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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금강경
까말라쉴라 저 / 양승규 역 | 도피안사(DOPIANSA) | 2003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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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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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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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436g | 153*224*20mm
ISBN13 9788990223166
ISBN10 899022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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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까말라쉴라
인도 날란다 사원의 학승이었다. 스승인 샨따락 시따와 함께 중관학파의 입장에서 유식사상을 수용하는 유가행 중관학파를 완성했다. 티송데짼 왕의 초청으로 티베트에 들어와 쌈예 사원에서 중국불교를 대표하는 마하연과 돈점의 법론에 참가하는 등 티베트 불교를 세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샨따락시따가 저술한『진실요의』『중관장엄론』에 대한 주석인『진실요의 세소』『중관명』『수습차제』등의 저술을 남겼다.
역자 : 양승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인도 다람살라와 싸르나트의 티베트 대학에서 여러 스님들로부터 불교논리학, 반야부, 람림 등을 공부했다. 동 대학원에서「보리도차제광론의 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인의 삼상에 대한 연구』등 불교논리학, 반야, 중관에 관련된 논문과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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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이 경에서 설명한 것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일으키는 중생들은 매우 희유합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올바른 생각은 생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래께서는 '올바른 생각, 올바른 생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말씀하신 이 법문을 제가 분별하고 신해하는 것은 저에게 희유한 것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다가올 후 오백 세에 어떤 중생이 이 법문을 받고, 지니고, 읽고, 통달하는 것은 매우 희유합니다. 또 세존이시여! 그들은 자아에 대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중생에 대한 생각, 목숨에 대한 생각, 사람에 대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자아에 대한 생각, 중생에 대한 생각, 목숨에 대한 생각, 사람에 대한 생각은 생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VD. 126a2-6)

그와 같이 특별한 공덕이 있다는 것을 듣고 정진하기 시작하는 이들이 이 가르침을 글자 그대로 생각하는 허물을 없앨 수 있도록 “매우 희유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열한 이들이 믿기 어려운 광대한 공덕을 일으키는 것을 신해하고, 매우 심오한 인무아와 법무아를 신해하고, 자아와 같은 [것이 없는] 인무아를 깨닫는 것이 청정하기 때문에 그것은 매우 희유하다. “올바른 생각”은 전도되지 않은 생각이고, 글자 그대로를 집착하여 '이것은 올바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승의에서 일체법이 무자성임을 염두에 두고 설명한 것이고, 세속에서는 무자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는 것과 모순되지 않는다.
--- pp.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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