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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모든 날들

바닷가의 모든 날들

: 둘리틀과 나의 와일드한 해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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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42g | 128*188*30mm
ISBN13 9788961886796
ISBN10 89618867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더 나은 내일을 꿈꾸지만 오늘도 결국 어제와 다를 바 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더 내일을 기약할 뿐, 그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사실, 이 나이쯤 되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 것이다. 제발, 이제야말로, 하는 지겨운 결심 말이다.
이제야말로, 오래 연장된 유년기에서 벗어나 나만의 삶을 살아야 할 시기였다. “어머, 정말 희한한 사람이지 뭐야” 하는 눈총을 받든 말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행해야-그것도 당장!-마땅한 그런 나이였다. 하고 싶은 것이 뭐더라…….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서 30년 넘게 한 도시에서 살았으니 어디로든 떠나도 아쉽지 않을 만큼 기나긴 시간이다. 서울을 벗어나 가급적 먼 곳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혼자서라도 가기로 결심을 한 것은 바로 이 무렵이었다. --- p.20

언덕에 옹기종기 조그만 집들이 들어차 있었다. 좁은 비탈길을 따라 그 위로 올라가보았다. 노인의 마른기침 소리가 들리고, 담에 걸어놓은 검은 그물이 보였다. 전형적인 어부 마을이었다. 마침 날이 아주 맑았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이마에 와 닿는 햇살은 노랗고 습기라곤 없이 바삭거렸다.
파란 바다와 똑같은 색깔의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 도시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완벽하고 거대한 일직선이다.
그 풍경이 좋았다. 그 이상이었다. 여기서 살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월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거기서 살기로 했다. --- p.21

내가 빌린 오두막집은 파란 바다와 방파제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었다.
“……도시에서 요양하러 내려오는 사람들이 간혹 있소.”
조용한 인상의 집주인 아주머니가 말했다.
“……그림을 그리는 분인가 보군.”
이삿짐 속에 끼어 있는 화구를 우연히 본 아줌마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요양 차 시골로 내려온 화가가 되었다. --- p.23

햇살, 바람, 바다…… 모든 것이 맑고, 파랗고, 고요한 상태다. 점점 거칠어지는 내 숨소리에 자전거가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섞여 든다.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이 마을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렇게 부르면 정말로 그런 곳이 될 것 같아서.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살사를 흥얼거리며 아무도 없는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자전거를 탄다. 풍경은 문득 매우 낯설고, 그때마다 나는 순식간에 서울에서 살던 시절로, 이방인으로 되돌아가는 기분이다. 마침내 방파제에 도착, 자전거에서 내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 쪽으로 돌아온다. --- p.24

아줌마와 나는 이 오두막 생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태풍이라도 오면 파도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리지. 마치 풍랑이 이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정말 그랬다. 조용한 밤에도 무슨 꿈을 꾸든 파도 소리가 들렸다.
하늘에서 바닷가로 똑 떨어진, 선물 상자처럼 조그만 집이었다.
그 집에서 보낸 여름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해 여름 바닷가에서의 기억은 나만의 것. --- p.26

“바로 옆집에 쉰 살쯤 된 남자가 늙은 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정신이 좀 이상하다오.”
집주인 아줌마가 내 눈치를 살피며 슬며시 입을 연 것은 계약서 작성이 끝난 후였다.
“이상하다니, 그게 무슨 뜻이지요?”
“그러니까, 그게 좀……. 어쩌면 색시가 약간 놀랄 일을 할지도 모르겠소.”
“제가 놀랄 일이라니요? 보란 듯 바지를 내리고 희한한 짓이라도 한단 말입니까?”
“아니, 그런 나쁜 사람은 아니고 다만 바보요. 가끔 담배 사게 돈을 달라고 할지도 모르오.”
“혹시라도 제 앞에서 보란 듯 바지를 내리고 희한한 짓을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러지는 않을 거요. 좀 모자랄 뿐 그런 사람은 아니요.”
만일 그런 사람이 옆집에 산다면 강원도 바닷가가 아니라 알프스 호반의 그림같이 어여쁜 별장으로 이사를 간다 하더라도 평화를 얻기란 도저히 불가능하다. --- p.28

심플 라이프에 대한 열망. 도시에서 살아가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다. 최소한만으로 가볍게 살아갈 수 있다면……. 도시와는 다른 생활을 찾아 강원도로 왔으니 삶의 방식도 서울에서 살 때와는 백팔십도 바꿔보기로 했다. 내가 정한 원칙은 두 가지였다. 첫째, 무엇을 하든 되도록 돈을 쓰지 않고 살기. 둘째, 서울에서는 안 하던 일을 가급적 많이 시도하기.
우선 자동차 대신 중고 자전거를 한 대 구입했다. 가구도 중고 가게에서 마련했다. 시골 복덕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커먼 인조가죽 소파를 5만 원 주고 하나 사고, 식탁과 의자도 가장 싸구려로 대충 구했다. 침대는 집주인 아줌마가 쓰던 싱글 침대를 물려받았다. TV와 전자레인지, 인터넷은 없이 지내기로 했다. --- p.33

밤은 바닷가 오두막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다. 바람을 타고 먼 바다에서 밀려온 어둠이 거대한 장막처럼 낡은 집의 너절함을 단숨에 가려버렸다.
창문을 열고, 지직거리는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고, 건너편 검은 수평선에 오징어 배의 하얀 불빛이 하나씩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가끔은 바닷가에 내려가 백사장에 테이블을 차리기도 했다.
둘리틀도 어달동 집을 좋아했다. 그 역시 나처럼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아마 바로 그 때문에-도시 생활에는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중략) “여기서 사는 것 안 불편해?” 그가 가끔 물었다. “전혀.” “외롭지도 않아?” “거의.” 내 말은 진심이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생각이 변한 것은 짧은 가을이 끝나면서부터였다. 바다 풍경은 그대로였지만 바람의 결이 바뀌기 시작했다. --- p.36

‘나 참, 그것도 못 올라가면서 무슨 오토바이를 탄다고 그래?’
택시 기사가 비웃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결국 스쿠터에 올랐다. 시동을 걸고 엑셀을 감으면서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엑셀 감으면서 올라가면 되지. 그것도 못 올라가면서 무슨…….’
가파른 언덕길이라 스쿠터의 힘이 달렸다. 택시 기사 아저씨 말대로 엑셀을 한 번 더 세차게 감았을 때, 힘겹게 덜덜거리던 오토바이는 갑자기 왱 하는 굉음과 함께 총알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당황한 나는 그대로 옆집 화단을 향해 돌진, 마지막 순간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해 와락 핸들을 꺾었다.
“에구머니나!”
마침 문을 열고 나오던 민박집 아주머니가 길에 나뒹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빽 소리쳤다.
“어쩌나, 오토바이 다 깨졌네!”
모처럼의 스턴트는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다. 헤드라이트가 박살 났고 나는 오른쪽 다리에 피를 흘리며 스쿠터와 함께 길에 쓰러졌다. --- p.46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외한다면 스쿠터는 아주 훌륭한 교통수단이다. 화창한 날, 바다를 끼고 뻗은 인적 드문 도로를 오가기에 그보다 더 근사한 탈것은 세상에 없다. 자전거보다 빠르고, 자동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고 가볍다. 가장 좋은 점은 바람과 햇살을 마음껏-가끔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쐴 수 있다는 것이다. 스쿠터와 오토바이는 구시대의 말(horse)에 가장 근접하는, 현대의 카우보이들을 위한 교통수단이다. 말고삐에 해당하는 두 손잡이를 단단히 쥐고 두 발로 말의 배에 박차를 가하는 대신 부르릉 연신 엑셀을 감는다. 다리 사이로 진동과 함께 속도감, 그리고 땅의 굴곡이 느껴진다. 심장박동이 빨라져 가슴을 죄는 느낌 때문에 속도를 늦추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될 때까지.
스쿠터를 타고 집 근처 망상 바닷가를 찾아간다. 거대한 품에 안기러 가는 기분이다.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쏜살같이 달려간다.
드넓은 백사장 너머 파도치는 바다만 존재하는 그곳.
Wild Fantasy.
망상, 의 영어 이름이다. --- p.44

“이 집은 나쁜 집이야!”
친구 아들이 소리를 질렀다. 늘 보는 만화 방송을 못 보게 되어 속상하다고 했다.
“텔레비전이 없다니! 정말 나쁜 집!”
텔레비전 대신 바다가 있었다. 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인근 횟집으로 내려가 가게 앞 수족관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여주었다. 걸어서 바다까지 닿을 수 있는 집에서 사는 경험을, 이 애는 하지 못하고 어른이 될 것이다. 나도 그랬다.
“모래 장난 할래!”
아이는 아빠와 놀고, 친구와 나는 백사장에 드러누웠다.
“왜 이런 곳에 사는데?”
“언제 서울로 돌아올 건데?”
“저런 집에서 정말 안 불편하니?”
친구는 이런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고맙게 생각한다.
“무섭지 않겠어?”
그 애는 자꾸 생각나는 것처럼 이 말만을 되풀이했다. 괜찮아, 라는 내 대답을 듣고도 다시 그 말을 물었다. 너무 허술한 문과 옆집 남자, 그리고 끊임없이 우르릉거리는 바다 때문이었던 것 같다. --- p.48

친구는 또 놀러 오겠노라 말하고 서울로 돌아갔지만 그 후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한 번으로 충분한 경험이라면 그 한 번 또한 결국 필요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는, 바닷가 낡은 집에서의 숙박도 그런 경험 중 하나였다.
“너는 20년 뒤 동해안 어촌의 외딴집에서 혼자 살게 될 거야.”
옛날 옛적 아직 어렸던 나에게 누군가 이렇게 예언했더라면, 그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냥 웃었겠지.
실없는 농담을 들었을 때 그러는 것처럼. --- p.50

혼자, 혹은 둘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마을이다. 노인이 유독 많았다. 집들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될 만큼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혼자여서 고독하다.
바다밖에 없는 외딴집에서 네 아이의 어머니, 마흔 살에 과부가 된 여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탈은 어떤 것이었을까.
방파제에 몰아치는 파도 튼리를 들으며, 어둠 속에 누운 나는 모두 떠나버리고 홀로 남겨지는 상상을 해볼 때가 있다.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조각배를 탄 것처럼, 어디든 갈 수 있지만 결국 어디에도 닿지 못하고 더 깊고 어두운 곳으로 밀려가고 마는 결말에 대해서.
내 궁금증에 답을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줌마뿐이고 그녀를 보지 못한 지 아주 오래되었다. --- p.60

“죽어라!”
내 머릿속에는 어서 생쥐의 숨통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마침 옆에 에프킬라가 한 통 있었다. 크기로 치면 큰 벌레와 다름없으니까 이걸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완전한 오산이었다. 석유-에프킬라의 주성분이다-가 끈끈이를 녹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다. 에프킬라에 범벅이 된 생쥐는 내 기대대로 죽기는커녕 사력을 다해 두 앞발을 끈끈이에서 떼어내는 데 마침내 성공했다.
고놈은 뒷발을 아직 끈끈이에 붙인 채 간신히 몸을 일으켜 직립 자세를 취했다. 내 눈이 커졌고 생쥐는 그런 나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분홍 코가 벌름거리고 유리알처럼 까만 눈이 빛났다. 으악! --- p.92

"너무 비싸요. 좀 깎아주면 몰라도…….”
내 말에 개장수는 궁시렁거리며 3천 원을 빼주었다. 이젠 어쩔 도리가 없다.
개장수는 종이 상자에 강아지를 집어넣고 노끈으로 몇 번 대충 돌려 묶은 후 우리에게 내밀었다. 케이크라도 주는 것처럼.
어영부영 졸지에 개를 키우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우유를 미지근하게 덥혀 강아지에게 주고 임시 거처로 쓸 상자를 하나 구해 담요를 깔아주었다.
“똑똑하고 아주 순한 것 같아. 데려오길 잘했어!”
둘리틀이 강아지와 노는 동안 나는 방에 들어가 인터넷 검색으로 비글에 대해 찾아보았다.
‘3대 지랄견 중 하나예요. 파양이 유난히 많은 견종이죠. 마음 단단히 먹고 키우셔야 할 겁니다.’ --- p.150

하늘이 새파랗게 맑고,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산책 가자!”
이달고를 데리고 가까운 바닷가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바다까지는 집에서 2킬로미터 거리다. 코를 킁킁거리며 툭하면 멈춰서는 개 덕분에 30분쯤 걸려서 해변에 도착했다. 군청색으로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바다. 멀리서 세찬 바람에 떠밀려 바짝 날을 세우고 몰려드는 새하얀 파도……. ‘La mar(‘바다’를 뜻하는 스페인어)’의 여성형이 무색한, 극도로 남성적인 바다다. 땅끝이라는 느낌, 어떤 곳의 마지막이자 다른 세상의 입구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풍기는 드라마틱한 풍경이다. --- p.161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인터폰 모니터 속 할아버지는 비틀거리며 뭔가 욕설 비슷한 말을 중얼거린다.
“뭐라고요? 안 들린다니까요!”
마침내 노인은 부정확한 발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듯했다. 영감님은 손가락 두 개를 입안에 넣어 힘겹게 휘젓더니 마침내 뭔가를 와락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으악! 손가락을 따라 검붉은 잇몸이 통째로 튀어나온다.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던 나는 펄쩍 뛰며 뒤로 물러난다. 으악!
지갑이라도 되는 것처럼, 영감님은 틀니를 한 손에 쥐고 인터폰에 다시 입을 바싹 댄다.
내모레 바사회 이다구! --- p.166

“참, 닭으로 태어났어도 사는 것처럼 사네.”
우리 집에 놀러 온 아버지가 신중한 관찰 끝에 괴링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부드럽고 풍만하게 생긴 암탉들 사이에서 목을 길게 빼고 탁탁탁, 커다란 날개를 펼쳐 위엄 있게 홰를 치며 꼬끼오오 목청껏 울부짖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수탉답다. 남편이자 아버지, 우리들의 대장.
우리들의 대장이 아니라 닭들의 대장이다.
“결국에는 잡아먹게 되겠지. 그러자고 키우는 거니까…….”
닭대가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괴링은 인간인 우리의 생각을 꿰뚫어 보는 것만 같다. 다정스러운 말을 속삭이면서 맛있는 먹이를 주어도 결코 인간에 대한 적대심을 버리는 일이 없다. 구구거리며 정신없이 모이 주변으로 모여드는 암탉들을 헤치고 나를 향해 결사적으로 달려드는 괴링의 그 날카로운 눈빛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나는 네가 이번 여름에 무슨 짓을 할지 알고 있다!’--- p.175

마을에 내려가면 허리 굽은 늙은이에 불과하지만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할머니는 자기 키만 한 지팡이를 쌍절곤인 양 사방팔방 휘두르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놀라운 속도로 날아다닌다.
둘리틀과 나는 커다란 밤나무 아래 엉거주춤 주저앉아 할머니가 다람쥐처럼 민첩하게 밤을 모으는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다. 지금 이곳은 우리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밤을 주는 것은 자연이지만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오직 극소수뿐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옆집 할머니가 그중 한 명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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