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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디자인

디자인의 디자인

: 10주년 기념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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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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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638g | 153*224*35mm
ISBN13 9788970598871
ISBN10 897059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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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10년이 더 지나도 유의미할 어떤 것
박형욱 (kaeti@yes24.com)
2017-04-19
10년이다. 200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라 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은 2017년에 10주년 기념판으로 새 옷을 입었다.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도 잘 알려진 저자 하라 켄야는 기념판 출간을 축하하며 “바람직한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세상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법이나 생각으로서의 디자인에 대하여 독자와 다시 한번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국내 예술계의 여러 인물들이 좋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담은 글로 힘을 보탰다.

어쩌면 디자인은 특정한 업종에 종사하는, 혹은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주제라 치부될지도 모른다. 과연 그런가? 맥락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예술이라든가 작품이라든가 하는 단어의 무게를 다 걷어내고 ‘하나의 사물이나 쓰임, 가치를 더 낫게 만드는 어떤 것’이라는 막연하지만 단순한 의미에서 볼 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고 싶다. 그야말로 양과 속도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일과 생활의 현장에서 디자인은 질의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디자인이 모두의 문제라면 그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또 좋은 디자인은 무엇인지 물어야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의 개념을 넘어선다. 그것은 지능이기보다는 감성이고, 소통이며, 생활 속 의문의 발견이다. 생활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문명 비평이며,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각종 정보를 조합해 분명한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책상 위에 가볍게 턱을 괴어 보는 것만으로 세계가 다르게 보인다. 사물을 보고 느끼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그 수없이 많은 보고 느끼는 방법을 일상의 물건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의식적으로 반영해 가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머리말 중에서)

하라 켄야는 디자인의 발생과 변화 과정을 짚어내는 한편, 그 동안 진행해온 여러 프로젝트를 예로 들어 그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화장지나 티백과 같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친근한 물품들을 여러 디자이너를 통해 다시 디자인하면서 나타난 발상의 전환,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위해 눈을 밟는 느낌의 종이를 만든 경험, ‘이것이 좋다.’보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를 목표로 삼은 무인양품의 이야기 등, 책에는 일상의 틈새에서 새로움을 찾는 과정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책 하나로 갑자기 새로운 세계가 열리지는 않겠지만 책을 덮은 후에 몰라봤던 변화의 가능성을 눈치채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더 좋아지거나 훨씬 재미있어질 만한 것들을 포기하는 경우가 줄어들 수도 있다. 일본인의 시각이 묻어나는 어떤 페이지들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으로 ‘디자인’은 계속 신경 쓰이는, 관심을 두어야 할 존재로 남을 것이라는 부분이고, 언제 꺼내 들어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공지능의 등장은 군더더기 없는 매우 효율적인 세상을 가져다줄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인류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당장 파탄을 맞을 것 같은 이 세상에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지혜로서 디자인은 그 역할을 해야만 한다.
5쪽, 「혼돈을 가르며 노 저어 앞으로 나아가자」에서

모방에 대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좋은 디자인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지 않을까. … 결국, 좋은 디자인의 시작은 디자이너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9쪽, 문장현,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서

새롭다’라는 가치는 늘 상대적이기에 판단하기 쉽지 않다. 태어나 처음 보는 것도 사실은 500년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어떤 맥락에서 새로운가가 중요한 질문이 된다. 무엇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가? 어떤 범주에서 새로운가? 게임으로서 낡은 기술이 로고로서는 새로울 수 있고, 조판에서 한물간 아이디어가 글쓰기에서는 새로울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사용했더라도 지독하게 낡은 작품이 있고 구멍 뚫기나 못 박기만으로 굉장히 새로운 작업을 해내기도 한다.
11쪽, 최슬기, 「좋은 디자인. 좋은 디자인. 좋은 디자인」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라고 하면 고도의 성장 동력을 가진 유토피아를 떠올린다. 그러나 꼭 그래야 하는 법은 없다. 오히려 고도성장으로 인한 거품과 사회적 모순들이 터지고, 성장통을 감내하여야 하는 저성장 사회가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시대’라고 보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16쪽, 장영철, 「간결함의 가치」에서

경쟁에서 우위에 있기 위해서나 다른 이성보다 잘 보이기 위해 내 앞에 나타난 무언가도 좋지만 최초에 만들어진 무언가에는 굉장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처음 만들어졌을 순간의 감정과 상태를 예상해보고, 자주 질문을 던진다.
19쪽, 이의현, 「디자인에게 나는 무엇일까」에서

『디자인의 디자인』은 미의식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전에 조금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 안에 형성된 공동체 감각을 발견하는 일 말이다. 미의식은 그 다음에 이를 부단히 발달시키는 훈련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24쪽, 손주영, 「간소함의 미의식」에서

디자인은 단순히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 오히려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생활 속에서 새로운 의문을 발견해나가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 있어야 환경이다. 그것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시선 저편에 테크놀로지의 미래나 디자인의 미래가 있다.
57-58쪽,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서

향수에 빠져 책을 편드는 것이 아니다. 나는 디지털 미디어를 싫어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메일이 없으면 곤란한 지경에 빠질 정도로 이미 정보 기술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종이 미디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의식이 아니라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그것과 마주하려고 한다. 디지털 미디어가 등장한 덕분에 종이는 이제야 겨우 본래의 매력적인 소재로서의 역할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다.
134쪽, 「정보의 건축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매력은 오로지 풍경과 정감에 달려 있다.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요와 성숙에 진심으로 어울려 그것이 성취된 뒤에도 ‘홍보’ 등에 연연하지 않고 싶은 숲이나 더운 김 저편에 몰래 숨겨 놓으면 된다. 뛰어난 것은 반드시 발견된다.
210쪽, 「나는 일본에 살고 있다」에서

디자이너는 본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디자인으로 치료하는 의사와 같다. 따라서 머리가 아프다고 두통약을 원하는 환자에게 간단히 그것을 손에 쥐어 주어서는 안 된다. 진찰을 해보면 그곳에 중대한 병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어쩌면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것을 발견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239-40쪽, 「디자인 영역을 다시 구성한다」에서

디자인은 지능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찾아내는 감성과 통찰력이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의식은 사회에 대해서 항상 민감하게 각성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시대의 변화와 함께 디자인의 영역을 뒤흔들어 디자인을 세상의 적정한 장소에 재배치해나갈 필요가 있다.
---241쪽, 「디자인 영역을 다시 구성한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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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중의 어쭙잖은 테크닉 사전 같은 이론서들보다 훨씬 낫고, 교과서로 써도 무방할 정도로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디자인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니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키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릴 만하다.
네이버 블로거 insideOOO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하지만 긍정적으로, 하라 켄야가 머리말에서 밝혔던 것처럼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후퇴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의 말대로 디자인이라는 깊고 넓은 세상에 한 걸음 더 발을 들여놓은 셈이라고 믿는다. 『디자인의 디자인』을 말하는 지금, 나는 또 하나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디자인의 디자인』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 블로거 manseOOO

철학이 있는 사람의 디자인은 늙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숙성되어 갈 뿐이다. 하라 켄야처럼.
네이버 블로거 starfOOO

소비 행위에는 ‘필요’뿐만 아니라 ‘가치’가 담겨 있다. 필요를 넘어서는 가치가 많이 담겨 있을수록 좋은 브랜드다. 그리고 그 가치와 브랜드를 현실화시키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우리 경제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 중에 과연 ‘필요를 넘어서는 가치’를 담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가? 대답은 절망적이다. 하라 켄야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의 책 『디자인의 디자인』과 『내일의 디자인』에는 '필요를 넘어서는 가치'를 제품에 담는 방법뿐만 아니라 우리의 도시와 삶에 가치를 더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하라 켄야는 한 국가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국내총생산이 아니라 욕망과 미의식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욕망과 미의식으로 다툴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 우리의 후진 욕망과 미의식을 먼저 높여야 한다.
《매경프리미엄》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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