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대군으로 산다는 것 5

대군으로 산다는 것 5

[ 완결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500
판매가
8,5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0g | 153*224*20mm
ISBN13 9788961221610
ISBN10 89612216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에스파냐 본대는 일자진을 형성하고 마구 달려들었다. 돛과 노를 동시에 단 평저선인 판옥선의 경우엔 방향 전환이 용이하고 진형을 갖추는 것이 쉬웠다. 그래서 원 역사에서 이순신의 연안 함대는 학익진을 구사할 수 있었다.
허나 에스파냐의 주력 함선인 겔리온은 범선으로, 노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한 곳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 이때에도 에스파냐 함대는 일자진을 형성한 채 비효율적인 공세를 퍼부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양쪽 끝의 함선은 포격을 하고 싶어도 포문을 닫아야만 하는 상태였다.
확실히 안개가 짙게 깔리고 거기다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물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귀선이라 규정한 물체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 포연까지 허공을 뒤덮어 그야말로 오리무중이었다.
“사정 봐주지 말고 계속 포격하라! 적군이 닿기 전에 완전히 침몰시켜!”
제독을 비롯한 각 함선의 장령들은 연거푸 소리를 지르고 지휘도를 내지르며 병사들을 독려했다. 여기에 포탄을 나르고 쏘는 병사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제독은 짠 내가 가시지 않은 바닷바람에 흰 수염을 휘날린 채 땀조차 뻘뻘 흘려가며 박차를 가했다.
그런데 한참을 포격했지만 적군으로부터 답은 없었다. 이때쯤 되면 더욱 진한 연기를 흘리며 마구 포를 쏘고 좌충우돌해야 정상이었지만, 적은 어찌 된 영문인지 잠잠했다.
“벌써 침몰했나?”
제독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처음 귀선을 대하는 그로선 귀선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지 못했다. 동승한 한 명국 장수가 뿌연 안개 속을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고 안간힘을 쓰며 말했다. 그도 영 찜찜하다는 말투였다.
“글쎄요……. 벌써 침몰할 리가 없는데…….”
“당최 보이질 않으니!”
마침내 그 작은 선체가 전소(全燒)되었다. 그리고 연기가 걷힌 바다에는 아무것도 포착되지 않았다. 제독의 주위에 군집한 명나라 장수들은 눈을 멀뚱히 뜬 채 껌뻑거리며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가라앉은 것인가? 한데 나뭇조각만 보이고 철갑은 보이지 않으니……. 어찌 된 영문인고?”
제독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심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한바탕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감히 나를 농락하다니……. 용서치 않겠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