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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으로 시작한 영어

초콜릿으로 시작한 영어

: 당신에게 희망의 한 조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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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346g | 153*224*20mm
ISBN13 9788996377108
ISBN10 899637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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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은정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잠시 회사 생활을 하다가 더 즐겁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그만두었다.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아 몇몇 작업들을 해오다가 그것을 계기로 출판사를 시작하였다. 현재는 책 만드는 일과 더불어 문구 · 팬시용품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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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초콜릿).”
은박의 옷을 벗은 그것은 납작하고 진한 갈색의 모습이었는데 그는 그것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했다. 그러고는 한쪽 귀퉁이를 조금 잘라 자신의 입에 넣더니 다시 그만큼 잘라서 내 입에 넣어주었다.
그것은 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맛. 지금이야 초콜릿 맛을 모르는 이가 없을 테니 에이 뭘 그것 가지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처음 맛보는 그것이 어찌나 맛있었던지 세상에 이것보다 맛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쩌면 배가 고팠기 때문에 몇 배는 더 달콤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 p.20

이상하게도 나는 한 획도 그어 내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나 쉬워 보이던 글자는 왜 갑자기 꼬불거리고 또 내 손은 왜 그리 떨리던지. 단 세 번만 그으면 A를 쓸 수 있건만 난 마치 연필조차 처음 잡아보는 아이처럼 어찌할 줄을 몰라 했다. 멋지게 A를 쓰고서 큰 소리로 “에이!”라 말하고 싶은데 왜 자꾸 바보처럼 손만 벌벌 떠는 건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그때 흑인 병사가 내 손을 잡아주었다. 연필을 잡은 채로 달달 떠는 내 손을 자신의 손으로 포개 잡고서, 우리는 천천히 A자의 첫 획을 내려 그었다. 그렇게 A, B, C 세 글자를 어렵게 쓰고 나니 내 손은 어느새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 p.47

그런 경우는 나에게도 참 많았는데, 혼잣말을 하며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그런 나를 미친 사람으로 보기도 했다. 한번은 야채를 사러온 한 아주머니께서 나를 불쌍하다는 듯 바라보시며 형님께 이렇게 말씀하신 적도 있었다. “동생이 저리 돼서 어쩌우”라고.
그럴 때마다 나와 형님은 껄껄 웃어넘겼다. 그런 것쯤 뭐 어떤가. 내가 아니면 그만이고, 미친 사람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인데. 무언가를 알고 싶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식해야 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내가 과연 이것을 진정으로 아는 것인지 아니면 아는 척하고 넘어가는 것인지, 내가 지금 나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남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인지, 의식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다. --- p.90

무엇을 배우고자 한다면, 내 것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섰다면, 미쳐버릴 만큼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누가 물어도 떳떳하게 ‘할 만큼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한번 해보는 거다. 노력이 없는 목표는 그저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p.213

눈에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하는 한, 능력은 분명 향상되고 있다. 지나친 욕심이나 조바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
배움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또한 스스로의 몫이다. 남들보다 조금 뒤진다고 느낄 때가 있다면 그럴 땐 스스로에게 평소보다 더 큰 용기를 북돋아주도록 하자.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다른 무엇도 아닌 스스로의 믿음과 용기이기 때문이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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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김종원

1942년생.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서 그리 풍족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초등학교 5학년도 채 마치지 못했으며, 미군들이 나눠주는 초콜릿 맛에 반해 그때부터 '영어'라는 두 글자를 마음에 담게 되었다. 그 후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평탄치 않은 삶을 살면서도 영어에 대한 목표의식 하나만을 가지고 독학하였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 현재는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원어민도 인정할 만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아파트 경비원 시절에는 영어로 방송을 하는 것이 화제가 되어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일흔의 나이를 앞둔 지금, 오늘도 여전히 배움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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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봄, 가장 낭만적인 안내 방송이 흐르는 아파트를 찾아가다.
그곳에서 우리는 경비원, 김종원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의 또 다른 이름은 Mr. Pat. 60대 중반을 넘긴 그는 영어로 안내 방송을 하는 아파트 경비원이다. 단 한 마디일지라도 영어로 방송을 하는 그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산다고 했다. 그에게 영어란, 인생을 되돌아보고 들여다보고 내다보는 거울과 같다.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듣든, 무관심하든 간에 거울에 자신의 열정을 끊임없이 비춰낸다. 그 빛이야말로 그가 살아가는 목표이자 즐거움이다. 이제 그는 세상에 나와, 꿈에 대해 머뭇거리는 사람들의 등을 떠밀어주고자 한다. 우리는 자신 있게 그를 ‘세상에 이런 일이’의 첫머리에 놓는다. Mr. Pat의 영어 분투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이광우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PD)
쉼 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김종원 할아버지는 이 평범한 진리를 몸소 실천을 통해 증명해냈고, 이런 말에 회의적인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김종원 할아버지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동준 (EBS ‘교육 리포트’ PD)
할아버님의 영어를 향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성취한 회화 능력은 굉장히 높이 삽니다. 실제로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저도 영어 공부를 십여 년간 해왔지만 할아버님처럼 유창한 회화는 구사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중퇴의 학력이 고작인 할아버님이지만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원어민 수준의 회화 능력을 갖추신 할아버지는 제게 많은 자극과 영감을 주셨습니다. 보도 내용에 있듯이 영어교육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갖게 된 현재의 세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올바른 영어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김홍식 (KBS ‘30분 다큐’ 외주제작사 제 3영상 PD)
영어라면 시작부터 겁내는 사람들, 영어는 독학으로 절대 정복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 김종원 할아버지!! 당신의 영어 인생 40년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이민정 (EBS ‘교육 리포트’ 작가)
그가 학교수업을 듣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놀랍다. 그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능숙하게 대화할 수 있었고,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무척 편안해 보였다. 나는 그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Adam Bieniek (효성고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나는 몇 주 전에 김종원씨와 함께 그의 영어 말하기 실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BS 프로그램 ‘교육 리포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영어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욱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혼자힘으로 영어를 익혔다는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보아, 내 생각에 그는 영어를 가르치는 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Adam Whibley (원어민 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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