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케팅의 교묘한 심리학

마케팅의 교묘한 심리학

: 새빨간 거짓말로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리뷰 총점8.8 리뷰 13건
베스트
마케팅/세일즈 top100 6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82g | 154*225*30mm
ISBN13 9788984055056
ISBN10 89840550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날것의, 매우 자극적인 메시지는 광고, 마케팅의 규모와 면모를 확 바꾸는 데 일조했다. 그것은 미국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념을 재형성했으며, 미국적인 가치를 표상하는 물건을 소유하는 자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가질 만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개개인들이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를 가르쳤다. 당시 월터 리프먼이 쓴 글을 읽어보자. “제너럴 모터스는 약간의 돈을 써서 미국 대중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각인시켜주었다. 즉, 미국인들이 자동차를 제조하는 사기업으로부터 제공되는 모든 혜택을 원한다면, 먼저 공기업을 움직여서 도시와 고속도로들을 다시 건설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포드차 전시회장은 반 마일 정도의 구부러진 도로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 도로의 이름은 ‘내일의 길’이었다. 포드의 선전 영화들은 수공업적인 차량 생산과 기계를 이용한 생산과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려고 했다. 영화의 해설자는 이렇게 말한다. “기계들은 사람들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자동차를 생산해내고, 이 과정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p.68

어떤 보고에 따르면 ‘코카콜라’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이 음료수의 시럽에 코카인을 만드는 코카잎에서 추출한 자극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이 물질이 코카인 8.46밀리그램에 들어 있는 양과 같다고 추산한다. 비록 나중에 이것이 정량이었느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지만, 원래는 시럽 1갤런당 코카잎 5온스가 들어갔다고 한다. 1904년, 미국 햄버거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루이지애나 구매 박람회장에 처음 등장했던 그해에 코카콜라는 코카인 추출 과정에서 남은 찌꺼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음료수 자체에는 유효 코카인이 아주 극소량만 들어갔다.
오늘날에는 마약 성분이 전무한 코카잎사귀 추출물로만 만든다. 2008년 코카콜라는 1886년 이래 어떤 방부제나 인공 맛을 첨가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는 광고 캠페인을 했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렇게 선전하고 있다. “어떤 방부제나 인공적인 맛을 첨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적도 없었고 그러지도 않을 것입니다. 1886년 이래로 실제 그렇습니다.” ---p.108

1950년대에, 럭키 스트라이크와 체스터필드 같은 브랜드들은 미국 내 담배 판매량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광고업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광고가 단지 흡연을 장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재의 흡연자들이 담배를 바꿔 피우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런 목적하에 다음과 같은 문안들이 만들어졌다.

ㆍ한 트럭분을 피워도 기침 한 번 안 합니다(체스터필드).
ㆍ캐멀을 피워서 목이 아픈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캐멀).
ㆍ어떤 질병도 유발하지 않습니다(체스터필드).
ㆍ목의 염증이나 기침 걱정을 안 해야 담배 맛이 더 좋아집니다(필립 모리스).

과연 그럴까? 말보로 카우보이 맥클라렌과 밀라는 노화에 따른 자연사가 아니라 폐기종으로 죽었다. 담배와 건강 위험에 관해 여러 얘기들이 돌았기 때문에, 1950년대 담배 산업계는 존 와일리 힐의 PR 회사에 의뢰해서 암이나 기타 질병과 담배가 연관 있다는 증거들을 무력화하는 광고를 만들고자 했다. 힐은 담배 산업 연구 위원회 같은 외견상 ‘독립적인’ 그룹들을 설립했다. 그러나 사실 이 위원회 뒤에는 필립 모리스 사가 있었다.
이런 위원회들의 목적인 흡연자들이 왜 폐암으로 죽는 경우가 빈번한지, 기존의 이유와 다른 이유들을 찾아내는 데 있었다. 마케팅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여된 반면, 실제 과학적 연구에는 대단히 적은 금액만이 할애됐다. ---p.127

사치 앤 사치는 다음과 같은 구호가 들어 있는 전단을 만들었다. “에이즈, 무지로 인해 죽기 말라.” 이 인쇄물은 영국 내 2,300만 가정에 전달됐다. 이와 동일한 문구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 나오는 강력한 광고가 온 나라에 충격과 공포의 파장을 일으켰다.
사람들의 뇌리에는 자신들이 할 차후의 성행위가 사형선고로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쳤다. 이 광고의 효과는 사회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충격은 조용했다가도 때론 고함으로 돌변하는 집단 히스테리를 만들어냈다. (중략)
그러나 몇 년이 지나고, 성교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는 위협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자 대중은 서서히 경고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광고와 홍보물이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소개됐다. 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안전한 성행위를 하지 않거나 적절한 예방을 하지 않는 사람은 감염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서였다.
광고에선 콘돔이 어떻게 에이즈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줬다. 또한 정맥주사로 마약을 맞는 중독자들을 위한 좀 더 안전한 방책도 언급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미국 방송 협회의 행동 강령에선 공공연한 콘돔 광고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 캘리포니아 방송국이 1975년 트로얀 콘돔을 광고하면서 이 강령을 어겼다. 이 규정은 1979년에 미국 사법부가 반독점 제소를 한 이후로 폐지됐고, 1991년 폭스 방송이 최초로 유료 콘돔 광고를 함으로써 오래된 금기가 깨졌다. ---p.220

오늘날의 영혼 매수자들과 소비자들은 모두 자신들이 영리하다고 확신한다. 양 다 하나의 브랜드를 창조해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얽히고설킨 이들 사이의 통로는 마구 꿈틀거리는 문어 다리보다 더 혼란스럽다. 누구나 다 자신만의 표시를 만들어내고 싶어한다. 그것이 설혹 바늘을 가지고 자신의 피부에 문구를 새기는 일이라 해도 말이다.
브랜드 만들기라는 것이 원래의 의미, 즉 소인 찍기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믿음이란 것도 알고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는 바에 불과하다. 소비자들과 판매자들 사이에 공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쩐지는 더 이상 그들의 눈을 통해 파악되지 않는다. 광섬유 인터넷 케이블을 통해서 오갈 뿐이다.
사업하는 사람들과 정치인들 모두가 가장 선호하고 또 그들에게 필수적인 기술이라면 미디어 길들이기일 터다. 이를 통해서 초보 영혼 매수자들을 훈련시키고 윤리적인 쟁점들을 어떻게 회피하는지를 가르친다. 선전은 짧고 날카롭고 적절히 진정성을 갖춘 소리와 박자들을 잘 조합하는 일이다. 순간적으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말로 통제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그건 엄연한 사실이다. 단 그때뿐이다.
---p.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의 열정적인 마케터들에게 진정한 신뢰와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만이 고객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는 철학을 설파해온 저자인 만큼 은밀한 거짓말을 되풀이해온 나쁜 마케팅의 역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거짓과 은닉으로 일관했던 조직과 기업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여준상(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마케팅의 진실은 무엇인가? 당신은 마케팅 개혁가 조나단 가베이와 함께 지난 역사를 되짚어보는 동안 수많은 기업과 국가가 정직한 대중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마케팅, 홍보 전문가들과 마케터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필수 서적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진실의 통쾌함을 안겨줄 것이다.
최병광(최카피, 카피라이터, 광고평론가)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0점 7.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