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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지식이 돈이다

국제금융지식이 돈이다

최기억 | 거름 | 2003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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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94g | 153*224*30mm
ISBN13 9788934002420
ISBN10 89340024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주가·환율·금리 3가지 키워드로 국제금융시장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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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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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을 거친 바다에 비유한다면 통계에 대한 지식은 항해에 필요한 해도와 나침반, 조류 탐지기라 할 수 있다. 금융시장은 각종 정치, 사회적 시장의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시장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의해 움직인다. 그럼 펀더멘털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바로 통계를 통해서다. 각종 경제 통계들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근거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단서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통계에 나타난 숫자는 유전자와 같아서 무궁무진한 미래 정보들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또 통계는 숫자 하나만 놓고 봤을 때도 특정한 의미를 나타내지만 연속적으로 나열하거나 그래프로 그려 놓으면 더 많은 사실들을 분석 가능하게 해준다. 시장을 관통하는 시세의 보편적인 운행 법칙도 그러한 숫자의 나열과 그래프를 통해 추론할 수 있다.

물론 각종 경제 통계가 갖는 한계도 존재한다. 통계의 첫번째 한계로는 통계 수집의 객관성을 들 수 있다. 통계가 경제현상의 모든 흐름을 대변해 주는 것은 아니다. 표본 집단 설정의 주관성, 작성 시점, 그 위에 조사 당사자의 각종 변수의 비중에 대한 편견 등도 존재하게 마련이다. 동시에 통계는 과거에 일어난 것만을 보여 주는 후행성 지표로서의 한계도 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완전히 대변해 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통계에 의지하는 것은 통계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시된 계량화된 지표이기 때문에 그나마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최선의 도구는 아니지만 차선은 된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각종 금융미디어들은 통계 속보를 먼저 보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 오늘날 모든 통계 발표는 사전에 예보되며 미리 정해진 날 동시에 프레스 릴리스(언론발표)된다. 국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계를 작성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발표된 통계의 의미와 이에 내포된 단서들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은 필요하다.
--- pp.49-50
뉴스가 투자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오늘날이나 예전이나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도 뉴스와 정보를 먼저 입수해 떼돈을 번 사례는 수없이 많다. 뉴스를 사전에 빨리 입수해 이를 돈 버는 데 이용한 예를 하나 소개해 보겠다.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에서 패했다는 소식은 유럽의 외교와 군사 및 정치적으로 큰 이슈였지만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나폴레옹의 패전 소식을 도버 해협 건너 런던에 가장 먼저 알린 소식통은 사설 통신사인 로이터였다. 로이터통신은 훈련시킨 비둘기의 다리에 편지를 묶어 도버 해협을 건너게 했다. 이 소식을 가장 빨리 입수한 런던의 (오늘날로 말하면) 일부 대규모 투자가들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이 정보를 남보다 빨리 입수해 발 빠르게 대응한 장사꾼들은 운명이 달라졌다. 소수의 상인들은 전후 대규모 배상금의 획득과 새로운 식민지의 선점 등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미리 감지하고, 가격을 불문하고 관련 상품과 원자재들을 사 모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상품 값 덕분에 이 사람들은 새로운 부자 리스트에 올랐다. 반면에 영국이 전쟁에 패하는 쪽에다 패를 건 사람들은 망해 나갔다. 이런 가운데 베어링스 은행은 당시 원자재 거래에 손을 대 큰돈을 벌어 대영제국의 대표적인 은행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쟁 또는 국제 정세의 엄청난 변화로 부가 재편되고 신흥 부자가 탄생하는 경우가 어찌 이런 것뿐이겠는가.
--- pp.37-38
날씨 뉴스가 국제금융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한번 짚어 보자. 2003년 2월 뉴욕과 워싱턴에 100년 만에 큰 폭설이 내렸다. 1.2미터의 폭설이 내린 것으로 기억되는데 당시 미국의 해당 주는 ‘재해지역’으로 선포되고 연방 방위군이 치안을 담당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CNN에 나와 뉴욕 시는 눈을 치우는데 2,000만 달러의 추가경정예산을 짜야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만약 날씨로 인해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정부의 예산과 재정정책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우면 당장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농업이 타격을 받는다. 또 여행업, 유통산업, 항공, 철도 운송, 호텔 숙박업 등의 산업에도 피해를 준다. 만약 폭설 등의 재해로 인명 피해와 각종 건물 붕괴사고,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회사도 타격을 입는다. 자본시장에서 보험회사는 가장 큰 기관투자가다. 보험회사 돈을 모아 든든한 자금으로 유가증권을 매매하는 상황에서 날씨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거액의 보험료를 지급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을 매도하게 된다면 채권과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 결국 최종적으로 금융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날씨의 큰 변동이나 이상 기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에 대한 환경 규제가 심해져 기업들의 수익구조에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오존층에 영향을 주는 각종 공해 규제법안이 수립되어 전세계 기업들의 마케팅과 투자, 신기술의 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쯤 되면 날씨가 이미 날씨로 끝나는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pp.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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