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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세트

삼국지연의 세트

: 정통완역본

[ 전10권 ]
나관중 | | 2003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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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70쪽 | 153*224*80mm
ISBN13 9788981336479
ISBN10 898133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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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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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김구용
(본명 : 김영탁, 192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 시인. 문사. 전통 시서화에 조예가 깊은, 특히 추사 김정희 예술에 대해 독보적인 해석을 지닌 한학자이자 서예가. 유장한 우리말로 다수의 동양 고전들을 번역한 번역 문학가. 육군사관학교, 서라벌예술대학, 건국대학교, 숙명여대 강사 역임. 1956년부터 1987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성균관대학교 교수.

저서로는 시집『시』『구곡』『송 백팔』『구거』『구용 일기』『인연』등이 있고, 역서로『삼국지』『수호전』『옥루몽』『채근담』『노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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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촉나라 유비 중심의 정통론과는 완전히 다른 해석이 제기되었으니, '유비는 쪼다'라는 유명한 말을 만들어 낸 최명 교수의 '소설이 아닌 삼국지'가 바로 그것이다.

또 작가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에서도 원작자가 의도적으로 강조한 정통론이 상당한 수준으로 약화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둘 다 '삼국지'를 오늘의 세태에 맞도록 해석한 결과이며 그 나름대로의 현대적인 근거를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 작품에 담긴 내용을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효과를 가지는 반면에 작품의 원래 모습, 특히 이 작품의 작자가 의도한 독자들의 감정적 반응을 막아 버리는 역효과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역효과는 단순히 이야기 그 자체만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원문을 읽으면서 나름대로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자신만의 해석을 내려보고자 하는 진지한 독자들에게는 명백하게 역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명의 해석으로 인해서 유비는 현대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삼국지'의 작자가 의도했던 이미지로부터는 상당히 멀어져 버린 것이 사실이다. 또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를 읽는 독자들은 이 책에서 '국지' 에센스를 전달받지만 그것은 어차피 이미 가공된 2차적산물임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김구용의 [삼국지]가 다시 출판되는 점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이 책이야말로 진지한독자에게 원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하는 데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김구용의 번역본에는 '삼국지'의 원문에 들어 있는 시문이 빠짐없이 들어 있어서 중국 고전 소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인물의 삽화나 부록으로 묶인 전투지의 지형도 등도독자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다시 한 번 둘러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삼국지'는 역사 기록을 토대로 해서 소설로 씌어졌지만 김구용 선생은 소설로 씌어진 [삼국지]를 마치 역사 기록을 다루는 자세로 번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서경호.서울대 중문과 교수.해설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정통 [삼국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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