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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0 제8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우주에는 신이 없다

우주에는 신이 없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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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87g | 153*224*30mm
ISBN13 9788961670517
ISBN10 89616705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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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무신론자가 되었는가
-데이비드 밀스 인터뷰

진행자 : 우주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들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신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성서에도 이렇게 써 있습니다 “바보들은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고 말한다’.”
밀스 : 그 구절을 인용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저는 또 다른 성서 구절을 들려줍니다. 마태복음서 5장 22절, “하지만 ‘너는 바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진행자 : 신이 진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실 수 있나요?
밀스 :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 그리고 노아의 대홍수가 설화임을 증명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입니다. 신이라는 개념과는 달리 천지창조와 노아의 홍수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허구라는 것을 증명하기는 쉽습니다. 과학은 인류의 기원과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창세기가 전적으로 신화라는 사실을 논쟁의 여지없이 증명했습니다. 그래서 내밀한 철학에 근거해서는 신이 없다는 확고한 증거를 내세우기 힘들지만, 과학이 성서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 허구라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이 바로 성서가 ‘신의 말씀’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나 로마의 신들보다 기독교의 신을 믿어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우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가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제가 제우스 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논리의 법칙에서 입증 책임은 긍정하는 쪽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입증해야 합니다. 반면에 명확한 반증이 없으므로 모든 존재를 믿어야 한다면, 왜곡된 그 ‘논리’ 때문에 명왕성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분홍 코끼리들이 살고 있다고 믿어야만 합니다. 현재로선 명왕성을 탐사해보지도 않았고, 코끼리들이 살고 있지 않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신이 분홍 코끼리나 그리스의 신들보다 더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은 다만 기독교의 신을 받아들이도록 반복적으로 세뇌되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 하지만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을까요?
밀스 : 어릴 때부터 교육받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렇게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을 믿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무신론자로 태어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그가 속한 집단의 종교이다.” 대다수가 따르는 의견을 완벽한 허구라고 내칠 수 있을 수 있을 만큼 독립적인 정신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린이들 중에는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지금까지 있었던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한 형태의 제도라고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나 철학 혹은 과학에 관련된 문제들까지 민주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가려낼 수는 없습니다.

진행자 : 종교가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십니까?
밀스 : 가끔은 그렇기도 합니다. 하지만 끔찍한 죄의식과 불안의 근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늘 위에는 모든 행동과 모든 생각을 감시한다는, 참견과 엿보기를 좋아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만약 어떤 ‘죄’를 찾아내면, 불이 활활 타오르는 고문실에 영원히 가두고 불태우겠다고 협박합니다. 이런 믿음이 위안이 될 수는 없겠죠.

진행자 : 하느님이나 내세를 믿지 않는다면, 대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밀스 : 사람들이 인생에는 오직 한 가지 의미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생의 목표는 재생산과 생존이겠지요. 하지만 더 철학적인 대답을 원하시는 것이겠죠? 그 질문에 대한 단 하나의 현실적인 대답은, 500명의 사람들에게는 서로 다른 500가지의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만족스러워하는 것이, 남들에게는 전혀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누군가 평생 간직하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 제겐 따분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의미만 찾겠다는 오류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한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 다르며, 서로 다르게 살아갈 완벽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 UFO든 하느님이든,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믿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밀스 : 최대한 행복해지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외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나 취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적인 추구가 별난 형태의 종교일 이꿀는 없습니다. 한 개인이 깊은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수백만 가지의 다양한 소일거리, 사교, 예술 또는 과학 활동에 창조적으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만족을 얻으려면 자신들이 권하는 종교가 필요하다고 설교하면서 매우 영악하게 개종자들을 끌어모으려 노력합니다.

진행자 : 종교가 윤리적 행위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밀스 : 지금 기독교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라면, 미국은 분명 이 지구상에서 가장 종교적인 국가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국민의 10퍼센트 미만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유럽 국가들의 범죄율은 미국에 비해 지극히 미미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인당 자선 기부금은 ‘기독교인들의’ 미국보다 세속적인 유럽 국가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국가의 종교적 열정과 윤리적 행위 사이에는 전도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가 윤리적 행위를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들은 너무나도 자주, 다른 사람들을 공정하고 다정하게 대하는가보다 ‘올바른’ 종교에 속해 있는지를 따져 도덕성을 규정하려 합니다. 더 나아가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은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에 비해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불가피하게 편협과 편견 그리고 성전(聖戰)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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