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철학 스캔들

철학 스캔들

: 공자에서 사르트르까지 벌거벗은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7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60g | 153*224*30mm
ISBN13 9788973433186
ISBN10 89734331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공자의 눈은 크고 길며 이마는 앞으로 높게 나와 황제의 모습이요, 팔은 길고 등은 거북의 모양이며, 키는 아홉 자 여섯 치로 크다. 몸 둘레가 아홉 아름이나 되고, 앉으면 용이 서린 것 같고 일어서면 견우성을 대하는 것 같다.---제1장_철학자와 외모 중에서

사르트르는 작은 키에 사팔뜨기였다. 그러나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사람들을 곧잘 웃겼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 의도를 잘 파악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었다.---제1장_철학자와 외모 중에서

가족들은 그의 계획을 단념시키기 위해 마지막 카드로 예쁘게 차려 입은 젊은 여자를 창부로 꾸며 토마스가 기거하던 독방에 들여보냈다. 아가씨 또한 남녀 사이에 있음직한 즐겁고도 황홀한 시간을 기대했는데, 몸집이 거대한 젊은 남자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자기에게 다가오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제2장_철학자와 성 중에서

루소는 10여 년에 걸친 동거 생활을 청산하고, 베네치아의 매춘부와 난잡스런 관계를 맺는다. 이때 그는 매독에 걸릴까 봐 끊임없이 두려워하였다. 그 후 파리의 하숙집에서 하녀로 일하던 순박한 처녀를 만나 23년의 동거 끝에 마침내 결혼하기에 이른다.---제2장_철학자와 성 중에서

마르타는 프로이트를 만나기 전에 이미 나이 많은 사업가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였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구혼자들이 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었다. 이처럼 뭇남성의 시선을 끄는 여성이 불과 두 달 만에 프로이트와 약혼한 사실을 보면 프로이트 쪽에서 어지간히 열렬했던 것 같다. 약혼 기간 동안 그는 마르타에게 엄청난 분량의 사랑의 편지를 썼다. 그 편지가 4년 3개월 동안 무려 9백 통이 넘었다고 한다.---제3장_철학자와 사랑 중에서

칸트는 여자에 대해서만큼은 찬미하기를 꺼리지 않았고, 결혼하지 않은 젊은 제자들에게는 결혼할 것을 적극 권유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가 제시한 아내를 선택할 때의 기준이 참 재미있다. 즉 현모양처의 자격 이외에 정열적인 애정보다도 냉철한 이성에 따르며, 미모보다 지참금을 생각하라고 충고한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로 ‘돈은 미모나 매력보다 오래 가고 생활에 도움을 주며 유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제4장_철학자와 결혼 중에서

헤겔은 결혼 생활에 매우 만족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과 사랑하는 아내는 이 세상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으뜸가는 행복일세. 그것 외의 것들은 작은 항목이거나 주석에 불과할 뿐이지.”---제4장_철학자와 결혼 중에서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철학자도 있었으니, 야스퍼스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이 무렵 독일의 모든 대학에서는 유대인과 결혼한 교수들이 면직되었다. 이대 그는 ‘외국으로 망명하든지, 아니면 국내에서 강제이혼을 당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처음에 이민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독일에 계속 머물기로 결심한다. 이때부터 죽음을 각오한 고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는 친구인 의사 불쓰로부터 청산가리를 얻어 낮에는 선반에, 저녁에는 머리맡에 두었다.”---제5장_철학자와 아내 중에서

김시습은 종과 가옥, 전답을 모두 음흉한 사람에게 빼앗겼다. 한동안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상대방을 찾아가서 재산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물론 상대방은 거절했다. 그러자 김시습은 그 사람을 고소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대질심문을 위해 한성부에 불려갔다. 보통 양반들 같으면 이런 송사가 있을 때 종을 대신 보내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그는 직접 대질에 임하여 입에 거품을 물로 싸웠다. 본래 가지고 있던 재산을 빼앗긴 터라 김시습이 승소할 것은 너무나 당연했으나 재산이 자기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그의 모습은 마치 장사치 같았다.”---제6장_철학자와 돈 중에서

사마소가 아들 사마염을 완적의 딸과 혼인시키자고 청해 왔다. 그러나 완적은 승낙도 거절도 하지 않은 채 물러나더니, 그때부터 60여 일 동안 매일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심으로써 혼사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 또 촉을 차지한 종회가 내심 위나라에 반란을 일으키려고 완적에게 세상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만약 그의 대답이 자기의 뜻과 어긋나면 그를 문책하려고 결심했다. 그때 종회의 속셈을 눈치 챈 완적은 술에 취한 척하고는 잠만 잤다. 결국 종회는 아무런 꼬투리도 잡지 못한 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술은 그에게 있어서 일종의 보호색이었던 셈이다.---제7장_철학자와 권력 중에서

플로티노스는 자신의 육체를 극도로 멸시하였다. 병에 걸려도 약 먹기를 거부하였고, 위경련이 일어났므 때도 위세척을 거절하였다. 음식의 양을 지나치게 줄였고, 준비해 둔 빵 한 조각을 먹는 것조차 자주 잊어버렸다.---제8장_철학자와 기행 중에서

석가모니가 입적할 당시 상황을 보면, 하늘에서 꽃다발이 쏟아졌고, 허공에서는 음악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한다. 또한 그 스스로도 그야말로 성인다운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는데 유언은 다음과 같았다. “그만! 이제 되었다. 아난다야,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마라. 가까운 사람과 언젠가는 헤어지는 것이 만물의 이치라고 이르지 않았느냐. 한번 태어난 인생이 어찌 죽지 않을 수 있겠느냐? 아난다야, 내가 죽은 다음에라도 쉬지 말고 더욱 정진하여라. 이제 난 너희 곁을 떠나겠다. 모든 것은 덧없이 흘러갈 뿐이다. 제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해탈하도록 하여라.”
---제9장_철학자와 죽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