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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을 넘어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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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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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70g | 153*224*30mm
ISBN13 9788974834289
ISBN10 89748342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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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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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이 세상에 근본적인 불만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분노와 고통과 슬픔이 넘치는 세상이긴 하지만 인간 세상이 원래 그런 것 아닌가? 그런 것 다 겪으면서도 대개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아닌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람들 말릴 생각은 없지만, 불필요하게 분노와 고통을 오히려 늘리기 쉬운 일에 따라 나설 마음은 들지 않는다.---머리말 중에서

그토록 마음이 너그러운 내게도 2009년 현 정권의 행태는 너무했다. 이 책에 실린 비판 중에는 과격하게 보이는 것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읽어봐도 진짜 과격한 내용은 없다. 엄청나게 좋은 세상을 요구하는 글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최소한의 요건을 주장한 글일 뿐이다.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과격하기 때문이 아니라 절실하기 때문이다. 인간사회의 최소한의 요건, ‘사람 사는 세상’을 그리는 내 마음은 절실하다.---머리말 중에서

1987년 이후 ‘민주화’가 이뤄져 왔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특권 구조의 인프라를 청산하지 않은 채로는 무늬만 민주화일 뿐이며, 그것이 이른바 ‘87년 체제’의 한계다. 노무현 대통령이 ‘상식과 원칙’을 내세운 것은 이 특권 구조에 대한 도전이었다.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검찰과 수구 언론의 근래 행태도 이 특권 구조의 일부이며, 이명박 정부가 독재 시대로 회귀할 수 있는 것도 이 특권 구조의 힘에 기댄 것이다. ---p.91

진보주의자들의 아름다운 꿈이 장차 이 나라를 얼마나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나는 큰 관심이 없다. 그런 꿈을 들고 나와 국민의 선택 앞에 내놓을 수 있으려면 이 나라를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곳으로 먼저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 지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게 하는 것, 그것은 보수주의자의 할 일이다. 그래서 나는 보수주의자를 자처한다.---p.91

하나의 죽음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낸 것은 역사상 드문 일이다. 그중 한 사람으로서 나는 내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아직도 그 밑바닥까지 알지 못한다.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그 개인을 위한 눈물이라기보다 이 사회를 위한 눈물이라고 어렴풋이 생각할 뿐이다. 내 눈물의 의미도 모르면서 어찌 다른 사람들의 눈물에 담긴 의미를 재단하겠는가.
슬퍼하는 자는 슬퍼하게 하라. 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pp.99~100

가톨릭교회 신자 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으며, 우파도 있고 좌파도 있다. 교회 수장으로서 그는 가난한 사람과 좌파만 아끼고 부자와 우파를 내칠 입장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가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앞장선 것은 약자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 비참했기 때문이고, 진보 진영을 뒷받침해 준 것은 독재정권의 압제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었다. 그가 서울 대교구장에서 물러난 것은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의 일이었으니, 그만큼이라도 한국의 권력 구조가 균형을 잡은 상황에서 특정한 정치 노선에 계속 치우친다는 것은 거대 종교 지도자로서 적절치 못한 일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p.228

공자는 신하의 역할을 중시했는데, 오늘날 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정치인을 포함한 사회 지도층이다. 올바른 길을 찾아 임금에게 권하라는 공자의 ‘신하 노릇’ 대신 주권자를 더욱 우매한 길로 몰아넣으면서 사사로운 이익만 취하려는 간신배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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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이 보수주의자임을 거듭 천명한다. 거기에는 기득권 말고는 보수할 게 없는 한국의 가짜 보수, 참칭 보수들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사람도 그 언저리에 있는 ‘몽상적’ 진보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의 날이 예정되어 있다.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2009년을 유난히 아프고 슬픈 기억으로 떠올리는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좋은 되새김의 기회를 주는 책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의 한국사에 대한 폭과 깊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균형감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노무현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김기협이 오히려 노무현의 시대정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슬그머니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그가 노무현을 지지한 이유는 바로 촌놈 정신, 비주류의 저항정신이 통하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정우 (경북대 교수, 전 청와대 정책실장)
저자가 씨줄과 날줄을 일일이 살펴 넓은 시야로 찾아낸 역사의 흐름은 우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을 타오르게 하는 밑불이 된다.
이정희 (국회의원)
예리한 필치로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분석·비판하면서도 역사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서 역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시사점을 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글을 쓰면서 ‘인간 사회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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