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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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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91g | 145*210*20mm
ISBN13 9791130611518
ISBN10 11306115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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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종오
법무연수원에서 신임검사들을 가르친 부장검사. 자신의 직업이 무겁게 느껴질 때쯤 격무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글을 쓰게 됐고,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까지 치유하게 되었다.
유머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40대이자,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의정부지검, 성남지청, 정읍지청 등 검찰청에서 수사와 공판업무를 해온 16년 경력의 검사이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출간 직전 스스로 검사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중년이 되었다.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환경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제1호 대검찰청 공인인증 환경전문검사이다. 저서로는 공저 『Laws of Kore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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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심하게 얽혀 풀릴 가망 없는 인생의 실타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검사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삶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누구라도 좀 가르쳐주었으면 좋으련만. 생각지도 못한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사회 초년생인 나의 가슴은 두려움으로 요동친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수많은 삶의 민낯들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나는 그 인생들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바라볼 수 있는 배심원도 아니고 지나가는 행인도 아니다. 그들의 먼 미래를 바꿀 수는 없어도 눈앞에 닥친 상황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검사다. 삶과 죽음, 피해자와 피의자, 분노와 처절함으로 들끓는 인생의 도가니를 지켜보는 이 순간이 두렵지만, 그들의 인생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것 또한 검사라는 직업의 비애다. 인생은 나에게 삶의 기쁨보다는 상처를 먼저 가르치려 든다.
--- p.49

두 형제의 사건을 수사한 지 10년도 더 지나고보니 패기 넘치는 젊은 검사가 두 형제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아닌지 좀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 젊었을 때는 ‘오늘 내가 이놈을 꼭 잡고야 만다. 꼭 구속하고야 만다.’라는 생각에 사람살이에 대한 생각을 덜 하고 산 것 같다. 칼로 사람을 잡을 줄만 알았지 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그 피의자 동생에게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 p.118

주위를 보면 타인의 행동에 공감하면서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찾아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공감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변화를 가져오는 그것, ‘용기’다.
법조인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우선은 전문가에 걸맞은 최선의 기술을 가져야 하겠지만, 나와 타인의 삶을 가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공감과 용기임을 새삼 느낀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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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나오는 실제 사건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다. 단편소설 이상으로 재미있다.
- 김주환 (연세대 교수, 『회복탄력성』 저자)

대부분의 검사는 진흙탕 현실 속에서 산다. 거기서 연꽃을 피어 올린다. 자세히, 오래 보면, 검사도 예쁘다. 검사가 예쁠 수 있음을 모르는 건 정작 검사들 자신인 것 같다. 그들이 그걸 알면 국민들도 다 알아 줄 텐데.

정재찬 (한양대 교수,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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