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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종고 정법안장 상권

대혜종고 정법안장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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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848쪽 | 182*257*40mm
ISBN13 9791160160147
ISBN10 1160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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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대혜종고大慧宗?선사
1089년 ~ 1163년. 송나라 양기파(楊岐派)의 선승(禪僧). 성은 해(奚)씨고, 자는 대혜(大慧)며, 호는 묘희(妙喜)다. 12살에 출가해 혜제(慧齊)와 소정, 문준(文準) 등의 수하에서 수행하고, 원오극근(圓悟克勤)에게 인가를 받았다. 경산(徑山)과 아육왕산(阿育王山) 등 이름난 사찰을 두루 다니며 설법하여 제자 양성에 힘썼다. 제자가 2천 명도 넘었다고 하며, 그의 선풍(禪風)을 간화선(着話禪)이라고 한다. 글씨는 웅혼한 기백이 넘쳐흘러 일찍이 이름이 높았다. 유품으로 「척독여무상거사(尺牘與無相居士)」가 있고, 저서에 『대혜무고(大慧武庫)』와 『대혜어록(大慧語錄)』, 『정법안장(正法眼藏)』 등이 있다. 시호는 보각선사(普覺禪師)다.
역자 : 석영곡스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절골이라는 덕유산 자락 깊은 산속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고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청소년기에 마음속에 쌓여만 가는 분노를 터뜨리지 못하자 우울증에 걸린 그는 자라면서 대인관계도 좋지 못했고 사회에 나설 준비가 전혀 되질 않았다. 급기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으며,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그는 청년이 되자 출가를 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생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거듭한 그는 팔공산의 절벽 끝에서 목숨을 건 정진 끝에 종교적 체험을 얻었다. 삼매 가운데 많은 전생을 돌아보며 당신의 업보(業報)를 알게 된 스님은 오랫동안 마음에 맺혔던 원망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해소하고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을 깨달아 삶 속에서 불행(佛行)수행을 하고 있다.
조계종 수좌(首座, 수행승)인 저자는 오랫동안 여름·겨울철 결제(結制: 석달간의 집중수행) 때마다 선원에서 안거수행을 하고, 해제(解制) 때는 신도들에게 경전을 강의하거나 번역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현재는 경남 산청의 정수산(淨水山) 자락에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선어록을 번역하며 한가한 무사인(無事人)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에 『항복기심-참는 연습』(비움과소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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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세존께서 영산에서 설법하시는데 하늘에서 네 가지 꽃비가 내렸다.
세존께서 그 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이셨다.
가섭존자가 빙그레 웃으셨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이 있는데 마하가섭에게 부촉(付囑)한다.”

어떤 스님이 대혜스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정법안장(正法眼藏)입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눈 속의 못을 뽑아라.”

백운수단(白雲守端)스님이 말씀하셨다.
“여러분의 분상(分上)에 각각 스스로 정법안장이 있어 매일 일어나서는 옳다 하고 그르다 하며 남과 북을 나누고 있다. 갖가지 행위들이 모두 다 정법안장의 빛이다. 이 눈이 열릴 때 건곤대지와 일월성신과 삼라만상이 바로 눈앞에 있다. 털끝만치라도 상(相)을 보지 않으면 이 눈이 열리기 전에라도 모두가 여러분의 눈 속에 있다.”
--- p.2

법이 오래되어 피폐해지니 어떤 이는 허공에 메아리치듯 눈먼 도리깨로 함부로 하는 할방(?棒)으로 망령되이 종지(宗旨)를 통하여 계승하였다고 한다. 혹은 수졸(守拙: 옹졸하게 처지에 만족함)하고 포우(抱愚: 지금 몸 그대로를 전부로 아는 어리석음)하여 불법(佛法)은 한마디도 못하고 눈으로 본 것으로만 본분을 삼아버린다. 혹은 흐릿하게나마 체험한 것을 가지고 스스로 깨달았다고도 한다. 혹은 남의 좋고 나쁨을 지껄여 비평하는 것으로 평생을 보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120종류의 어리석은 선객들이 있어서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이며 미쳐버리고 사특함에 빠져버렸다. 이에 우리 대혜 노스님께서 대비(大悲)의 원력으로 무외심(無畏心: 두려움 없이 용감하게 법을 설하는 마음)을 드러내고는 오가(五家)를 결택(決擇)하여 최고의 바른 법을 이은 백여 명을 제시하여 책을 만들고 그 제목을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책은 마치 백택(白澤: 신성스러운 짐승의 이름)의 신령스러운 가죽을 매달아 놓은 것과 같아서 정령과 요괴도 혼비백산 할 것이고, 금강보검을 잡은 것과도 같아 마라(魔羅)와 외도(外道)의 무리도 발자취를 감춰버릴 것이다. 스물여덟 조사들의 원숙하면서도 으뜸의 안목과 여섯 조사들의 가문의 보물을 노정을 거치지 않아도 한번 보면 다 갖추어져 있으니, 후학들의 나침반인 여기에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 p.29

대혜 종고선사께서는 신속하고 걸출한 매의 자질을 갖추셨다. 처음에 담당 문준선사 회상에서 (가죽으로 만들어 매를 앉혀서 길을 들이는) 토시에서 벗어남을 얻게 되셨고 원오 극근선사에게서 발톱을 단련 받아 법을 계승하셨다. 그런 후에 구름과 허공을 널리 만지고 바다와 파도를 차고 밟으셨으니, 기는 짐승과 나는 새들이 그 뇌가 쪼개지고 간이 부서져 버렸다. 통쾌하구나! 무사지(無師智: 스승 없이 아는 지혜)와 자연지(自然智: 스스로 그러하게 아는 부처님의 일체종지)여. 참으로 출중하시고 홀로 뛰어난 영웅이로다.
만일에 종이와 먹으로써 스님의 선풍(禪風)과 선지(禪旨)의 형상을 의론코자 한다면, 너르고 크게 하면서도 세세한 데까지 자세히 해야만 할 것이다. 어쨌든지 드러내어 보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분명하고 명백하게 해야만 한다. 사람의 마음을 새겨 넣어서 바꿨다가 다시 돌리고 기지를 발휘하는 미묘함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또 글 잘 짓는 선비가 문장을 아름답게 지어내는 것만으로써 또한 어찌 종통(宗通: 종지를 깨달음)과 설통(說通: 설법이 자재함)을 아울러 펼쳐낼 수가 있겠는가?
--- p.33

동산양개스님이 이윽고 운암스님께 가셨다.
여쭈었다. “무정설법을 어떤 사람이 듣습니까?”
운암스님이 말씀하셨다. “무정이 듣지.”
말씀드렸다. “스님께서도 듣습니까?”
운암스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만일 듣는다면 자네는 곧 나의 설법을 듣지 못할 것이네.”
말씀드렸다. “제가 어째서 듣질 못합니까?”
운암스님이 불자를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듣느냐?”
말씀하셨다. “듣지 않습니다.”
운암스님이 말씀하셨다. “자네는 나의 설법도 듣질 못하는데, 어찌 하물며 무정설법이겠느냐?”
말씀드렸다. “무정설법은 경전의 어디에 갖추어져 있습니까?”
운암스님이 말씀하셨다.
“어찌 보지도 못하였느냐? 아미타경에 말씀하셨다.
‘물과 새와 수풀이 모두 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며 무정 초목이 서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한다.’”
동산스님이 이에 깨달으셨다. 그리고는 노래를 지어 부르셨다.
“엄청 기묘하여라! 엄청 기묘하여라!
무정설법의 부사의함이여!
만일 귀로 들으려 한다면 끝내 알기 어렵고,
눈으로 소리를 들어야만 비로소 알게 되리라.”
--- p.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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