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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과 폭력

음란과 폭력

: 성을 통해 본 인간 본능과 충동의 역사

남과 여의 몸으로 읽는 문명화 과정-02이동
한스 페터 뒤르 저 / 최상안 역 | 한길사 | 2003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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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857쪽 | 965g | 130*190*40mm
ISBN13 9788935654765
ISBN10 89356547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쾌락과 공격의 두 얼굴로 사용된 '성' 그 폭력의 역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스 페터 뒤르
1943년 만하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브레멘 대학 문화사 · 민속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신도 아니고 주인도 아닌』『꿈의 시간』『자티리콘』『제드나 또는 인생에 관한 사랑』『나체와 수치』『은밀한 몸』『음란과 폭력』『에로틱한 육체』『성의 실태』 등이 있다.

특히 1988년부터 2002년까지 그가 주력해온 '문명화 과정의 신화' 연작 시리즈는 1939년 출간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저작 『문명화 과정』에 대한 도전으로 씌어진 것으로, 방대한 문헌과 자료를 근거로 엘리아스가 전개한 문명화 과정의 이론이 한낱 '신화'에 불과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10여 년 간의 집요한 연구결과인 이 시리즈는 문화인류학 분야의 금기 영역을 가장 깊숙이 파고들어간 최초의 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연구결과에 대해 '문화이론의 위대한 초석'이라거나, '자료 연구의 초인적인 성과'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역자 : 최상안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하이네의 시대 의식과 참여적 문학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동독의 통일혁명』『하이네의 사랑과 문학』『하이네 회상록』『당신은 내 마음의 텍스트』『그리스, 로마 철학기행』『쿠텐베르크의 가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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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나오는 리키아의 여인들은 알몸을 드러낸 채 크산티 평야로 나감으로써 벨레로폰과 거친 파도를 물리쳣지만, 반면에 그리스 전사들은 방패에다가 음부 그림 또는 최소한 음부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적을 혼란시키거나 수치심을 느끼도록 마들었던 것 같다. 로마인들이 투석용 돌멩이에 폼페이 매춘부들의 늘어진 클리토리스를 그려 넣은 것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아일랜드 사람들이 늘어진 음순을 음란하다고 생각했듯이, 고대 로마시대에도 늘어진 클리토리스를 음란한 것으로 인식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공공연한 화제로 삼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행위는 없었다.

특히 중국인들은 전쟁이 벌어졌을 때, 항상 여자의 음부를 무기로 이용했다. 예를 들면 1642년 카이펑을 점령하려던 공격 부대는 나체 여인들을 성벽 앞으로 보내 다리를 벌리고 서 있게 함으로써, 방어군의 대포를 무용지물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이에 맞선 방어군 쪽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공격부대의 화포를 무력화시켰다. 역시 17세기에 악명이 높았던 장셴중 장군은 요새처럼 튼튼한 도시를 공격하면서 적군에게 창녀들의 알몸 시체를 내놓았다고 한다. 한편 1774년 반란군 지도자 왕룬은 산둥의 린칭을 점령할 당시 매춘부들의 알몸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방어 부대가 성벽 위에 창녀들을 배치시켜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하반신을 드러낸 채 소변을 보게 했던 것이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왕룬이 장담했던 효험은 사라지고, 도시의 대포가 아무 쓸모 없어지는 바람에 이윽고 포탄이 침략군 대열을 사분오열로 만들어버렸다.
---pp.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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