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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49g | 153*224*20mm
ISBN13 9788901105970
ISBN10 890110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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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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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원금에 합쳐져서 함께 굴러가야 눈덩이가 커지듯 내 돈이 불어난다. 이것이 복리다. 반면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따로 계산해서 준다면 이자가 원금과 합쳐지지 않아 돈은 크게 불어나지 않는다. 이것이 단리다. 그런데 원금과 이자를 합해서 복리로 불려 주면 은행 입장에서는 나중에 주어야 할 돈이 늘어나서 부담이 된다. 그래서 돈이 불어나기 전에 이자만 따로 계산해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한다. 즉, 내가 1년을 놔두든 2년을 놔두든 은행은 내 원금에 대한 이자만 주는 것이다. 따라서 예금이라면 1년 만기 후 원금과 이자를 찾아서 찾은 이자와 원금을 합해 다시 새로
운 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이것을 ‘재예치’라고 한다.---pp. 24-25

피터 린치라는 유명한 펀드매니저가 운용한 ‘마젤란 펀드’는 1977-1990년 동안 무려 2,7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 절반 이상은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욕망을 이기지 못해 수익률이 좋을 때 비싸게 샀다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수익률이 좋지 않을 때 팔았기 때문이다. 마젤란 펀드의 사례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는 데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경제는 불황기를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한다는 투자 철학과 뚝심으로 장기간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야 펀드에 투자한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5년 이상 중장기 목적 자금에 한해 펀드에 가입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고 일단 가입한 후에는 수익률을 자주 체크하지 말아야 한다.---pp. 32-33

흔히 상조 서비스를 보험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중략) 보험은 사고가 나면 약속된 보험금을 받고 보험료에 대한 정산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받기로 하고 매월 10만 원씩 1년을 냈는데 사망사고가 나면 1억 원을 받고 끝난다. 더 이상 추가 부담이 없다. 반면 상조 서비스는 매월 돈을 내고 상조 서비스를 받을 때 못 낸 돈을 정산해야 한다. 가령 1,000만 원의 상조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상조 서비스를 받을 때까지 내가 낸 돈이 200만 원이라면 다 못 낸 800만 원은 상조 서비스를 받을 때 내야 한다.
---pp. 19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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