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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종말, 그 너머의 세계

자본주의의 종말, 그 너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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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1g | 148*215*14mm
ISBN13 9788996874966
ISBN10 899687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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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정연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이와 관련된 책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상류로 올라가는 사람, 하류로 떨어지는 사람』, 『3 7 10세 공부두뇌를 키우는 결정적 순간』, 『모모의 착한빵』,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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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 요즘 중국 경제에 대해 사카키바라 선생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사카키바라 / 지금 중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980년부터 2011년까지는 고도성장기로 연평균 성장률이 10%대였습니다. 2012년께부터 7%로 떨어졌습니다. -중략- 현재는 고도성장기에서 안정성장기 단계로 이행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고도성장기의 여러 가지 거품이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고도성장기에서 안정성장기로 이행했습니다. 중국은 안정성장기로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을 지 기로에 서 있는데 이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상하이 주식 거품이 붕괴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중국 지도자에게 제일 중요한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즈노 / 중국이 안정성장기로 이행하는 것은 일본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이행기에는 아직 밖에 미국이나 유럽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었습니다. - 중략- 하지만 중국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중국의 자동차가 세계를 석권한다는 것은 현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중략 - 한편 일본이 1970 1980년대 안정성장으로 연착륙이 가능했던 시대는 엔고 상황이었습니다. 역시 연착륙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고환율이어야 하는데 스스로 위안화를 절하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사카키바라 / 매우 어렵죠. 게다가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를 만들어 서양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밖으로 나가야 할 필요도 있고 외화도 충분하므로 그런 것을 이용해 서양으로 진출하려는 전략입니다. --- p.188

사카키바라 / 미즈노 선생이 평소에 말씀하신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선진국을 보면 이제는 제로성장 시대입니다. 확실히 국면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전략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죠.
미즈노 / 유럽에서는 성장전략이라는 단어를 잘 들을 수 없습니다. 유럽에서 ‘성장’ 하면 고용 확대를 생각히지, 경제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전략은 생각하지 않죠.
사카키바라 / 그렇습니다. 유럽도 성장률이 대부분 1% 정도로 일본과 비슷합니다. 성숙기를 맞이했다고 말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미국은 선진국 중 약간 특수한 경우입니다.
미즈노 / 미국은 신흥국과 선진국이 섞여 있어 반은 신흥국이죠. --- p.200

사카키바라 /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해도 아직 일본의 격차는 미국 등에 비하면 크지 않습니다. 확대는 되고 있지만 미국같이 본격적인 격차 사회는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미즈노 / 사실 그래서 빨리 그쪽에 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 전략보다는 격차 확대를 막는 거죠.
사카키바라 / 그러기 위해서는 소득 재분배 정책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중점적으로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유럽인데, 성장전략 면에서 유럽형 소득 재분배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소비세를 10%가 아닌 20% 정도 늘려 그것을 소득 재분배로 돌리는 유럽형 사회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런 것을 정치인들은 잘 이야기하지 않죠. --- p.204

*미즈노 / 문부과학성은 각 대학에 문과 계열 학부 폐지를 포함한 재검토를 요청했는데 이것이 ‘인문학 말살’이라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문부과학성이 ‘이제 문과 계열은 필요없다, 기술을 익혀라’ ‘직업 훈련 학교가 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입니다.
사카키바라 / 이상하죠
미즈노 / 이과 계열을 늘리려는 것도 그것이 성장률을 높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문과 계열은 별로 생산성이 없다 그러니까 줄여라 라는 거죠. --- p.208

*사카키바라 / 이제는 국민국가 시대가 끝나고 글로벌라이제이션 시대로 들어섰습니다. 당연히 거기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는데, 이제 글로벌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림자라는 점에서 말하자면 격차 확대입니다. 거기에 따라갈 수 있는 사람과 따라갈 수 없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데 후자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산층의 하층화가 선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소득 재분배 정책 같은 것을 펼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미즈노 / (중략) 결과적으로 미국을 위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에도 떡고물이 좀 떨어졌지만 이제부터는 없습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고 해도 사실상 아프라카까지 갔으니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습니다.
사카키바라 / 결국 프런티어가 사라진 것입니다. 미즈노 선생은 ‘근대 자본주의의 종말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더 이상 넓혀갈 여지가 없어졌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데 되면 다음은 금융화하거나 제국화하는 것밖에 없죠.
미즈노 / 넓혀지지 않으면 안쪽에서 비정규사원을 만들어 바깥으로 쫓아내려고 하죠.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중심에 상대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요.
사카키바라 / 그렇게 격차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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