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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들

공공의 적들

: 작가의 길을 묻는 28통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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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621g | 139*215*30mm
ISBN13 9788901105819
ISBN10 8901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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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변광배
195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존재와 무­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제2의 성­여성학 백과사전』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사르트르 평전』 『변증법적 이성비판』 『레비나스 평전』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인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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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다 상당히 경멸을 받아 마땅한 자들이란 한 가지 뚜렷한 점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우리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강자들과 친하고 또 어린 시절부터 아주 부유했던 당신. 일부잡지들은 당신을 ‘캐비어-좌파’ ……류의 상징으로 평가합니다. 반면 나는 허무주의자에다 반동적인 인물이며, 냉소적인 사람인 동시에 인종차별주의자에다 여성 혐오론자입니다. ‘우파 아나키스트’라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부류에 나를 포함시킨다면, 그건 내겐 큰 영광일 겁니다.”---pp.7-8-우엘벡의 편지

“나는 30년 동안이나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겨줄 훌륭한 독자를 기다렸지만 이젠 지쳤습니다. 그동안 비겁했고, 재주도 없었고 대수롭지도 않은 자기 비평을 한답시고 변죽만 울려댔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 덕분에, 당신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허영심과 나의 허영심, 당신의 도덕 불감증과 나의 도덕 불감증. 속된 표현으로 이렇게 말하겠어요. “당신의 패를 깐다면 나의 패를 까겠소.” 큰 위안이 되는 군요!”---p.9-레비의 편지

“‘투쟁을 지겨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힘입니다. 당신은 이와 같은 힘 덕택에 가장 커다란 위험인 인간혐오적인 무기력증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고 또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럴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은 “모두가 나쁜 놈들이다”라는 말이나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마는 비생산적인 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문학적인 표현을 쓰자면 그런 일 이외의 다른 일을 못하게 하는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p.16-우엘벡의 편지

“내 책 한 권 한 권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이 가해졌습니다. 그로인해 여러 권의 책이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만약 괴롭힘이 하나의 기준이라면, 나야말로 이 괴롭힘의 역사를 대표하는 산증인일 겁니다.……나는 적들의 글을 읽고 전술적이고 전략적인 결론을 끌어낸 후에는 곧바로 잊어버립니다. 물론 자아도취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공격에 맞서 내적으로 강하게 무장한 자신감 넘치는 자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술적이고도 뜨거운 힘입니다.”---p.31-레비의 편지

“당신도 느꼈겠지만 나에게 있어 참여 지식인이란, 결코 ‘비웃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빈정거리는 미소를 상상하고 그려봅니다. 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 나는 참여 지식인을 결코 우스운 사람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대부분의 현상들이 우습지 않기 때문입니다.……또한 내가 볼 때 당신은 실제로 전혀 비난을 받지도 않고, 오직 고생을 즐기는 여행객처럼 보입니다.”---p.102-우엘벡의 편지

“친애하는 미셸, 사람이 순수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역사와의 조우에 의해 작가로서 요청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랭보와 코뮌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사람이 절대라는 개념, 위대한 책 등에만 관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오열에 귀를 막는 것도 가능합니다.”---p.123-레비의 편지

“친애하는 베르나르 앙리, 단언컨대 나는 죄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결코요. 나는 조국 프랑스에 대해 아무런 의무나 책임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거주할 나라를 선택하는 것은 호텔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어차피 우리는 그저 지구에 잠시 체류하는 것 아니던가요……우리는 오히려 공중으로 던져진 돌과 같습니다. 그 돌멩이만큼이나 우리도 자유롭습니다.”
---p.147-우엘벡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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