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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망 너무 사양해

마망 너무 사양해

: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꼬마 파리지앵의 마법 같은 한마디

리뷰 총점9.0 리뷰 19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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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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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59g | 148*210*30mm
ISBN13 9788958201793
ISBN10 895820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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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3-04
책이 출간된 지 한 달이 되었군요. 썰렁한 무대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 뻘쭘함에 몸 둘 바를 몰랐었는데, 이곳에 남기신 독자 분들의 리뷰가 저에겐 마음의 박수 소리로 들립니다.
특히 저같이 외국에 사는 저자에겐 소중한 공간입니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리뷰, 무엇보다도 <마망 너무 사양해>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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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개
아들(현비) : "세상에는 말이지, 다른 즐거움도 많아!"
사물의 작동 원리를 관찰하기 좋아하며, 무엇보다도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사실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아이. 말랑구미 사탕에 흥분해 코피를 쏟고 명품 상점 거리에서 거리낌 없이 노상방뇨를 하면서 파리처럼 흉한 도시에 살기보다 양치기가 되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자연애호가. 종종 딴생각에 빠져 달나라를 다녀오는 꼬마지만 엄마 아빠의 머릿속을 띵하게 만드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는 세상에 둘도 없는 철학책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딸(단비)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그렇게 주기만 하면 안 되는 거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소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으면서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나무를 가여워하며, 그렇게 헌신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단호함을 가졌다. 공부하기 싫다고 칭얼대는 남동생에게 평생 바캉스도 못 가는 신세가 될 거라 위협하고, 밸런타인데이에 남편에게 화난 엄마에게 참으라고 조언할 줄도 안다. 꼭 자기 같은 딸을 갖고 싶다는 대단한 자신감을 가진 쁘띠 파리지엔이다.

아빠(올리비에 르그랑) : "오늘 느낄 수 있는 기쁨을 굳이 내일로 미루지 마!"
사설탐정처럼 치밀한 재경부의 애널리스트. 항의편지를 포함해 편지 쓰는 기술만은 박사학위 감이다. 가능하면 적게 일하고, 가능하면 멀리 여행을 떠나고, 반드시 후회 없이 사랑하자는 신조를 가진 순도 백 퍼센트 파리지앵인 그는, 바캉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음 바캉스 계획을 짜는 진정한 바캉스 마니아기도 하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그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교육관은 매순간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빛을 발한다.

엄마(이화열) : “혼자 할 줄 아는 일이 많을수록 자유로워지는 법이야.”
좌충우돌이지만 망치 하나로 집 안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이고 때로는 마초적인 아내. 집념이 논리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녀가 지독할 정도로 방법론적인 파리지앵을 만나 파리에 정착한 지도 어언 15년. 시장의 상인도 여섯 살배기 꼬마도 ‘인생’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도시 파리에서, 이제 그녀는 크레파스를 사면서 느끼는 은은한 행복감을 터득했다. 꼬마 파리지앵과 나누는 섬세한 대화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되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맛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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