, 존 칼빈, 칼 바르트, 폴 틸리히에 버금가는 주요 신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예리하고 독창적이며 대단히 흥미로운 책이다.
- 존 쉘비 스퐁 (하버드 신학대학 초빙교수)

크로산의 주장에 동의하든 안하든, 그가 본질적인 질문들을 아주 분명하고 도발적으로 제시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으로 중요한 책이다.
- 존 미첨 (퓰리처상 수상자, '뉴스위크' 편집자)

예수의 사역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가르침에 초점을 맞추든, 초대교회에서 보여준 바울의 평등 철학에 초점을 맞추든 논쟁을 피할 수 없는 책이다. 더욱이 크로산이 제시하는 종말 신학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유려한 문장과 치밀한 구성,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고 놀랍도록 유익하다.

라이브러리 저널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