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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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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인가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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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10g | 128*188*30mm
ISBN13 9788952213518
ISBN10 89522135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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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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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향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같은 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 일본 세이케이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일본 근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번역한 책으로『잠자는 미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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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키와 섹스를 한 후에 그가 거의 염치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속도로 재빨리 잠들어버려도 나는 슬프거나 쓸쓸해지지 않는다. 우리 사이에 정열이 없는 탓일까? 정열이 존재했던 일조차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일은 있지만, 나는 그와의 고요한 관계에 아무런 불만도 느끼고 있지 않다. ---p.21

필시 우연에 의미는 없을 터이다. 다만 일어날 뿐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필연으로 의식한 순간에 선명하게 운명으로서 기능하기 시작하는, 그런 것은 아닐까. 그리고 우연을 우연으로 흘려버릴 수 없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었으면, 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남몰래 갈망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47

권태와 체념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체념이 폭신한 오리털 이불이라면, 권태는, 권태는 무엇일까. 사랑과 비슷한 것. 부드럽고 기분 좋은, 오래 써서 낡아빠진 담요 같은 것일까. 깃털 이불과 담요라면 조합으로서는 나쁘지 않다. 으슬으슬 추운 밤의 필수품이다. 언제까지나 감싸여 있고 싶다. 그것을 뿌리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먼저 뿌리칠 이유가 없다. ---p.49

심심하다는 것을 우리는 행복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렇지 않은 때도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 시기는 지나가버렸다. ---p.71

마이코는 스물여덟 살. 나는 스물일곱. 세상에서는 젊다는 얘기를 듣는 나이지만, 살아온 햇수로 도대체 무얼 잴 수 있다는 말인가. 인생의 경험치? 정말로?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젊음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p.72

어째서일까 엔도를 앞에 두고 내 가슴속에 오누키에 대한 사랑이 솟구쳐왔다. 정열 같은 건 없는 평온한 관계. 언제든지 끝내버릴 수 있다고,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었는데, 어쩌면 나는 내 기분을 속이고 있던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p.28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연인인 듯, 친구인 듯 정열이나 설렘은 없지만 서로를 구속하지 않고 평온하게 동거 중인 아야카와 오누키 커플. 어느 날 아야카는 우연히 오누키의 마티스 화집 속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사진 속에는 오래전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오누키와 그의 전 애인으로 보이는 앳된 여자가 있다. 청초하면서도 보이시한 분위기의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 아야카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 그 사진을 지니고 다니면서 종종 꺼내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던 아야카와 오누키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한 커플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 아야카는 연예인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자의 외모에 시선을 빼앗기지만, 이내 그녀가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여자 곁에서 자연스럽게 그녀를 챙겨주는 남자의 모습에 묘한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남자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오누키의 옛 여자 친구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었다. 아야카는 그 커플을 만난 것을 우연이라 치부하며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레스토랑을 떠나는 그들을 따라가 여자에게 화가인 자신의 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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