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과 미국의 문학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요약·정리한 『영미문학사 시리즈』로 기획된 것으로, 『영미문학사 시리즈 Ⅰ: 미국문학의 지평』(2010년 2월 출간)에 이어, 『영미문학사 시리즈 Ⅱ: 영국문학의 지평』은 다음과 같이 세분화되어 구성되었다:
-“Part Ⅰ: 시대별·사조별 영국문학 개관”에서는, 고대영어 시대의 영국의 초기 문학의 역사적 배경을 포함하여,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들 및 사상적 배경 등을 비롯하여, 시대별로 영국문학이 진전되어온 문학사조의 흐름 및 그 특성들, 해당 문인들 및 그 작품세계 등을 개관하면서, 각 시대별 영국문학의 역사적 배경과 사조적인 흐름 및 각 시대별·사조별 관련 대표적인 문인들에 관한 개괄적인 작가 소개·대표적인 작품(들)에 관한 간략한 내용(주인공 포함)·주제·해당 작품(들)의 특징 등을 포함한 작품세계의 핵심적인 특징들 및 각 작가별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지면상 본론에서 다루지 못한 영문학 관련 작가 문인들·작품들에 대해서는 본 장(Part Ⅰ)의 말미에 “19세기 후반-20·21세기의 작고한 작가·작품들”과 “동시대 현존 작가·작품들”을 별도로 각주 처리하여 일괄적으로 색인해 볼 수 있도록 학습자들의 학습편의를 도모하고자 일목요연하게 요약·정리하였고,
-“Part Ⅱ: 영미문학 개론”에서는, 영미문학에 관한 일반적인 용어 및 각 문학이론의 개념 및 문예사조를 중심으로, 시·소설·희곡 및 비평 등 각 장르 분야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룸으로써, 영미문학에 관한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문학이론을 개관했고, 역대 Nobel 문학상 수상작가 연보(1901-2009), ‘Roman Britain’ 시대를 거쳐 ‘Anglo-Saxon 왕조’·‘Norman-French 왕조’·‘Plantagenet 왕조’·‘Lancaster 왕가’·‘York 왕가’·‘Tudor 왕조’·‘Stuart 왕조’·‘Hanover 왕조’까지의 영국의 역대 왕국의 명칭과 국왕들의 연보, 시대별 문학경향의 정리 및 동향 등을 전반적으로 개관하면서, 일부 학습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영문학 이론 및 영국문학사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학습평가 문제를 곁들여 수록하였으며,
-“Part Ⅲ”는 편의상 “부록(Appendix) 1: 작품 비평,” “부록(Appendix) 2: 참고 문헌(Selected Bibliography),” “부록(Appendix) 3: 작가·용어 색인 목록” 등 3 부분으로 나누어 다룬 바, “부록(Appendix) 1: 작품 비평”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필자가 영문학 및 미국문학 관련 개설 교과목을 강의하면서, 수강 학생들에게 제시했던 주제들 중에서, 19세기 중엽에 뛰어난 문학적 상상력을 보였지만 짧은 생을 살다간 영국의 여류 소설가·시인이었던 Emily Jane Bront·(1818-48)의 유일한 장편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1847)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에 중점을 둔 작품비평 과제물들을 엄선하여 지면상 일부에 국한해, 학습자들의 다양한 비평적 안목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첨삭 없이 첨부하였고, 이어 “부록(Appendix) 2: 참고 문헌(Selected Bibliography)”에서는, 선별된 참고 문헌(Selected Bibliography)을 비롯하여, “Part Ⅰ”과 “Part Ⅱ”에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인·작가·비평가·극작가·예술가·사회 운동가 등을 포함한 인물들과, (영)문학 관련 인물명·명칭·특정 문학용어 및 기타 전문 용어 등을 학습자가 용이하게 색인·활용하도록 “부록(Appendix) 3: 작가 색인 및 참고 용어 목록”에 각각 수록·제시하였다.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정리 내용 이외의 상호 관련된 내용이나 더 구체적인 내용은 각주로 처리하여 심화적인 내용파악이나 학습에 참고·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영국문학뿐만 아니라 미국문학의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별·사조별 작가들 및 작품들의 연대를 최대한 색인하여 구체적으로 명시해 놓았으며, 작품들의 경우에는 지면상 필요한 경우에 국한하여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들 이외에는 철자상의 전문성을 기하거나 정확한 의미파악을 위해 영어 또는 다른 언어(Latin어나 희랍어, 한문 등) 원문으로 통일하여 표기해 놓았다.
-본문 구성에서 주요 구성요소들인 시대별 사조적 경향을 비롯하여, 각 시대별·장르별 작가들, 영미문학의 이해를 위한 개론적인 내용들, Modernist들을 포함하여, 후기 사실주의(Post-Realism)·후기 Modernism(Post-Modernism)·Feminism 문학·비교문학(Comparative Literature) 및 비평 등을 비롯하여, 영국문학사상의 작가·문인들을 포함(미국작가들도 포함)해 최근의 동시대 작가들·주요 작품들(생몰·저작연대 포함)을 가급적 최대로 색인·파악해, 2010년 4월 현재까지의 최근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수록·소개함으로써, 향후 21세기 영국문학의 동향을 개연적으로나마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지난 20년간 준비해 강의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포함하여, 영미문학사 Series로 2010년 2월에 출간한 『미국문학의 지평(American Literary Horizon)』의 내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2010년 4월 현재 최 근래의 자료까지를 포괄하고 있는 이 책의 내용 한 자, 한 글, 한 맥락마다를 필자의 인내력을 시험해가며 요약·정리하면서, 분골쇄신(粉骨碎身) 연구하는 마음과 영문학 전공 관련 후학들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필자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인내력을 다 기울여 이 책을 일단 마무리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영문학을 전공하는 영문학도들을 비롯하여, 관련 부전공 학생들이나 영문학에 관심 있는 학부생들, 학점인정 과정 또는 독학사 영미문학 수강생 및 종합시험 준비생들, 심화적인 내용으로 소논문이나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 영문학 전공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 과정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0년 4월, 햇살 그윽한 창가에서,
完洙, 김일구.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