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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손수건 위에

가방은 손수건 위에

: 톱 세일즈맨이 실천하는 작은 규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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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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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420g | 145*210*20mm
ISBN13 9788974255558
ISBN10 89742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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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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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한혜정
200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후 출판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다. 에이전시 업무뿐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번역가’를 모토로, 감추어진 좋은 외국 서적을 발굴하여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새내기 번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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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서 이 가방의 하루를 떠올려 보자. 지금 고객의 집 거실에 앉기 전까지 가방은 어떤 장소에 놓여 있었을까? 바쁘게 돌아다니다 길에서 급히 전화를 걸 때 흙투성이 바닥에 내려놓지 않았는가?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는 대충 발밑에 세워 두었고, 때로는 공중화장실 바닥에 놓아두기도 했다. 허다한 사람들이 신발 신고 걸어 다니는 그 바닥 말이다. 그렇다. 영업인의 가방 바닥은 신발 밑창과도 같다. 하루 종일 이곳저곳 ‘열심히 뛴’ 가방을 고객의 집안에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는 곧 구두를 신은 채 흙발로 집안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영업사원이 우리 집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그래서 나는 반드시 가방 안에 하얀 손수건을 넣고 다닌다.---p.20

영업이란 고객과 판매원이 서로 적이 되어 반대방향에서 대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최소한 마음으로라도, 나는 고객의 옆에 앉아 고객과 같은 시선을 취해야 한다. 고객의 적이 아니라 아군이 되어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영업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p.169

영업이란 모든 상황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최상의 서비스업이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그야말로 사람밖에 할 수 없는 일이며, 사람만 존재한다면 어디서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소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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