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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이야기

바비 이야기

: 플라스틱 여신의 탄생과 성장

스티븐 C.더빈 외저 / 요나 젤디스 맥도너 편 / 김숙 역 | 새움 | 2003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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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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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537404
ISBN10 898853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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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티븐 C. 더빈
스티븐 C. 더빈은 1982년에 박사학위를 취득, 이로부터 12년 후 처음 바비를 갖게 되었다. 뉴욕 주립대학 퍼체이스 컬리지에서 '미디어, 사회, 예술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예술 및 예술가, 대중문화, 검열, 문화충돌에 대해 폭넓은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Bureaucratizing the Muse(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7), Arresting Images(Routledge, 1992)가 있다. 후자는 <뉴욕타임즈>에서 1992년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인권문제를 연구하는 Gustaves Myers Center에서 1993년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최근작으로는 Display of Power(New York University Press, 1999)가 있다. 바비 세계에 늦게 들어온 것을 보충하기 위해 그는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보다 많은 바비를 갖고 있다.
편저자 : 요나 젤디스 맥도너
여러 잡지와 서평지에 기사와 소설을 다수 발표했으며, Anne Frank(Henry Holt, 1997), Sisters in Strength: American Women Who Made a Difference(Henry Holt, 2000)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 김숙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수학.
번역서로 <조각감상의 길잡이>(공역) <고대 그리스의 미술과 신화> <내셔널 갤러리> <가까이에서 본 인상주의 미술가> <장신구의 역사> <미로> <포스터의 역사> <브뢰겔> <보스> <클림트> <로댕> <고대 로마>(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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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테이프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유방은 계속 커졌다. 나는 서포터 브래지어를 졸업하고 유방이 3센티미터 정도가 되는 소형 브래지어를 했다. 지금 확인해 봐도, 바비의 가슴은 변함없이 같은 크기이고 유두가 없다. 나는 오래 전에 바비를 버렸다. 내 첫 번째 브래지어와 바비 컬렉션이 공존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었다. 이 둘은 서로 어울리지 않았다. 바비를 볼 때마다, 난 부끄러웠다. 그녀의 가슴에는 유두가 없다. 지지해야 할 필요도 없다. 바비는 성장할 수 없다. 나는 변하고 성장했다. 처음에 나는 분노했다. 바비는 여자아이도 여자어른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성이었다. 바비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브래지어를 산 그 주에, 나는 입지 않는 속옷에 바비를 싸서 엘리베이터 아저씨가 가져갈 수 있도록 쓰레기통에 넣었다. 아저씨가 발견해서 딸에게 갖다 주었을 것이다. 아니면, 바비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압축되어 작은 피부색 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 p.67
미국의 플레이보이로, 자자 가보를 비롯해 여러 여성과 결혼했던 디자이너 잭 라이언이 기용되었다. 그는 냉전시대에 호크 미사일과 스패로 미사일을 고안했던 인물이다. 핵전쟁으로 인한 멸망의 공포가 지배적이던 이 시기에, 바비는 번영의 상징이 되었다. 교외의 주택처럼 미국적인 제품으로서, 바비는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동시에 보장했다. 그러나 바비의 어뢰 같은 유방이나 원형原型이 된 릴리의 모습이 국수주의적 영웅주의나 이상을 논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까?

마텔사의 천재가 40년간 대중의 상상력(애정과 증오를 불러오는 힘으로써 이 단어를 언급했다)을 사로잡을 여성스런 신체를 창조해 냈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오래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바비가 ‘성인’의 특징을 갖고 있는 데 있다. 그녀는 사실상 ‘틴에이저’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시대에 최초의 ‘틴에이저’ 인형으로 발매되었다. 미사일 같은 유방은 환상적이고 에로틱하여 바비가 이상적인 신체로 성공하는 데 중심역할을 했다. 케네스 클락조차 누드상은 성공하기 위해서 에로틱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인정했다. 이와 동시에, 발매시에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섹슈얼리티는 인형에 대한 이미지에 흠집을 냈다. 토이 페어에서 바이어의 의견에 맡겼다면, 원래 핀업 걸로서 미사일 같은 유방을 가진 바비는 스타덤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마텔사의 최대 고객인 시어즈는 바비 구매를 단호히 거부했고, 지나치게 관능적이라고 비난했다. 바비의 성공을 가능케 한 것은 완구점 선반에서 바비를 본 소비자였다. 원형인 릴리와 달리, 바비는 섹스 없는 섹슈얼리티를 표현했다. 바이어를 두렵게 한 것은 현실, 즉 어른에게 성이 있다는 현실이었다.
--- p.104
1950년대에 성적 매력의 과시는 ‘몸가짐이 바른’ 소녀에게조차 긴장된 일도 기본가치관에 대한 반항도 아니었다. 또한 어린 소녀들의 성적 공상이나 욕구를 타깃으로 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젊은이의 마음에 반향을 일으킨 광고는 어떻게든 부모가 상품을 사주게 만든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바비의 마케팅 역사는 이 주장을 확인해 주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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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어느 봄날 한 멋진 인형이 내 눈을 사로잡으면서 난 지니 인형을 내버렸다. 그 이후로 난 바비를 찬미했다. 하지만 바비가 성차별주의자의 전형으로 드러났을 때, 사그라지지 않던 찬미는 안으로 숨어들었다. <바비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형을 향한 40년간의 이 복잡한 애증 관계를 알려준다."
--― 캐롤라인 프레스턴, Jackie by Josie의 저자
"깊고 풍부한 통찰력과 기지가 돋보이는 글들은 정치와 문화 연구에 있어서, 그리고 온순하면서도 누군가의 선반에 가만히 앉아 있기를 거부하는 이 이상하고 매혹적인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애정을 갖는 이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 힐턴 알스, The Women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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