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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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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4g | 146*210*20mm
ISBN13 9788937889547
ISBN10 893788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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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은 다들 규칙을 지나치게 신뢰해서 문제입니다. 규칙상 안 된다면 검증조차 하지 않잖아요. 예컨대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말라고들 하잖아요. 어쩌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어째서 그런 것을 확인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 1장. 요로 다케시(해부학자, 작가, 곤충 연구가) 」중에서

우유부단함은 현명함의 상징입니다. 확고한 답을 내놓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당장 조치부터 취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2장. 가와카미 노부오(가도카와 대표이사 사장, 도완고 대표이사 회장) 」중에서

꼼꼼하게 계획해서 만들기보다는, 조금씩 쌓아 올려서 불안정하지만 간신히 균형이 잡히도록 만드는 편이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되거든요.
---「4장. 미야모토 시게루(닌텐도 전무이사 크리에이티브 펠로) 」중에서

생존과 번식의 욕구를 지닌 ‘생명’과, 주어진 목적에 맞게 최적의 행동을 하는 ‘인공지능’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인공지능은 만들기 쉽지만 생명은 만들기 어렵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 다른 나라가 군사적으로 이용하려 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를 저지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올바른 판단력과 상상력입니다.
---「6장. 마쓰오 유타카(도쿄대 대학원 준교수, 인공지능 연구 선구자) 」중에서

다시 말해 앞으로 할 일을 미리 대충 준비해 놓는다는 개념입니다. 어려운 일을 맡았을 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바로 과거의 경험에 달려 있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일을 여러 번 해봤다는 기억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요.
---「8장. 아마노 아쓰시(준텐도 대학 심장혈관외고 교수) 」중에서

결국에는 개인이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고민을 거듭하고 스스로 땀 흘리며 일해야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런 부분을 외주로 맡겨 버리면 정작 자기 자신은 경험을 쌓지 못하니 남는 것이 없습니다. 역시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화이트칼라는 그냥 컴퓨터만 만지작거리고 실제 작업은 중국에 외주를 주는 식으로 일하다가는 언젠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중국에게 역전당하고 말 것입니다.
---「9장. 다카하시 도모타카(로봇 제작자) 」중에서

직원들에게 늘 “조령모개가 최고다”라고 말합니다. 입력되는 정보가 바뀌면 결과도 당연히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옛날부터 사업계획도 세우지 않는 편인데, 경직된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그러기도 합니다. 계획을 세운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는 ‘계획에 없는 일’이 전부 장애물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면 꼭 귀담아들어야 하는 충고도 잡음처럼 무시해 버릴 수 있고요. 따라서 언제든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자세를 취해야 가장 위험성이 적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1장. 마스다 준(라인 이사 겸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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