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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속으로

아이 마음속으로

: 아이 감정표현에 담긴 진짜 속마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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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3쪽 | 528g | 148*210*30mm
ISBN13 9788992492782
ISBN10 89924927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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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한다. 자기가 낳은 생명에 책임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갓난아기가 얼마나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면 당황하기 쉽다. 부서질 듯 작은 아기를 안고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책임감과 처음 맡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정작 별다른 준비나 교육도 받지 못한 상태다. 고작해야 부모가 자기를 길렀던 방식만 알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들은 주변의 온갖 훈계와 설교에 쉽게 사로잡힌다. --- p.35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잠시나마 자신의 욕구를 접어두고 더 약한 존재인 아이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문제가 아니다. 어느 젊은 엄마는 속상해하며, 때로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매를 들고 싶을 지경이라고 내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고 한다. 자기가 그럴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아이를 기르기 전에는 아이들을 경이롭고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이를 직접 길러보자 아이들이 하는 짓에 화가 치밀다 못해 아예 아이들을 미워하게 되었다. --- p.69

물론 당신의 선택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지만, 한편으로는 무의식적인 만큼 매우 강력하다. 그런데 아이가 보는 것은 그런 당신의 무의식이다. 아이에게는 말보다 당신의 행동이 더 의미가 있다. 깨진 컵이나 옷에 묻은 얼룩 때문에 아이에게 모욕과 상처를 주면, 아이는 자기가 컵이나 옷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화가 가라앉고 난 뒤에 아무리 “사랑해, 내 새끼.”라고 속삭여도, 아이는 “나는 엄마한테 소중한 사람이 아니야.” 혹은 “내가 완벽할 때만 날 좋아해. 난 완벽하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내면에 품게 된다. --- p.79~80

우리는 아이에게 답을 주고, 상황을 마무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러면서 정작 아이의 말은 듣지 않는다. 사실 아이는 뭔가를 요구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아이는 ‘나’, 즉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려 하는 것이다.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고, 느낌을 말하고, 내면을 드러내고,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겪고 있는지 우리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말하려는 것이다. 아이는 자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끼는 중인데 우리는 아이에게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닐까? 우리가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지 않고 내용에 대해서만 답한다면, 그것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아이의 ‘나’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합리적인 설명을 한다고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아이는 자기가 감정을 느끼는 게 잘못된 일이라고만 이해한다. --- p.96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말을 들어준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아이가 진심을 표현하도록 돕는다는 것도 포함된다. ‘왜?’라는 식으로 물어서 아이가 대답을 궁리하도록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아이는 분명 더 그럴싸한 이유를 들이대려 할 것이고, 때로는 이유를 지어낼 수도 있으므로 그 대답이 꼭 사실은 아니다. 아이가 왜 겁이 나는지 진짜 이유를 모른다는 것을 항상 출발점으로 삼자. 아이의 말을 들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그 이유를 알아내도록 돕자. 상황을 다른 표현으로 말해보고 ‘무엇이, 어떻게, 무엇을’과 같은 질문을 던져서 아이가 이유를 찾을 때 옆에서 함께해주자. --- p.195~196

부모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피곤하면 아이들은 더 크게 화를 낸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화를 조절하지 못한다. 피곤해서 짜증이 나면 뭔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그 이유를 찾는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주치는 것에 핑계를 대며 짜증을 쏟아 붓는다. 녹색 차는 싫다, 사탕을 달라, 누나가 들고 있는 곰 인형을 내놔라, 수프가 맛이 없다 등 아이는 떼를 쓰며 에너지를 집중해서 배출할 단 한 가지 이유를 찾으려 한다. 이럴 때는 아이도 한계를 넘어선 상태다. 감정을 풀어내야만 하는 상황이며, 반드시 그래야 한다. 아이가 더 이상 흥분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226

때로는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 봐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부모도 있다. 그것은 자기 욕구를 부정하고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다. 이런 태도가 갖는 가장 큰 문제는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억제된 부모의 화를 느끼고 그것을 자기가 밖으로 표출한다는 점이다. 아이는 자기가 내는 화가 아니니까 왜 화가 나는지도 모른다. 아이는 조금만 불만이 있어도 화가 폭발하는 독불장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흔히 하는 말과는 달리 그것은 부모가 벌을 주지 않아서도 아니고 엄격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부모의 화가 억압되었기 때문이다. --- p.238

아이가 겪는 고통은 부모에게 시련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씩씩하게 참으라고, 눈물을 삼키라고, 고통을 보이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쟀 울음소리에 귀를 막아버리거나 아이의 고통을 들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아이의 미래에도 큰 피해가 될 수 있다. …울지 않고 잘 참는다고 아이를 칭찬하면 안 된다. 간호사가 아이에게 씩씩해지라고 하거나, 주사를 맞아도 하나도 안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다면 이야기하자. 네 몸속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너니까 어디가 아프고 아프지 않은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자. 아프다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은 아이가 가진 권리다. 친구나 시어머니, 외할아버지 등이 집에 놀러 와서 아이에게 “이제 다 컸구나.” 하고 말하면 “아직 아이들인데 어른처럼 감정을 조절하고 참으라고 할 필요는 없어요. 아프면 울고, 아프다고 말하는 게 중요해요.”라는 식으로 말해주자. --- p.355~356

아이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소용없다. 당신의 행복이 아이들의 행복을 만드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또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책임에서 해방될 수 있다. 행복한 부모가 정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할애하게 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갓난아기의 욕구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 당신의 희생은 아이에게 답답한 감옥이 될 것이고, 당신은 틀림없이 아이를 원망하게 될 것이다. 피곤하고 여유가 없는 당신은 아이에게 신경을 쓰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휴식을 취하고, 기운을 되찾고, 친구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고, 외출도 하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돌본다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 p.36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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