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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나무이야기

그림으로 만나는 나무이야기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03이동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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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230*270*15mm
ISBN13 9788994177038
ISBN10 899417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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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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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정미
최정미 선생님은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리모주국립장식미술학교(ENAD)에서 학사(DNAP)·석사(DNSEP) 국가학위를 받았다. 현재 작가, 독립큐레이터,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협성대 조형회화과와 아주대 평생교육원의 수채화/유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choicreation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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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쟁이_ 최정미))
나는 자연의 색을 통해 빛을 그려내는 작가이다. 그것도 직접 보고 표현하는 것이 아닌
머릿속에 남아있는 잔상들을 하나둘씩 풀어냄으로써 그 해석을 달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야생화를 수채화로 자세하게 그려내는 작업은 내가 진행하고 있는 방식과는
확연하게 다를 것이기에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우리나라에 이처럼 많은 색과 특이하고 멋스런 모양을 가진 야생식물들이 있었다니!
늘 봐왔던 꽃과 식물들에게 그렇게 신선한 이름이 있었는지, 그렇게 섬세한 색들이 숨겨져
있었는지, 작업이 진행될수록 새로웠고, 신선했다.
여름부터 몇 달간
그들이 커다란 산속에, 숲속에 감추어놓았던 잎사귀들을, 꽃잎들을
그리고 하늘하늘한 가지와 힘차게 뻗은 가지들을 드러내려 애를 써봤다.
가장 기품 있는 모습으로 이 세상에 그 이름들이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글쟁이_ 장은옥))
길가의구석진곳이나
혹은 산 속에서 우린 작은 풀꽃,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그저 이름도 없는 작은 풀꽃이라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오래전부터 나름에 의미로
불려온 이름이 있다.
가시여뀌, 갈퀴나물, 금강초롱, 금꿩의다리, 괭이밥...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장 먼저하는 일은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반갑습니다. 장은옥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길 가다 만나는 작은 풀꽃들을 그저 풀이라는 이름으로 모아 부른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풀꽃, 그리고 나무들은
우리의 무관심속에 점차 사라져가지 않을까.

이 책으로 그 고운 이름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 '머리말' 중에서

작은 풀꽃이나 나무들이 커다란 산속에, 숲속에 감추어놓았던 잎사귀들, 꽃잎들 그리고 하늘하늘한 가지와 힘차게 뻗은 가지들을 드러내려 나는 애 써왔다. 되도록 가장 섬세하고 가장 기품 있는 모습으로 이 세상에 그 이름들이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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