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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기행

풍속기행

: 역사 향기 그윽한 들길을 따라서

이형권 저 | 고래실 | 2003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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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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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3쪽 | 72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995135
ISBN10 89899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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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형권
1961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학과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문예운동지 『녹두꽃다』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한국일보 경향신문에 문화유산 칼럼을 연재했고, KBS 라디오 '신국토기행'을 진행했다. 현재 KBS 라디오 토요와이드에서 '이형권의 여행이야기'를 맡고 있으며, 한겨레 신문에 '맛길 멋길', 불교신문에 '사찰기행'을 연재하며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서 우리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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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彩箱)은 대나무 올에다 색색으로 염색을 해서 무늬를 넣어 짠 고리짝을 말한다. 행세깨나 하는 집안의 규수가 시집갈 때 혼수를 넣어 가거나, 부잣집 안방마님의 소중한 반짇고리였으며, 임금님께 진상품을 올리 때 사용하던 고급스런 상자였다. 대나무로 만드는 700여 가지의 공예품 가운데 가장 섬세하고 예술적 가치가 돋보여 죽세공예 최고의 경지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나무의 본산지로 알려진 전라남도 담양 고을에서도 이 아름다운 채상을 만들어 내는 솜씨꾼은 이제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서한규 씨 뿐이다.
마루에서 대나무를 다듬고 있는 그이는 방문객을 맞는 데에도 이력이 난 듯 작업하는 손길을 멈추지 않은 채 여유있게 눈인사를 보낸다. 작은 공정하나에도 혼신의 힘을 쏟으며 몰입해 있는 장인의 태도가 첫눈에도 느껴진다. "채상은 대나무를 종잇장처럼 얇게 다듬어서 염색을 하고 무늬를 넣어 짜기 때문에 죽세품 중에서는 최고급 기술이오. 예전에는 채상을 만드는 솜씨꾼들이 꽤 여럿이었는데 이제 모두 돌아가셨고 담양에서 내가 유일하게 만들고 있지요. 이게 겉으로 보기엔 그냥 고리짝 같은 것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함부로 쓸 수 없었던 아주 귀한 물건이었지요."
--p.263-264
솟대는 높다란 장대 위에 나무로 깎은 새가 앉아 하늘을 행해 날고 있는 모습니다. 지역에 따라선 돌로 만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철제를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 즈음의 동제를 모실 때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우는데 대부분은 장승, 돌탑들과 함께 짝을 지어 있지만 단독으로 세운 예도 많다. 높다란 장대와 그 위에 앉아 있는 한 마리 또는 세 마리의 새. 소박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지만 여기에는 좀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민속학자들은 이를 북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주목과 물새의 결합으로 본다. 먼저 우주목이라 할 수 있는 장대는 신간(神竿)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세계의 축으로서 어떠한 신전이나 사당에도 이런 기능을 가진 존재는 필수적이다.
--p.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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