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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락방

엄마의 다락방

: 『마음 가는 대로』 두 번째 이야기

[ 양장 ]
리뷰 총점8.4 리뷰 28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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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427g | 128*188*20mm
ISBN13 9788991643659
ISBN10 89916436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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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작인 『마음 가는 대로』를 이미 읽은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 할머니 올가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전작을 읽지 않았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소녀의 여행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세상에 태어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로 인해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는 없는 것일까? 어쩌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힘들어 하는 어린 딸을 한번쯤 안아 주고 싶어질지 모르겠습니다. --- ‘친애하는 한국 독자들께’ 중에서

바람이 몹시 불던 십이월의 어느 아침, 게임은 마침내 끝났어요. 가게에 다녀오다 마당에 쓰러진 할머니를 보았어요. 잠옷 차림에다가 맨발은 온통 흙투성이였어요. 버크는 할머니 옆에서 구슬프게 낑낑대고 있었죠. 유령을 찾아 집 밖으로 나오다 나무뿌리에 걸려 나무에 머리를 부딪친 것 같았어요. 할머니는 미소를 머금은 채 반듯이 누워 있었어요. 잔디 위에서 배영을 하는 것처럼 한쪽 팔을 머리 위로 뻗은 채로요. 이마엔 한 줄기 피가 흘렀고, 눈꺼풀 안의 눈동자는 마침내 안식을 찾은 듯했죠. --- ‘전주곡’ 중에서

언젠가 때가 되면 아주 차분하고 분명하게 내가 아버지를 경멸하는 이유를 열거할 거예요. 아빠와의 관계를 끊을지 말지 결정할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하니까요. 손잡이가 떨어진 여행 가방처럼 길에 버려진 엄마…. 그렇게 되기는 죽기보다 싫었어요. 할머니의 병 그리고 죽음, 아빠와의 만남, 그 모든 고단들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나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어요. 난 해진 넝마처럼 너덜너덜해졌어요. 그저 혼자 어딘가에 누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내고 싶었어요. 한겨울을 견디는 나무처럼,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개구리처럼. --- ‘계보’ 중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내 삶을 파괴해 버린 작은 시한폭탄 같은 너를 한 번이라도 안아 주었더라면 아주 좋았을 것 같아. 그런다고 아무것도 보상할 순 없겠지만 너를 마지막으로 단 한 번만 길게 안고 싶구나. 한 번도 너를 안아 준 적이 없어. 네가 막 태어났을 때, 네가 어렸을 때, 네가 한참 자라고 있을 때, 그때 해 주지 못한 포옹을 모두 담아 마지막으로 한 번 널 안아 주고 싶구나. 그리고 내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때 네가 필요로 할지도 모를 포옹까지 거기에 담고 싶구나.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어리석고 냉소적이었던 한 인간을 용서해라.
--- ‘뿌리’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가 치매로 고통을 받다 돌아가시자, 손녀 마르타는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다락방에서 오래 전 엄마의 일기와 편지를 발견하고 거기에 쓰여 있는 내용을 토대로 아빠를 찾아간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 엄마와 자신을 버린 아빠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 마르타는 매주 한 번씩 아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는 엄마를 버린 일에 대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하지 않는 모습만을 보인다. 매정한 아빠를 혐오하는 마음과 버림받은 엄마를 동정하는 마음 사이에 번민하던 그녀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에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남으로써 다시 아빠와 헤어진다. 그렇게 아빠와 헤어져 여행하던 중 그녀는 아빠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경찰로부터 듣고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유품인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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