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정가인하
낭만주의자의 독서

낭만주의자의 독서

리뷰 총점8.5 리뷰 6건
베스트
독서 에세이 top20 1주
재정가
11,000 3,300 (70% 인하)
판매가
2,97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5g | 135*210*20mm
ISBN13 9788993864045
ISBN10 89938640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솜이
2006년 「런치브레이크 스토리」를 필두로,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올드미스자유열전」등 톡톡 튀는 문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세대적 감성이 돋보이는 에세이를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2008년 첫 소설 「수요일의 커피하우스」를 펴내 네티즌을 중심으로 열렬한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루스, 발렌타인 그리고 홀리」, 「비굴해도 괜찮아」를 펴냈다.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미와 확실한 주제의식으로 그 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gosom_e)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출렁이는 물결의 변덕스런 흐름 탓에 물고기의 시체는 이제 허연 가면이 되었다. 그는 고개를 흔들어 물위의 가면을 휘저었다. 죽고 싶지 않다면, 나는 글을 써야만 한다. 라고 그는 격렬하게 생각했다. 강한 자를 위한 글을, 나는 써야만 한다. 나약한 존재는 내 안에서 죽어버렸으므로. --- p.24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이곳은 설국. 사랑이 머무는 곳. 터널을 지나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비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마법 세계입니다. 라고 역장이 안내 멘트를 날려도 이상할 것이 없을 듯하다. 책의 첫 장을 펼쳐들면,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조용하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 p.27

늙은 고양이처럼 날카롭고 기묘한 미소였다. 왜 그걸 생각 못했을까!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청산할 자격이 있어. 작가로서의 명이 다했으니, 이제 터널을 빠져 나가야지. 라고 그는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창밖에는 등불 같은 해가 지고 있었다. --- p.37

“수십만 명을 죽인 전쟁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내가 한두 명쯤 죽인 걸 갖고는 왜 그렇게 법석을 떠는 거지?” 실제로 이런 인물이 있었으니, 악명 높은 찰스 맨슨이 그 한 예다. 1960년대 말 히피들로 구성된 그룹의 리더였던 가수 찰스 맨슨. 그는 강도혐의로 교도소에서 반생을 보냈고 그 안에서 기타를 배웠다. --- p.95

사르트르는 밀크티를 쭉 마신 다음 두 손으로 머리를 싸잡는다. 소중하고 무거운 보따리를 잡듯이. “이봐, 시몬느. 난 오늘 이 원고를 다 써야 돼. 이곳은 일종의 전쟁터야. 난 펜이라 불리는 검을 들었어. 지금은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의미의 전부야. 시간은 얼마든지 뒤에 남아있어. 우리를 자꾸만 쫓아오는 게 성가시기는 하지만 말이야. 어쨌든 가르송의 의미를 찾는 일은 내일로 미루자구.” --- p.115

상점 유리창에 비친 또 다른 스콧이 슬픈 듯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이 혼잣말을 중얼대는 그를 보며 재미있다는 듯 키들거렸다. 그는 그렇게 개츠비와 진회색 양복 사이에서 번민하며 오래도록 그 자리에 서있었다. --- p.153

그를 유혹했던 ‘이론의 악마’는 삶이 아니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변증법이 아니라 삶이며 그 삶이 아무리 구질구질해도 사랑이 있다면 갱생의 길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수많은 라스콜리니코프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규모 실업사태로 날개가 묶인 젊은이들, 그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모두 헛소리라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매우 부끄러운 이론들이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기 힘들 것이다.
--- p.1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5점 8.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