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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술시장

뉴욕 미술시장

: 예술과 경제가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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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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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88g | 220*250*30mm
ISBN13 9788991847712
ISBN10 89918477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보름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디자이너보다는 아티스트를 돕는 일을 하고 싶어 다시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행정을 공부했다. 2004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창립 멤버로 일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NArT(New Artist Trend)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 바 있다. 이후, 뉴욕대학교와 미국미술품감정사협회(AA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술품감정전문가 과정을 이수하였고, 미술품 감정사가 되기 위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USPAP 시험을 통과하였다. 귀국 후, 예술가의 커리어 발전을 돕는 실전 가이드 『미술가로 살아가기』(폴 도렐 지음, 김영사, 2008)를 번역하였고, 현재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에서 예술가 및 문화매개자 등 전문가 대상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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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특별한 ‘김과장’이 되기 위해 미술시장에 뛰어 들어 연봉의 상당한 부분을 투자해 그림을 구입했다면, 이제는 그에 걸맞은 논리와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미술품은 감상과 향유의 도구인 동시에 투자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맘에 드는 그림 한 점 구입해서 한 10년 잘 감상해왔는데, 그림 가격이 서너 배쯤 뛰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취미가 있을까? 반면에 먹을 것, 입을 것, 기거할 곳에 쓸 돈 아껴가며 미술품을 잔뜩 구입했는데 나중에 거래조차 어려운 작품들뿐이라면 꽤나 마음이 상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 이와 반대되는 경우가 많다면 배까지 아플 수 있다. 그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재적인 욕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지식과 안목을 갖춰나가는 것이다.
--- p.15

이 책에서 시도하는 미술시장에 대한 분석은 이처럼 우리 자산의 상당한 부분을 투자하여 향유하게 되는 미술품 컬렉션과 감상이라는 영역에 대하여 단순히 취향이나 선호라는 잣대 말고 좀 더 정교하고 분석적인 잣대를 적용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책에 담아낸 것의 많은 부분이 우리보다는 뉴욕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미술시장에 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우리 미술시장이 큰 흐름의 면에서 국제적인 미술시장을 따라가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미술시장이 이제는 국제적인 미술시장의 흐름과 동시성을 갖고 변화해간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들이 나름의 안목을 갖추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미술시장의 변화 흐름과 방향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한다.
--- pp.15~16

미술시장의 기본적인 맥락과는 상관없이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는 것 자체가 국내 미술시장의 후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만화의 한 장면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710만 달러(약 80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고무된 국내 미술투자자들이 이른바 팝아트 작품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이것은 결코 객관적인 미술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 아니었다. 이처럼 국내 미술시장에서는 돌발적인 사건이나 감성적인 판단에 의한 미술작품 수요가 꽤 큰 비중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술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 같은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게 마련이다. 이는 서구 미술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객관적으로 수치화되지 못하고 증명되지 않은 입소문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개별 작품이나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전개되어오고 있다.
--- pp.147~149

미술품 수장 서비스의 확산은 곧 미술품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미술품을 자신의 주거 공간이나 업무 공간에 두어 미적 감상의 대상으로만 삼는 것이 아니라 장래 어느 시점에서 투자 수익을 안겨줄 투자대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수의 은행들이 프라이빗 뱅킹 사무실을 통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미술품 투자 상담을 제공하기도 하며, 각종 펀드와 투자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들이 미술품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는, 이른바 미술펀드 상품을 개발하여 내놓기 시작했다.
--- pp.182~183

마르셀 뒤샹으로 인해 미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일상용품의 하나였을 그 물건들이 이제는 수십, 수백억 원의 가치를 갖게 된 것이다. 마르셀 뒤샹의 이 같은 혁신적인 접근으로 인해 컨템퍼러리 미술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것이 이전과 달리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이른바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에 부여하는 개념 혹은 의미라는 것이 미술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 p.230

그렇다면 다시 한국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미술품의 감정과 한국식 진위감정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진위감정도 미술품 감정에 포함되는 것일까? 미술품 가치에 대한 감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진위감정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미술품 감정사가 직접 진위감정의 전문가나 책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 감정사는 감정에 앞서서 감정의 대상이 되는 작품의 진위를 증빙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와 논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미술품 감정사는 설사 감정의 주목적이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감정한 미술품의 진위에 대한 논쟁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가치감정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진위에 관한 증빙자료를 갖고 있지 못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이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거나 확보해야 한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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