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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열전 商人列傳

상인열전 商人列傳

: 장사를 잘하는 법, 한국을 뒤흔든 장사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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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72g | 153*224*30mm
ISBN13 9788980104512
ISBN10 89801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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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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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장사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질문이다. 중국의 역사학자 사마천은 2천 년 전에 이미 부의 속성을 간파하고 인간이 부를 축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군인이 적진을 함락시키고 용맹하게 싸우는 것은 중상(重賞)을 위한 것이고, 거리의 부랑자들이 강도 살인을 하는 것은 재물을 목적으로 한 것이고, 기생들이 몸단장을 곱게 하고 긴소매를 나부끼며 웃음을 파는 것은 부귀를 위한 것이고, 관리가 되는 것, 학문을 하는 것,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는 것도 모두 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 마디로 잘 살기 위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 기생 CEO 김만덕

장사로 돈을 버는 것은 쌀 때 구입하여 비쌀 때 파는 것이다. 이는 고전적인 장사 방법이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통용되는 장사의 기술이다. 중국에서 재신(財神)이라고 불리는 범려, 상인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백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제주에서는 모든 물건이 비싸게 거래되었다. 육지에서 오는 물건들은 풍랑의 위험 때문에 몇 배의 값을 받았다. 상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장사를 했다.
‘제주의 장사는 날씨가 좌우한다.’
만덕은 건입포에서 장사를 하면서 기후 변화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0년 동안을 기록하자 언제 비가 오고 언제 태풍이 오는지 예측할 수 있었다. 만덕은 기후까지 살피면서 장사를 했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 기생 CEO 김만덕

“누님, 거지떼에게 밥만 먹여 주면 되지 굳이 임금까지 주어야합니까? 그러면 우리는 뭐가 남습니까?”
백선행의 남동생이 말했다.
“밥만 주고 돈을 주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물건을 가지고 도망간다. 그러나 충분하게 대우를 해주면 저들은 우리에게 돈을 벌어다가 준다.”
백선행은 남동생의 말을 일축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거지 노릇을 하던 농민들은 임금까지 지불하자 그녀의 지시를 목숨을 걸고 따랐다. --- 아름다운 과부 CEO 백선행

“부자가 되려면 돈 냄새를 맡을 줄 알아야 한다. 너는 돈 냄새 맡는 법부터 배워야겠구나.”--- 아름다운 과부 CEO 백선행

놀부를 상호로 한 것은 김순진 회장의 독특한 생각이었다. 흥부는 가난하여 밥을 굶주렸으나 놀부는 언제나 진수성찬으로 한상 가득 차려 식사를 했다. 그녀의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한상 푸짐하게 차려준다는 의미도 있었고 놀부의 강력한 캐릭터 때문에 손님들이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었다. 게다가 놀부가 조선시대 사람이라 조선시대 고유의 전통적인 맛을 강조하는 뉘앙스도 풍길 수 있었다. 김순진 회장은 가게 이름에서조차 남다른 발상을 한 것이다. 그녀의 예상은 적중했다. 가게를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밀려들기 시작하여 점심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김순진 회장은 정신없이 바빠졌다. 서빙 하는 종업원을 늘리고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아 졌다. 김순진은 손님들이 밀려올수록 맛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 보쌈집 CEO 김순진

“장사하기도 바쁜데 무슨 위생조사야? 그런 것은 시에서 하는 건데 왜 본사에서 해?”
처음에는 가맹점들이 격렬하게 반발했다. 본사의 위생검사가 너무나 철저했기 때문이었다. 김순진 회장은 철저한 위생관리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손님과 점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득했다. --- 보쌈집 CEO 김순진

네가 진정한 장사꾼이라면 반대로 한 번 생각을 해봐라.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부를 이루기를 바라느냐? --- 보부상 CEO 백달원

박승직은 송파나루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장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소위 입지(立志), 뜻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당시 그는 장사 자금도 없었고, 또 장사 방법도 몰랐다.
‘장사는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해.’
박승직은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축적의 단계로 박승직은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았지만 장사는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았다. --- 포목상 CEO 박승직

박승직은 상술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는 면직물을 팔면서 자신의 부인이 만든 분(粉)을 덤으로 주었다. 이때 그는 이미 면직물 판매에 화장품을 끼워주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그의 면직물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는 많은 돈을 벌었다. 특히 부인이 만든 박가분(朴家粉)은 면직물을 능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박승직은 박가분의 인기가 면직물을 능가하자 박가분이라는 상호와 함께 상표를 ‘박(朴)’으로 등록하고 대량으로 제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박승직은 박가분을 제조하면서 포장을 개선하고 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산 화장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신문에 대대적인 광고까지 했다. 박가분은 하루에 5만 갑이나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포목상 CEO 박승직

이게 무슨 글자요?”
“보면 모르냐? 십년지한불부단명(十年之限不富斷命)이라… 10년 안에 부자가 되지 않으면 목숨을 끊는다는 말이다.”
“수고했소. 십년지한 불부단명이라….”
김두원은 웃으면서 그 종이를 받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벽에 붙였다. - 소금왕 CEO 김두원

“감기에 걸린 거군. 그런데 약을 그냥 줄 수는 없소. 약을 먹고 병이 나으면 제생당한약방 약이 최고라고 노래를 불러야 하오.”
이경봉은 거지에게 약을 주고 병이 나으면 선전을 하라고 말했다. 이경봉이 만든 해열산은 약효가 좋았다. 거지들은 병이 낫자 각설이타령을 개사하여 제생당한약방이 최고라고 노래를 불렀다.
“기왕이면 깃발도 들고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시오.”
이경봉은 거지들에게 제생당한약방 깃발을 만들어주었다. 거지들에게 선전을 하라고 한 것이다. 여러 날이 지나자 제생당한약방에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 약장수 CEO 이경봉

이경봉의 청심보명단은 개화의 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과감하게 개화를 받아들이고 열차 안에서 뛰어난 구변으로 약장수를 했기 때문이었다. 이경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열차 안에서 약을 팔았고, 말 잘하는 사람을 약장수라고 부르는 까닭도 이경봉으로 인한 것이었다. --- 약장수 CEO 이경봉

해보지도 않고 왜 안 된다고 해?
이 말은 훗날 정주영의 신념이 된다. 그는 조선소에 이어 건설회사, 자동차회사를 설립하면서 직원들이 반대를 하면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해보지도 않고 왜 안 된다고 해?”라고 질책하며 불도저처럼 돌진할 것을 요구했다. 정주영 자신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 쌀장수 CEO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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