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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필요 없어

아빠는 필요 없어

: 싱글맘과 여섯 살 아들의 평범한 행복 만들기

김양원 | 거름 | 2010년 05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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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92g | 148*210*20mm
ISBN13 9788934003823
ISBN10 89340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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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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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명작동화에는 내 아들과 나처럼 엄마랑만 사는 아이들이 흔히 등장한다. 늑대에게 잡아먹힐 뻔한 일곱 마리 양은 어떤가. 엄마 양이 시장에 간 사이, 어린 양들은 굶주린 늑대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엄마가 시장에 갈 동안 아빠가 아이들을 돌보아주면 좋을 텐데, 이 동화에는 아빠가 등장하지 않는다.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인에게서 황금알을 낳는 암탉과 노래하는 하프를 가져왔던 《잭과 콩나무》의 잭. 잭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던 가난한 소년이었다. 지도에 그려진 ‘보물섬’을 찾아 긴박하고도 스릴 넘치는 모험을 떠난 꼬마 짐도 가족이라곤 바닷가 마을에서 작은 여관을 꾸려가는 엄마만이 있을 뿐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계모와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소공녀 세라 같은 애들은 또 어떤가.
그러고 보니 우리가 아이들에게 무심코 읽히는 명작동화라는 것들이 죄다 ‘결손가정’ 얘기가 아닌가?” --- pp.17~18, ‘아빠는 필요 없어’ 중에서

“싱글맘의 가장 큰 애로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 죄 없이 아이의 인생에 상처를 드리우는 것’이라고 나는 답할 것이다. 외눈이만 살고 있는 성에 두 눈을 모두 가진 사람이 가면 그가 비정상이 되듯이, 모든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것이 대세인 이 사회에서 아빠 없이 자란다는 것은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아이 입장에서 말고, 엄마 입장에서 싱글맘의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고 다시 묻는다면……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무엇을 먼저 들어야 할지 망설여지지만, 무엇보다도 ‘나 홀로 육아’의 부담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 일터로 향하는 것, 그것은 고단하지만 보람되다. 하지만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보아줄 곳이 없어 동동거리는 것, 아이를 어딘가 홀로 떼어놓고 일터로 향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괴롭다.” --- pp.48~49, ‘싱글맘에게 훈장을’ 중에서

“싱글맘과 싱글 대디를 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부재한 한쪽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으로 상처를 입기도 한다. 다른 한쪽이 아무리 노력한다 할지라도 대신해줄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한쪽 부모가 다른 한쪽 부모에 대해 부정하려 하면 할수록 아이 역시 스스로를 부정한다.
어쩔 수 없이 이혼은 했더라도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들이 싱글맘과 싱글 대디이다. 그리고 내 아이가 상처를 덜 입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길 소망한다. 오바마처럼 말이다. 비록 상처투성이의 흑인 혼혈 소년이었지만 그는 자신을 넘어섰다. 그리고 당당히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 아버지로부터 꿈이라며.” --- pp.115~116, ‘내가 오바마를 지지하는 이유’ 중에서

“다섯 살 난 딸을 아이 엄마에게 맡긴 채 이혼한 친구가 있다. 이혼 전, 별거를 시작하면서 어린 딸과 떨어져 지냈던 그 친구는 집에 못 들어가는 이유를 ‘미국 유학’이라고 딸에게 말했단다. 그때는 그 방법이 어린 딸에게 가장 상처를 덜 주는 방법이라 여겼다고 했다. 그런데 별거 끝에 이혼을 하고 4~5년의 시간이 지났을 때 초등학생이 된 딸은 아빠의 ‘미국 유학’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혼이 날 일을 저질러 매를 든 엄마에게 딸은 이렇게 사정했다.
‘엄마, 잘못했어요. 이제 말 잘 들을게요. 그리고 아빠한테는 제발 말하지 말아주세요. 나 엄마 말 잘 들어야 아빠가 오신댔는데……’
딸아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아빠가 집에 오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애 엄마로부터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친구는 그날 밤 뻗을 때까지 술을 마셨다. 그때 그의 머릿속에는 어디선가 읽었던 신문기사가 떠올랐다고 한다. 이혼가정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는.
며칠 후, 친구는 딸을 불러내 저녁을 먹으며 말해주었다. 이건 네 잘못이 아니라고.
--- p.149, ‘네 잘못이 아니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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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있어도 싱글맘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친구들과, 친구의 부모들과, 선생님과, 이웃의 어른을 만나게 되는 아이에게는 이름뿐인 아빠라도 있어야 한다. 어쩌면 아이의 깊은 상처는 아빠의 부재 그 자체보다 세상의 편견이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아빠는 필요 없어!’의 느낌표가 사실은 물음표였다는 것을, 이 책을 읽은 독자와 세상을 읽은 한부모들은 곧 알게 될 것이다.
내 자식은 다른 이의 배려와 도움 없이도 잘 클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허수경(방송인)
대한민국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기! 어찌 말로 다할 수 있으랴. 그 수많은 사연을 PD적 감성과 냉철함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한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듯이 감칠맛 나는 책이 나왔다.
“아빠는 필요 없어!”라는 외침과 함께 세상에 나온 이 책은, 평소에 지나치기 쉬운 우리 시대의 평범한 아픔과 희망을 담고 있다. 슬프고 아릿하지만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고 써내려간 진솔한 이야기에 “과연 PD적 치열함!”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빠는 필요 없어!”라는 외침이 “엄마는 필요 없어!”라는 외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고, 동시에 이 시대의 싱글맘, 싱글 대디에게 씩씩한 메아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느꼈다.
김영희(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책임 프로듀서)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한다. 제대로 된 부모 노릇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 책은 그냥 싱글맘의 육아 이야기가 아니다.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네비게이터다. 네비게이터는 말한다. 용기를 가지라고. 그까짓 거 웃어넘기라고. 그리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명로진(방송인, 인디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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