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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도를 위한 예언서 강의

한국 성도를 위한 예언서 강의

: 오늘날 한국 성도는 예언서 어떻게 읽고, 무엇을 취할 것인가?

성경 바로 읽기 시리즈 -01이동
기민석 | 예책 | 2017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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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98g | 148*210*20mm
ISBN13 9788998300128
ISBN10 89983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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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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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또 다른 특징은 그들이 매우 ‘행동파’(activists)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 예언자들이 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 나타난 예언자들의 행적을 보면 그들이 사회 정치 문제에 적극 참여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에 불의가 가득하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때에, 이들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저항하던 행동파 인물들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은 그저 앉아서 찾아오는 이들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사사로운 개인의 일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점들까지 짚어 소리치던 사회운동가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현대의 많은 사역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독교는 개개인의 신앙생활만 염려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구약성경 예언자들이 전해 주는 신앙의 전통은, 기독교가 이웃과 사회 속에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는 무관심한 채 개인의 내면적인 신앙심만 고취하려는 것은 예언자적 신앙전통을 무시하는 모습입니다. 내면의 문제만 평생 붙들며 기도하고 위로받는 신앙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의 고통에도 참여하는 신앙이 예언자적 전통을 잘 구현하는 모습입니다. --- p.17-18

예언자들의 선포 양식도 이와 같습니다. 아모스나 예레미야,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이 전달한 메시지는 매우 비판적이고 과격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당시 부패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을 신랄히 비난하거나 방탕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내 생각에는 말이야…” 하면서 시작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잖아도 예언자들은 평소에도 미움을 받아 많이 얻어맞고 다녔는데, 아마 더 두들겨 맞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니 까불지 말고 정중히 들어라” 했던 것입니다. 사자언체의 또 다른 기능은 절대로 자기 자신의 사견을 섞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 p.25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예언자들의 첫 마디를 기억해야 합니다. 늘 속으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라고 되뇐 다음 말씀을 시작한다면, 개인적인 생각과 철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술일 뿐이지 절대 두뇌가 아닙니다. 우리의 입술을 움직이는 두뇌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늘 겸허하게 주의 입술로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 p.26

이렇게 예언은 비록 미래를 말하고 있지만, 현재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현재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미래의 일을 말한 것은 현재의 삶을 잘 정리하라는 의미이고, 선고를 들은 환자 역시 이 예언을 통해 현재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성경의 예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한 예언자들은 그저 단순히 미래의 멸망만 말한 것이 아니라 왜 망할 수밖에 없는지 그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 근거들을 제시하였고 신랄히 비판하였습니다. 예언을 듣는 자로 하여금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한 것입니다. --- p.35

소위 멸망 선지자라 불리는 참 예언자들은, 대부분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을 선포하던 이들입니다. 어떤 예언자들은 죽을 때까지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매국노’니 나라의 기강을 흔드는 ‘과격분자’니 하는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반면에 늘 평화만 이야기하던 거짓 선지자들은 평생을 존경 받고 인기도 누리며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 p.54

여러분은 기적을 믿습니까? 너무 황당한 질문인가요? 맞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기적을 믿습니다. 아니, 반드시 믿어야만 합니다. 기독교 가르침의 핵심 중의 핵심이 바로 죽음을 물리치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기적적인 부활을 믿는 것이니까요. 기적이기 때문에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실증될 수 있는 당연한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무슨 믿음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요. 기적은 과학적으로 실증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에 ‘믿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들은 이해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 p.61

아모스가 당시 성소의 제사장들을 향해 비난하는 목소리가 오늘날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하는 소리로 들리지 않습니까? 오늘날의 교회들도 올바른 복음을 전하기보다 교회의 양적 발전을 위해 성도들의 머릿수와 헌금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은 수천 년 전 이스라엘에 퍼붓던 아모스의 독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사실 교회는 처음 온 사람들에게 이것부터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 이제 당신은 교인이 되었으니 이웃을 사랑하세요. 남을 용서하고 남을 위하여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렇게 가르친다면, 그 사람이 혹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더라도 교회란 사랑하는 곳, 용서하는 곳 그리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곳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 p.79-80

교회에서 행하는 종교적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회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회의 정의와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느냐는 요한일서의 말씀과 상통하는 말씀입니다. …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교회에 열심히 들락거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와 그 이웃이 다 같이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사회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올바른 행동양식인 것입니다. 아모스의 말처럼 거칠지는 않지만, 신약성경의 사도 바울도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최고의 신앙적 가치를 찾는 말을 했습니다. --- p.100-101

가나안의 첫 번째 유혹은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였지만, 두 번째 유혹은 매우 달콤한 것이었습니다. 바알을 섬기면 비가 올 뿐 아니라 성적인 쾌락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앞장에서 살펴본 대로 가나안의 종교적 제의는 성적인 행위도 포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아마도 성전에 매춘 행위를 하는 이들, 소위 성전 창기가 존재했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지만요. 고대 사회는 자손 번성이 곧 부의 번성을 의미했기 때문에 성행위는 곧 ‘다산’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그들의 종교적 제의 속에 다산을 비는 종교적 성행위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당시 이스라엘 남자들이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소위 예배드리러 가서 여자들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 p.122

이제까지 살펴본 대로 가나안 땅에 이주하여 살게 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나안의 생활 방식과 풍습은 너무나 큰 유혹이었습니다. 그들처럼 바알을 섬겨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더불어 큰 쾌락도 뒤따랐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환경은 사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환경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가치관은 너무나 달콤합니다. 가나안의 유혹이 이렇게 거부하기 어려울 만큼 강하고 달콤하였기에 하나님은 그토록 신신당부하신 것입니다.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해 배교와 음란을 일삼던 북이스라엘은 아모스와 호세아의 예언처럼 기원전 8세기 말경 앗수르에게 멸망당했습니다. --- p.124-125

한마디로 이사야서는 이사야 한 개인이 한때에 저작한 것이 아니라,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된 예언집이라는 것입니다. 8세기 말에 활동하던 이사야의 예언이 기록된 부분도 있지만, 그의 사후에 제자나 그의 학파가 새롭게 해석하여 첨부된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은 대체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성향의 교회는 매우 싫어합니다. 이사야서는 반드시 이사야 단독으로 씌어져야 하나님의 영감 어린 말씀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사야가 이사야서 전체를 혼자서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시대적인 배경이 서로 다른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즉 1-39장은 이사야가 살던 8세기를 배경으로 한 예언이고, 40-55장은 포로기를 배경으로 하며, 56-66장은 포로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이사야서를 읽을 때 이 시대적 구분만큼은 반드시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합니다. --- p.141

하나님은 더 나아가 예레미야에게 기이한 행동을 요구하십니다. 소들이 메는 멍에를 어깨에 메고 있으라는 겁니다. 가뜩이나 밉보인 예레미야가 그러고 다니니 미쳤다는 소리도 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멍에를 지고 다니느냐고 물으면 그는 말하길, ‘우리가 다 포로로 잡혀 이렇게 바벨론의 멍에를 멜 것이다’(렘 27장)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니 한 대 맞을 것도 두 대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 p.169

예레미야는 자신의 예언이 그저 폭언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하시는 말씀이라고 못 박은 후, 종교 행위를 하러 성전에 온 이들에게 ‘길과 행위’를 고치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교회만 열심히 다니지 말고 똑바로 살라는 거지요. 교회에 그저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정말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라는 겁니다. --- p.176

하나님의 계시는 하늘에서 번개 떨어지듯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런 일은 성경에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 예는 모세에게 내린 십계명 정도에서 찾을 수 있지요. 대개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의 삶과 일생 속에서 배우고 깨닫고 겪은 바가 예언으로 드러납니다. --- p.177

사실 망하고 힘들어서 좌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멋지게 하나님을 만나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잘나고 똑똑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만나면 거저 주시는 ‘공짜’ 은혜에 감격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 즉 받을 자격도 없는데 아무 값없이 거저 주시는 그 은혜를 알 수가 없습니다. 도도한 영웅처럼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쪽팔리게’ 그 앞에 무릎 꿇어 봐야 제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 p.183

이렇게 나라를 잃고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임무를 에스겔이 수행한 것입니다. 바벨론으로 유배 가서도 유대 식으로 연도를 계산한 에스겔의 모습은 곧 고향땅을 그리워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상황이 그래서인지 에스겔의 예언에는 포로기 이전의 예언과 달리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가 많습니다. --- p.192

죽었던 마른 뼈들이 서로 붙어 연결되고, 그 뼈에 힘줄이 붙고 살이 붙고 가죽이 덮이더니 살아나 군사들이 되었다는 겁니다. 참고로 에스겔은 선진 선지자들과는 달리 본래 제사장이었습니다(겔 1:3). 제사장들은 칼을 잘 쓰는 이들인데, 직업상 늘 양과 같은 희생제물들의 뼈와 힘줄, 살, 가죽을 칼로 자르고 베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동물 해부학에 박학하던 에스겔은 그의 환상 속에서도 뼈와 힘줄, 살, 가죽을 봅니다. 하지만 평소에 그가 했던 해체 작업과는 거꾸로 그 조직들이 다시 붙어 살아나는 과정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엽기적인 환상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죽어 말라비틀어진 뼈들이 다시 살아나는 환상은 무엇을 예언하기 위함일까요? 말라 죽은 뼈들은 바로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의 참담한 현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는 예언입니다. 참 희한하고 엽기적인 환상이지만, 에스겔이 바벨론 유배인들에게 선포했을 때는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던 감격적인 환상입니다. --- p.212

이 세상에서 가장 감사하면서도 가장 허망한 말이 무엇인 줄 압니까? 아마 “기도해 줄게”일 것입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처지의 사람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기 위해 건넨 이 말, 참 감사하지만 역설적으로 얼마나 허망한지요. 사실 우리가 종종 날리는 공수표이기도 합니다.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아마 “그래, 기도해 줄게. 그리고 네 은행 계좌번호 좀 적어 줘”, “그래, 기도해 줄게. 그리고 내일 저녁에 우리 집으로 와”일 것입니다. --- p.215

포로기라는 암울하고 패배적인 환경 속에서 오히려 이스라엘은 최상의 신학적 작업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하게 된 것, 그리고 유일신 사상을 급진적으로 발전시킨 것 등은 모두 이 어려운 시기의 산물이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오히려 발전과 진보의 디딤돌이 되곤 합니다. --- p.234

고레스를 메시아처럼 표현하는 것은 과거 편협한 민족주의적 역사관에서 벗어나 보편주의 사상으로 진보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즉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민족만을 대상으로 역사의 주인공을 삼으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누구든지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그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겁니다. 이것은 놀라운 진보입니다. --- p.236

이처럼 포로기와 포로기 이후 유대인들에게 닥친 변화는 참으로 큰 것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민족주의적이고 국수주의적인 구원관에서 보편주의적 구원관으로 변화된 것이지요. … 유대인들만을 위한 민족적 구원이 아닌 누구든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보편적 구원은 유대교로부터 기독교가 분파되어 나온 근본 이유가 되었습니다. --- p.237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세계 안에서는 차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차별을 만들려는 자들이 악한 것입니다. 나와 다르게 생겼다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 나와 교리가 다르고 나와 믿음의 색채가 다르다고 구분 짓는 것은 예수님이 가장 싫어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혐오하던 사마리아 사람, 매국노 세리, 몸을 파는 여자들과도 함께 생활을 나누셨습니다. 결국 성령님이 오시고 난 후 민족주의의 경계선이 완전히 허물어져서 구원의 복음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이 사도행전에 잘 보고되어 있습니다. 세 권이면서도 한 권인 이사야서는 각기 다른 시대 속에서 한 사상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진보하는지를 보여 준 위대한 책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민족주의적 사상을 보편주의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 준 계시와 역사의 책입니다. - 248-249

귀환 사회에서도 ‘이상’의 성취를 보지 못한 급진적 예언자들은 그들의 꿈이 현실이 아닌 저 너머의 영적 세계에서 우선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소위 묵시운동이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회의 핵심에서 소외된 그들의 경험이 헛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세계는 신약성경의 시대를 역사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예비한 신구약 중간기에 묵시 사상으로 꽃피웠고 위대한 유산을 신약성경에 남깁니다. 그들의 급진적인 체제 저항의식은 세례(침례) 요한과 예수에게 그대로 전수되었으며,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의 많은 문헌은 묵시적 종말론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뿌리 깊은 갈등에서 비롯된 이 급진적 사상은 현실에서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기독교 형성의 핵심과 그 정신 속에 직접적으로 잇닿아 있지요. 이러한 역사적 진행과 결과도 섭리가 아니었을까요. --- p.264

예언자들처럼 불의와 맞서 싸우기도 하고, 예레미야를 생각해서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며, 아모스의 불꽃같은 눈길을 배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절망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잘 견뎌 나가야 합니다. 다니엘이 우리에게 전수해 준 하늘의 지혜처럼 결국 하늘의 권세가 당신을 보호하고 인도할 것입니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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