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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탈을 쓴 가치

양의 탈을 쓴 가치

: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가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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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69g | 153*224*20mm
ISBN13 9788993854152
ISBN10 89938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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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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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수영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수학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음악의 역사》 《인상주의》 《렘브란트 블루》 《나눔의 즐거움》 《이우환, 타자와의 만남》 등이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과학사의 빛나는 순간》 《딸은 아들이 아니다》 《이웃집에 생긴 일》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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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스스로를 사회주의적이라고 칭하고 사회 정의를 표방하는 사민당(SPD) 같은 정당이 동시에 빈익빈 부익부를 허용하고, 거기다 부자들을 위한 감세를 추진한다면, 그 정당은 그러한 행동을 더는 정의를 내세워 정당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가치를 끌어와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의 자유화라는 이름으로 그러한 조치들이 불가피하고, 장차 예상되는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안정을 이루게 되리라는 주장을 내세울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정치에서는 어디서나 하나의 가치에서 다른 가치로 쉽게 갈아타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표는 오직 자기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는 것이고, 실업자들을 위해 또는 실업에 대처하기 위해 뭔가 하고 있다는 인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적인 영역에서도 하나의 가치만을 주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여기서도 가치가 행위자에게 제시하는 활동의 여지는 불분명하다.---p.88

자식을 더 많이 낳아야 한다는 요구는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과 함께 인간은 사랑도 잃게 될 거라는 주장으로 부풀려진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친 공세로, 사랑은 여전히 높은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이 주제를 다룬 여러 텔레비전 토론을 지켜보면 사회가 사랑의 상실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증거를 출산율 저하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다. 아이가 없는 사회는 사랑이 없는 사회이고, 영혼이 없는 사회, 극도로 이기적인 사회라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가치를 미화하고 부풀리는 전형적인 예다. 마치 아이를 낳는 데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들 외에 다른 이유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사회의 다산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사회적 대비 차원이다. 전세계의 모든 가난한 나라에서는 노인 복지가 오직 자녀들을 통해서만 보장되고 있다. 그래서 국가가 노인 복지를 준비하는 곳은 어디든 출산율이 떨어진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이를 많이 낳게 하는 동기는 결코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와 사랑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며, 그것은 일반적인 토론에서 다음의 논거를 덧붙이는 데서 확연히 드러난다. “그럼 대체 누가 우리의 연금을 지불한단 말입니까?” 사랑과는 전혀 상관없이 노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이다.
---pp.16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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