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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제이

나와 제이

: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

웅진책마을-86이동
최유래 등글 / 서인선 그림 | 웅진주니어 | 2017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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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72g | 168*214*20mm
ISBN13 9788901215211
ISBN10 89012152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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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글 : 최유래
어릴 때부터 멍 때리기 선수여서, 멍하니 상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그동안 상상해 왔던 것을 글로 옮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상 이곳저곳에서 들은 재미있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글 : 이미정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좋아해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였습니다. 수현이와 은준이 엄마가 되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입니다.

글 : 최빛나
『꼬마 요리사』로 동서 문학상을 수상한 뒤로 동화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2015년 전북일보에서 『새엄마의 빨간 구두』가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힘을 지닌 동화를 써 나가려 합니다.

글 : 유혜진
동화책 읽어 주기, 노래 흥얼거리기, 그림 그리기, 책상에 앉아 상상한 이야기를 글로 옮겨 쓰기를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고슴도치를 부탁해』로 광주 광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고, 지은 책으로는 『돈가스 안 먹는 아이』가 있습니다.

글 : 한혜선
책이 많은 도서관과 큰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하며, 책을 통해 어린이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월간 아동문예로 등단했고, 지은 책으로는 『구석구석 숨어 있는 전통 문화를 찾아라』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서인선
상상한 것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그림자 여행』 『오프닝 & 클로징』 들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안이는 한 무리의 아이들과 교실로 들어섰다. 목소리를 낮춰 소곤거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내 귀는 성능이 뛰어나서 아이들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도 잘 들을 수 있다.
“제이한테 말하면 안 돼!”
제이? 우리 반에 제이라는 아이는 없는데? 제이가 누구지? 근데 뭘 말하면 안 된다는 거지? 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연달아 떠올랐다.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오다 말고 교실 문과 복도 사이에 어정쩡하게 서서 계속 쑥덕거렸다.
“오늘 수업 다 끝날 때까지 제이가 물어봐도 절대 가르쳐 주면 안 돼. 제이가 모르게 해야 돼!”
이안이는 아이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재밌겠다. 깜짝 놀라겠지?”
아이들이 킥킥거렸다. 아이들은 내가 문 옆에 서 있는 줄 모르고 나를 지나쳐 각자 자리로 가서 앉았다. 이제 나에게 적응한 건지, 아니면 날 무시하는 건지 아무튼 아이들은 곧잘 내가 있는 것을 잊어버리곤 한다. 이럴 때면 교실의 책상이나 의자가 된 기분이다.
난 이안이 자리로 다가갔다. 자리에 앉던 이안이와 눈이 마주쳤다. 이안이가 앉아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 키는 12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으니 아이들이 서 있으면 올려다봐야 해서 불편하다.
“제이가 누구야?”
난 이안이한테만 들리도록 목소리를 최대한 낮췄다. 이안이의 눈동자가 커지면서 당황하는 게 보였다.
“넌 몰라도 돼.” --- 「나와 제이」

‘장난감은 필요 없어요. 난 이게 필요하다고요.’
나는 이렇게 외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입에서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왔다.
“흠흠, 흠흠, 크르르릉! 에이 씨! 크아악!”
흠흠 소리가 나올 때마다 고개가 옆으로 까닥까닥 넘어가고 어깨가 들썩였다. 뜻을 알 수 없는 소리가 내 입에서 계속 쏟아져 나왔다. 도무지 멈출 수가 없었다.
“지율아, 왜 이러는 거니? 어디가 아픈 거야?”
엄마는 크게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놀라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머리를 흔들며 제자리에서 껑충 뛰었다. 그래도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식은땀이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엄마는 내 어깨를 감싸 쥐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마트 입구까지 와서야 나는 조금 편안해졌다. 나는 작은 소리로 이렇게 중얼거리기만 했다.
“흠흠, 큼큼, 에이 씨! 에이 씨!”
엄마는 그날 저녁 내내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나는 저녁밥을 먹고 일찍 침대에 누웠다. 깜깜한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새까만 우주에 혼자 떠 있는 것 같았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정말 몹쓸 병에 걸리기라도 한 걸까? --- 「안녕, 크로롱별 친구」

아직도 로봇 친구가 남아 있을까? 새삼스럽게 궁금해졌다.
나는 한 번도 가진 적 없지만 로봇 친구는 말동무가 되어 주고 재밌는 놀이도 함께 해 준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몇몇은 사람처럼 위장해 숨어 산다는 말을
들었다.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성형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때였다.
누군가 있다! 홀로그램 영상에 한 남자아이가 보였다. 열한 살 정도 돼 보이는 내 또래 남자아이였다. 아이는 슬그머니 공원으로 가더니 인공 나무 뒤에 숨어 한참을 나오지 않았다.
새로 이사를 온 걸까? 혹시 나처럼 친구를 찾는 건 아닐까?
나는 순간 뭔가에 홀린 듯 현관문 버튼을 눌렀다. 굳게 닫힌 문이 활짝 열렸다. --- 「문 열지 말걸」

아저씨는 뒷목이 쭈뼛거렸어요. 나무 뒤로 몸을 숨겼죠.
하늘색 야구 모자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였어요. 아까 아저씨를 도와준 아이가 모자를 쓰고, 기다란 나뭇가지로 풀을 헤집고 있었어요. 아이는 나뭇가지를 옆구리에 끼려다 나무 사이에 걸려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푸하하.”
아저씨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어요. 웃음소리를 듣고 아이가 벌떡 일어났어요.
“뭡니까? 여기 들어오면 안 되는 거 모릅네까!”
“꼬마야, 웃어서 미안.”
아이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아저씨를 노려봤어요.
“누가 꼬마입네까? 내래, 열 살 됐시오.”
“열 살? 여덟 살이 아니고?”
“눈이 삐었습네까!”
아이는 모자를 벗어 아저씨에게 내밀었어요.
“가지려던 거 아닙네다. 땅에 있어서 주운 겁네다.”
“너 가져. 아까 도와줘서 고맙기도 하고…….” --- 「안녕, 토끼나무」

그날 새벽 태오는 사람들의 말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처음에는 꿈을 꾸는 줄 알고 이불을 푹 뒤집어썼어요. 그런데 소리는 계속 들려왔어요. 억지로 눈을 떠서 살펴보니 벽 쪽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태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벽으로 다가갔어요. 그리고 벽에 귀를 댔어요.
“아빠, 이러지 마세요! 무서워요!”
아이가 겁에 질려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어서 술 취한 아저씨의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너 같은 건 단단히 혼이 나야 해. 얼른 오지 못해?”
뭔가 깨지는 소리,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아이의 비명이 연달아 들려왔어요. 계속 듣고 있기 힘들 정도로 끔찍했어요.
‘누군가 맞고 있어. 어딜까? 윗집? 아랫집? 옆집?’
태오는 벽에 귀를 바짝 댄 채 벌벌 떨고 있었어요. 등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어요. --- 「소리를 삼킨 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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