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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당나귀

아프리카 당나귀

: 우리동네 커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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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32g | 153*224*20mm
ISBN13 9788936508180
ISBN10 893650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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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0-03-10
"홍성사에서 까페 책을 낸다고?"
이 작은 원고가 준 감동이 너무 커 편집을 진행하는 내내 지인들에게 소개했었다. "혹 안양에 갈 일 있으면 범계역에서 내려. 그리고 북카페 아프리카 당나귀에 가봐. 그 곳 주인장의 이야기가 곧 책으로 나올꺼야." 책 홍보가 아니라, 또 편집자로서가 아니라, 원고를 일찍 읽었던 한 독자로서 이곳의 이야기를 너무나 알리고 싶었다.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거기에 뭐가 있는데..?"
거기게 뭐가 있더라? 커피? 책? 아니었다.
거기엔 정말 '사람간의 소통'이 있고, '사람간의 정'이 있고, '공동체'가 있었다. 단순한 까페 책이 아니라 사람과 벗하는 공간임을 알리기 위해 편집에 들어갔다. 최대한 커피 냄새가 아니라 사람 냄새 날것,
이분이 하나님과 만나고 치유되는 과정, 그리고 아당패밀리들의 공동체 됨을 잘 표현할 것... 몇 가지 놓칠 수 없는 나만의 기준들이 있었다.
이 책을 받아들고, 이상하게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작은 책에서, 소박한 북카페에서 난 무얼 느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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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1. 요즘 동네마다 북카페가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 어떻게 북카페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뜬금없이!” 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대답하면 어떤 분들은 경제적으로 참 여유가 있었나보구나……라고 오해를 하시는데 사실은 뜬금없이 보다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대책없이!”입니다. ㅜ.ㅜ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북카페를 차린 제가 저도 참 이해가 안 되요.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인데다 가진 돈이 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더군다나 장사가 잘 되는 상가지역도 아니고 황량한 아파트 숲 한가운데 쌩뚱맞게 카페를 차린 제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 속에서 저도 모르는 힘에 떠밀려 북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북카페를 할 생각을 했냐고 물어오면 딱히 시원스레 대답해드리기가 좀…….^^;;
그래도 굳이 이유를 대라면 몇 해 전 세이비어 교회에 대한 책을 읽다가 그곳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토기장이의 집’이라는 카페 이야기를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고나 할까요? 많은 교회에서 이런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니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거 하면 제가 참 재미있게 잘 봉사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교회에서 하기 전에 제가 먼저 그냥 일을 벌인 꼴이 되어버린 거죠.^^ 처음엔 그저 절친한 선교사님 내외를 돕고자 시작한 일이었는데 (사실 아직 그분들께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 외에도 왠지 더 많은 할 일들을 얹어주시는 듯한 부담감이 슬슬 밀려오고 있습니다. ^^

2. 아프리카 당나귀? 카페 이름이 특이한데요.

그건 우리 카페에 적어도 세 번은 오셔야 알려드리는 건데…….^^ 카페를 준비하고 있던 즈음 주변에서는 ‘쉴만한 물가’, ‘로뎀나무’, ‘엘림’ 등등 주로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나 지명 등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다지 맘에 와 닿지 않는 거예요. 당시 마침 제가 읽고 있던 책이 홍성사에서 나온 『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였습니다. 어느 날 테이블 위에 있던 그 책을 보는 순간 앗! 하는 그런 거 있죠? 아프리카 당나귀, 이거 느낌 좋다…… 아프리카라는 말, 그리고 당나귀라는 말은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진 말들이거든요. 빈곤의 땅, 그래서 많은 손길이 필요한 땅 아프리카, 그리고 당나귀는 예수님을 태운 나귀의 의미도 있지만 서양에서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며 부를 때 쓰기도 하죠. 멍청하고 바보 같은 의미의 당나귀. 부유함의 상징인 아메리카나 유럽이 아닌, 나눔이 절실하게 필요한 땅 아프리카여서 좋았고, 사자나 표범 같은 용맹스러움 혹은 기린이나 사슴 같은 우아함이 아니라 멍청하고 바보 같은, 그래서 당하기만 하는 당나귀여서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름이 바로 북카페 아프리카당나귀입니다.^^

3. 아당을 한번 정의해 볼까요? 아당은 ~~~ 입니다.

질문하신 그대로 아당은 텅 빈 네모입니다. 특별한 색깔이 없어요. ‘De colores(데꼴로레스)’라는 말을 전 참 좋아하는데요, 스페인어로 ‘다양한 색깔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누군가에게 붉은빛 열정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초록빛 휴식일 수도 있는 곳, 또 누군가에게는 파란 꿈을 그려보는 곳, 그곳이 바로 아당입니다. 아당에 오신 분들이 아당을 자신들의 색깔로 꿈꾸며 만들어가는 곳, 그래서 아주 다양한 색깔들이 공존하면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곳이 아당이라고나 할까요? ^^

4. 모래사장님이 꿈꾸는 카페는 어떤 모습이지요? 어떤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고 어떤 역할을 감당하면 좋을지요.

보시기에 참 좋은, 그래서 하늘 아빠 얼굴에 미소 짓게 해드리는 그런 카페였음 좋겠어요.대책 없는 철부지 막내딸이 그래도 제법 사람들한테 선한 일을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대견해 하실 수 있는 그런 카페요. 막혀있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 내게 있는 것들을 이웃과 나눔, 지친 영혼의 쉼, 젊은 꿈의 살아있음, 메마른 영혼의 살아남, 피조물로서의 삶의 유쾌함, 그래서 모든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또 다른 이에게 전함……뭐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그런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였나요?^^

5. 아당만의 매력은 뭘까요? 아당의 홍보 부탁해요.

없는 것이 많아서 불편한 것이 많다는 게 매력이라면 매력일까요?
주차장도 없죠~건강한 걷기를 추천합니당^^
호출하는 벨도 없죠~그 덕에 잘생긴 알바생 한번 더 보러 카운터에 오시잖아요^^
팩스, 복사도 없죠~ 뭐 급하신 거라면 길 건너 교회로 모래사장이 직접 뛰어갔다 오겠습니다만…… 조금 뒤로 미루시고 여유를 즐기세요^^
술도 없죠~ 캔맥주 사오셔서 몰래 드시다가 퇴장 당하신 햼님 계셨습니다.ㅡ.ㅡ 다른 것에는 아주 관대한 모래사장인데 술과 담배에는 버럭사장으로 돌변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명확한 이용 수칙도 없죠~ 너무 사람냄새가 없는 것 같아서요. 그대신 어설픈 이용 수칙은 있어요^^ 양심껏 지켜주시면 되는 정도??
가끔 재료가 없어서 안 되는 메뉴도 많죠~ 그런 메뉴는 분명 그날 안 어울리는 메뉴일 거예요. 잘생긴 알바생이 추천하는 메뉴로 드세요^^
도서 자동검색도 안되죠~ 수동으로 찾을 때까지 둘러보다 보면 새롭게 읽고 싶은 책들이 눈에 들어올걸요. 독서의 폭을 넓게 만들어드립니다.^^
무선 인터넷도 가끔씩만 잡히죠~ 컴퓨터 말고 사람과 함께 하는 아당의 시간들을 만들어보시면 좋겠기에 ㅋㅋ
아무튼 아당에는 없는 것, 안 되는 것이 많아서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지만 그것들이 은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더라니까요. 한번 경험해보세요^^

6. 아당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 혹은 가장 어려웠던 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 예배드리고플 때 언제든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 거…… 공적인 교회의 예배 모임 외에 한두 명이 모여서 이야기하다가 불쑥 예배드리고픈 마음이 생길 때 언제든 찬양과 기도가 가능한 곳이 되었다는 게 제일 기쁘고 좋은 일이예요.
가장 어려웠던 일이라면…… 음, 이건 이다음에 다시 기회가 되면 말씀드려도 되죠???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실 테니 잘 견디고 나면 그 때 말씀드릴게요. ㅜ.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그건 아마 지난여름 무려 11일 동안이나 계속된 사진전이 아닐까 해요. 책에도 썼지만 그 기간 동안 사진전 주제였던 '사람을 살리는 “……”'처럼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었으니까요. 주님의 방법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기억에 남을 일들이 많이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 교회에서 요즘 카페를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그 분들께, 혹은 교회에 한 말씀?

교회에서 이웃을 위해 카페를 하는 건 참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세상 사람들에게 높게 혹은 두터워 보이던 교회의 문턱을 낮추거나 없앨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존경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제가 해보니 손님 대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요.
가장 이상적인 건 무엇이든 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교회 공동체에서 세움받은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겠지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좀 바보 같고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크리스천의 삶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느끼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예수님을 친근하게 느껴가게 되는, 그런 카페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런 식당, 그런 세탁소, 그런 채소가게, 그런 학원. 그런 미용실, 그런 병원…… 이런 것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생겼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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