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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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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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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48*210*30mm
ISBN13 9788933705872
ISBN10 893370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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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처드 R. 윌크
뉴욕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산타크루스, 버클리), 뉴멕시코주립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을 거쳐 현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인류학 교수이다. 벨리즈와 미국, 서아프리카에서 현지조사를 했으며, 유니세프·미국 국제개발처·농무부 및 다양한 개발 관련 기구들과 인류학적 조사를 진행해왔다. Off the Edge: Experiments in Cultural Analysis, Fast Food/Slow Food: The Cultural Economy of the Globla Food System 등 10여 권의 저서와 1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저자 : 리사 C. 클리젯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켄터키대학교 인류학 부교수이다. 잠비아에서 현지조사를 했으며 가구경제, 젠더, 친족 네트워크와 사회조직 등 경제인류학과 생태인류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Grains from Grass: Aging, Gender and Famine in Rural Africa등의 저서와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역자 : 홍성흡
1984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1995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동경대학교 문화인류학연구실의 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일본문화, 경제인류학 등이다. 저서로는 『시화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공저), 『한일사회조직의 비교연구』(공저), 『지역전통과 정체성의 문화정치』(공저) 등이, 역서로는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가 있다. 논문으로는 「경제위기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 「일본 산촌의 지역 활성화운동에 나타난 전통의 재생 양상」,「유통시장의 새로운 분화와 중소상인의 대응―광주 말바우시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 정기시장의 변화과정과 지역사회―장성 황룡장을 중심으로」, 「전통 도자기산업의 부활과 지역활성화운동―일본 토치기현 마시코정의 사례」 등 여러 편이 있다.
역자 : 정문영
1996년 전남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광주 ‘오월 행사’의 사회적 기원: 의례를 통한 지방의 역사 읽기」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코넬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귀국하여 고향인 담양에 있는 한정식집 ‘햇살부르는바람소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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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행위에 대한 경제학적 설명에서 궁극적인 문제는 합리성이라는 관념 자체이다. 어떤 행동이 합리적인지 아니면 비합리적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때로는 우리가 특정 행동의 배경과 의미 혹은 내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행동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특정 행동이 실제로 비합리적일 수도 있으며, 우리는 그저 자민족 중심적인 원리에 기초해 합리적으로 들리는 설명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합리성이 모든 인간의 의사 결정에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는 진화에 의해 모든 인간의 두뇌에 합리성이 짜 넣어졌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란 불필요하거나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뜻일까? 이는 간단히 대답할 수 없는 아주 어렵고 심오하며 도전적인 문제이다. --- pp.130~131

정치 경제학은 분명 공리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안을, 인류학자들의 전통적인 관심과 잘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정치 경제학은 장기 변동에 관심을 두며, 경제 체계를 서로 비교 가능한 역사적 유형들로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착취?불평등?갈등을 주목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정치 경제학은 이론적으로 개인을 고려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 의사 결정을 이해하는 데는 공리주의 이론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 경제학이 문화적 가치와 지식, 아니면 지역적으로 고유한 형상을 취하면서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는 언어와 믿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도 아니다. --- p.193

사실 선물이 그토록 강력하고 보편적인 것은 선물에 이 특성들 모두가, 즉 이기심의 측면, 사회 통합의 요소, 도덕 질서를 확립하거나 재확인해줄 수 있는 가능성이 동시에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회에서 선물이 없어서는 안 될 본질적인 도구가 되는 이유이다. 어떤 개인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하면 사회 체계를 창출하고 또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등 이 모든 일이 선물에서는 동시에 가능하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기를 바라는 도구이다. --- p.292

농사를 짓는 가족은 어떻게 해서 대가족을 이루게 되고 또 빈곤에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단결해서 부자나 유력자들에 대항해 성공적으로 투쟁할 수 있을까? 글로벌 기업, 전 지구적인 원거리 통신, 작업장에서의 컴퓨터 도입이라는 상황에 직면한 지금, 지역 문화는 어떻게 될까? 자유 무역은 발리의 10대 공장 노동자와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는 오하이오의 10대를 어떻게 연결해주는가? 오늘날 세계의 핵심적인 문제와 이슈들 대부분이 경제 인류학자들에 의해 다루어지고 있다. 그 성과물은 난해하지만 현실성이 있다. 글의 수준도 놀라울 정도로 높다. 이 학문은 사람들의 실제 삶과 맞물려 있으며, 부족과 마을 단위의 과거 세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수백만 명의 굶주린 이농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미래를 생각하는 데에도 실질적으로 쓸모 있는 교훈을 얻어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다. --- pp.327~328

우리는 경제 인류학이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유일한 학문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회생물학과 인간 진화(론)가 인간 행위의 생물학적 기초를 이해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해왔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경제 인류학은 사회과학 내부에서 갖가지 철학적 전통들이 서로 만나는 바로 그 교차점에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경제 인류학은 세 진영 모두에 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듣기에 따라서는 난처하고 어려운 위치에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랬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진심이다. 중간에 있으면 모든 이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단일한 정체성이 없다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말 수도 있다. 감수해야 할 위험은 크다. 그러나 그 보상은 위험에 값하는 것이리라.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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