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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사람들

남겨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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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52g | 128*188*20mm
ISBN13 9788977661042
ISBN10 89776610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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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리안 부아 Ariane Bois
19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리안 부아는 절제된 문체를 통해 오빠를 자살로 잃은 자신의 경험을 작품 속에 살렸다. 현재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는 파리국립정치학교에서 유태인의 조직적 저항에 대한 연구로 현대사 DEA를 취득하였고, 뉴욕대학에서 저널리즘 마스터를 취득하였다. 뉴욕에서 4년 간 체류하며 RFI(국제 프랑스 라디오 방송)와 〈트리뷘 쥐브〉의 통신원으로 활동했다. 프랑스로 귀국한 후에는 라디오, 텔레비전, 일간지와 여성잡지 기자로 활동하면서 사회문제를 전문적으로 취재해왔고, 현재 프랑스 〈마리 끌레르〉의 뉴스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자 : 정기헌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한 책으로는 『프란츠의 레퀴엠』이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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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은 그냥 ‘죽었다’고 말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간단명료하고 직접적이다. 전화로 소식을 전해들은 친구들은 디안의 그런 말투가 직선적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소식을 듣고 울음을 터뜨린 친구들도 있었고 디안에게 같은 문장을 세 번이나 반복하게 한 친구들도 있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 p.42

마미나는 긴 인생을 살아오며 모든 것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손자를 ‘잃었다.’ 그녀는 ‘잃었다.’는 프랑스어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드니를 잃은 것이다.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에서 드니는 길을 잃은 것이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은 아직도 헛되게 그를 찾고 있는 것이다. --- pp.81-82

“어차피 미리 알 수 없었던 일이야. 그러니 죄책감 같은 걸 느낄 필요는 없어.”
올 겨울 내내 로라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다. 모든 진부한 표현들이 그렇듯 이 말 속에는 일말의 진리가 들어있다.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우리 자신의 자식들에 대해서, 그 아이들 속에 깃든 어둠에 대해서조차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 않은가? --- p.83

피에르의 굳은 표정 앞에서 친구들은 더 이상 드니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집에서도 드니 이름을 들먹였다가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야 한다. 드니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곧바로 금기 사항이 되었다. 침묵이 온 집안을 지배한다. 불행은 오직 더듬거리는 몇 개의 단어로만 표현된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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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 부아는 진지하고 감각적인 소설을 선보인다.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이유는 어떤 일이 닥쳐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적절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셸 피투시(《엘르》 논설위원)
아리안 부아는 한 청년의 투신자살이 어떻게 가족의 삶을 해체하는지, 대상과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며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다. 이러한 태도는 설명할 수조차 없는 사건으로 충격 받은 사람들을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 알테르(《마리안》 칼럼니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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