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리뷰 총점9.1 리뷰 20건
베스트
가정 살림 top100 5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548g | 180*225*20mm
ISBN13 9788964561171
ISBN10 89645611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에코 마인드의 ‘토털 살림법’
스님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요모조모 들여다볼수록 로하스적인 삶을 사는 헬렌 니어링이나 타샤 튜터 할머니가 따로 없었다. 스님은 세상에 자신의 일상을 내보이기가 부담스러운지 줄곧 기자를 만류했으나 기자는 요즘 사람들은 제철 재료의 맛도 모르고 맨 양념만 그득 뿌려 음식을 해 먹으니 안타까워 조르는 것이라며 스님 하시는 그대로 옆에서 보고 배워가면 안 되겠냐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천주교 신자인 기자는 절에 죽치고 앉아 스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장독 뚜껑에 매화꽃 뿌려 비벼 먹는 비빔밥과 김치를 쫑쫑 썰어 넣은 하나도 안 느끼한 크림스파게티를 맛보고, 할머니 시절에만 하던 일인 줄 알았던 ‘기워 쓰기’도 새로 배우고, 커다란 화분에 무 심어 먹기, 미나리 다듬고 뿌리 길러 먹기, 꺾어진 꽃 버리지 않고 멋들어지게 꽂기 등 학교 다니고 일하느라 바빠 미처 못 배운 ‘토털 살림법’을 공부했다.

겨울 텃밭에서 헤맨 에피소드
“뒷산 밭에 가서 무 하나만 뽑아 오소.”
스님의 명령에 기자와 포토그래퍼는 얼른 뒷산 텃밭으로 올랐다. 스님은 겨울 추위에 단도리 하느라 텃밭에 비닐을 덮어 군데군데 돌을 눌러 놓았다. 우리는 이걸 걷고 뽑아 오라는 것이지 싶어 주머니에 찔러 넣었던 손을 억지로 꺼내 서둘러 비닐부터 들췄다. 그런데 무청이 산발해 엉켜 있어 도무지 뭘 잡고 당겨야 할지 난감했다. 또 가늘디가는 줄기를 잡고 뽑다가 줄기만 툭 끊어지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었다. 꽃 시장 가서 발에 채이는 부러진 가지도 주워오는 스님이신데 괜히 쓸데도 없는 무를 여러 개 뽑았다간 혼이 나지 않을까 싶어 도리 없이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마침내 기자가 용기를 내어 공양간에 있는 스님을 힘차게 불렀다
“스님, 무 못 뽑겠어요.”
스님은 손에 묻은 물기를 행주치마에 닦으며 급히 나오셨다. 그러더니 텃밭 앞의 커다란 화분에 있는 푸른 줄기를 잡고 쑥 뽑으시는 게 아닌가. 기자 일행이 씨름한 것은 무가 아니라 갓이었다. 오 마이 갓!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위 스님은 생명의 숨길을 끌어내는 섬세한 손을 가졌다. 버려진 들꽃, 빛바랜 헝겊 조각, 흔한 무말랭이 등이 스님의 손길이 닿으면 금세 들꽃은 파릇한 봄빛으로 상큼한 맛을 내고, 헝겊은 정겨운 주방 앞치마가 되고, 무말랭이는 매콤달콤 맛깔스러운 찬이 된다. 사찰 음식의 담백하고 청량한 맛은 수행자들이 마음 닦기를 통해 얻은 특유의 감각을 먹을거리와 삶에 적용한 것이다. 생명의 근원을 향한 맑고 담백한 정신이 일상의 삶에 어떻게 배어나는지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로 찍고 글로 섬세하게 표현해낸 새봄에 꼭 읽고 싶은 책이다.
미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서울 상도선원 선원장)
책을 읽고 있으면 어디선가 매화 향기가 나는 듯하고, 향이 진한 우엉 생각에 입 안에 절로 침이 고인다. 기자의 꼼꼼한 질문이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스님의 일상은 나의 요리와 생활에 영감을 준다. 스님의 음식은 우리 밥상에서 100%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요리다. 요즘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훨씬 수월하고 맛깔스럽게 채식 요리를 차려낼 수 있을 것이다.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 쿠킹노아)
귀한 손님이 오시면 메뉴는 무엇으로 할 것이며, 어떤 그릇을 쓰고 상차림은 어찌해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공양이 될까. 그런 난관에 봉착할 때면 아마도 그날 나는 먼저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볼 것이다. 우리의 밥상 위에 만물의 궁리와 이치가 숨어있다는 거창한 화두를 꺼내지 않더라도, 난 언제쯤 스님처럼 먹을거리 살림을 제대로 꾸릴 수 있게 될까
이욱정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PD)

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