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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풍경

명작의 풍경

: 롤리타에서 싯다르타까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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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395g | 148*210*30mm
ISBN13 9788920002243
ISBN10 8920002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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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은정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김춘수와 김수영 시학의 대비적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시를 사랑하면서도 한국을 넘어 세계, 현대만이 아닌 고전, 시와 더불어 소설과 영화에도 애정이 깊다. 모든 장르 혹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청년시절까지 시를 썼으며, 지금도 문학공부를 하며 살고 있다. 선생이 되어서는 시와 소설은 물론 책 읽기와 글 쓰기,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학생들과 끊임없이 나누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국문과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한수영과 함께 쓴 『명작 속에 숨어 있는 논술』, 『공감 - 시로 읽는 삶의 풍경들』, 『명작의 풍경』이 있고, 혼자 쓴 책으로는 『현대시학의 두 구도-김춘수와 김수영』, 『김수영 혹은 시적 양심』, 『한국여성시학』(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상반된 수용의 문제 -김수영의 시」「의미와 무의미의 선회하는 시적 노정 -김춘수의 시」「무거운 명상들과의 ‘말놀이’ - 김춘수의 시」외 다수가 있다.
저자 : 한수영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시에 대한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시를 사랑하면서도 한국을 넘어 세계, 현대만이 아닌 고전, 시와 더불어 소설과 영화에도 애정이 깊다. 모든 장르 혹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청년시절까지 시를 썼으며, 지금도 문학공부를 하며 살고 있다. 선생이 되어서는 시와 소설은 물론 책 읽기와 글 쓰기,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학생들과 끊임없이 나누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국문과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이은정과 함께 쓴 『명작 속에 숨어 있는 논술』, 『공감 - 시로 읽는 삶의 풍경들』, 『명작의 풍경』이 있고, 혼자 쓴 책으로는 『운율의 탄생』, 『글쓰기의 지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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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리, 타, 롤리타, 이렇게 매혹적인 이름이 또 있을까?
작가 나보코프는 소설 첫머리를 이렇게 시작한다.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세 번 입천장에서 이齒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롤. 리. 타.”
전 세계 소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와 가장 비윤리적이며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는 소설 『롤리타』. ‘롤리타 신드롬’은 으레 어린 소녀를 향해 성적性的 동경을 품는 비정상적인 욕망을 뜻한다. 혹은 롤리타라는 이름을 접두어처럼 붙여 소녀를 성적인 이미지로 환기해 상업화시키는 불순한 이름처럼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소녀를 향한 성적인 욕망이나 환상, 혹은 남성을 끝내 파멸에 이르게 하는 팜므파탈의 이미지가 롤리타의 핵심은 아니다. 이런 편견들은 소설 『롤리타』를 헤적이는 잔물결일 뿐, 이 소설은 그 물결 너머 바다가 품고 있는 어두운 해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 p.16, 「롤리타」 중에서

영화에서 알마시가 한순간도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다. 알마시와 캐서린이 처음 대화를 나누며 교감을 시작한 순간에도, 고통받는 캐서린 옆에 자신의 분신처럼 가장 소중한 것을 놓아두는 순간에도, 끝내 캐서린의 차가운 몸뚱이를 끌어안고 알마시가 오열하는 동안에도, 전신이 뭉그러진 화상을 입은 알마시가 캐서린과의 사랑 이야기를 남기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 마지막 순간에도, 그 책은 늘 함께 있다. 기원전 미지의 땅에 살던 인간 삶의 역사를 글의 지도로 썼던 헤로도토스, 위대한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였던 헤로도토스는 사하라 사막에 길을 내고 지도를 만들던 알마시의 멘토였다.
인간의 욕망 같은 사막과 그곳의 사람들, 그들의 사랑과 질투는 절망이 되고 격렬한 증오가 되고 마침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된다. 사랑이 격정으로 치달아가는 순간 알마시는 캐서린에게 묻는다.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요?”
“지금이요.”
“가장 불행했던 때는?”
“지금이죠.”
사랑, 그것은 광활하고 황량한 사하라 사막에서 길을 찾아 지도를 만드는 일, 어둠속에서도 명멸하는 불빛에 비춰 아름다운 그림을 바라보는 일, 그리고 미지의 땅에서 인간의 숨과 삶의 결을 찾아 글로 쓰는 일과 흡사한 인간의 역사일 것이다. --- p.80,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중에서

한스 기벤라트, 싱클레어, 데미안, 나르치스, 골드문트, 크눌프, 싯다르타, 모두 헤르만 헤세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소리 내어 이 이름들을 부르면 청춘의 꿈과 좌절에 얽힌 아름답고도 눈물겨운 이야기가 되살아날 것만 같다. 한국에 소개된 외국 작가 중에서 헤르만 헤세만큼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이도 없을 것이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라든가, “모든 인간의 생활은 자기 자신에게 향하는 길이며 시도이다”와 같은 명구는 헤세의 이름과 함께 독자들의 가슴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헤세의 작품을 읽으며 청춘을 보내고, 헤세의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의 작품들은 인간의 개성이나 자아의 옹호이자 절규라고 볼 수 있다”라고 작가 스스로 말했듯이, 헤세의 작품은 대부분 한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 p.289, 「싯다르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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