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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지정학

감정의 지정학

: 공포의 서양·굴욕의 이슬람·희망의 아시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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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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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552g | 153*224*20mm
ISBN13 9788925538587
ISBN10 8925538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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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도미니크 모이시
1946년생으로 소르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한때 저명한 사회학자 레몽 아롱(Raymond Aron)의 조교로 활동했다. 프랑스의 영재교육기관인 그랑제꼴 국립행정학교ENA, 고등사회과학원EHESS, 파리고등정치연구원IEP de Paris 등 국제적 명성이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 학술기관과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연구소인 프랑스국제문제연구소(IFRI : 우리나라 외교안보연구원에 해당)를 공동 창설하고 현재 고문으로 재직중이다. 국내 일간지에도 가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그의 칼럼이 게재되고 있는데, 현재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소속 칼럼니스트로, 《파이낸셜 타임스》, 《포린어페어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역자 : 유경희
건국대학교와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홍보팀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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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화된 시대가 감정을 꽃피우거나 심지어 폭발시키기에 이상적인 주요 이유는 세계화가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냉전 시기에는 “우리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 대답은 세계를 나누는 적대 관계의 두 체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20세기가 ‘미국의 세기’이자 ‘이데올로기의 세기’라면,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이자 ‘정체성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이데올로기에서 정체성으로, 서에서 동으로의 평행이동은 그 어느 때보다 감정이 중요해졌음을 뜻한다. --- p.35

누군가 아시아를 희망의 대륙이라 말한다면 분명 중국과 인도를 머릿속에 떠올릴 것이다. 인구대국으로서 이들 국가의 경제적 부상은 그들이 거대한 결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두드러진다. 현재 중국과 인도는 각기 독특하고 매우 다른 상황에 처해 있다. 2005년 런던에 위치한 영국 왕립미술원의 지원 아래 마련된 <삼황제>라는 제목의 전시회에서 드러난 명백한 메시지는 바로 ‘중국이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전시회의 주요 작품은 18세기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유럽식(‘예수’) 스타일의 거대한 그림으로, 유럽 사절단이 중국 황제에게 조공을 바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었다. 이보다 더 명백한 메시지는 없을 것이다. “당신네들도 조만간 우리에게 조공을 바치게 될 거야.” --- p.65

서구 세계가 직면한 정체성의 위기는 두려움이라는 개념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서로 다른 현실들을 설명한다. 오늘날 미국을 지배하는 두려움은 유럽에 스며든 두려움과는 매우 다르다. 그러나 서구의 두 지류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을 결속시키는 감정이 두려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가 아니다. 미국이 젊은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전통적인 희망의 문화를 회복하고 두려움의 문화를 떨쳐버리려 하는 반면, 유럽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이어 아일랜드가 세 번째로 유럽공동체 개혁안을 부결시키면서 자신감을 더욱 상실할 경우 향후 미국과 유럽을 가르는 것은 두려움이라는 요인이 될 것이다. --- p.139

굴욕의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랍, 이슬람 국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의 경우 현상을 유지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재앙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다. 두바이나 아부다비와 같은 걸프 만에 위치한 작은 아랍 국가들의 눈부신 성공은 물론 독특한 환경, 즉 에너지를 통해 얻은 막대한 부와 적은 인구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현대화와 이슬람이 양립할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아랍 국가들도 과거에만 집착하는 대신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 속으로 적극적으로 몸을 내던진다면 지독하게 경쟁이 심한 세계화 시대에서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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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오로지 부와 권력의 극대화만 생각하는 로봇이 아니다. 그보다는 감정들이 뒤섞인 하나의 묶음이라 할 수 있다. 재기 넘치는 이 책에서 도미니크 모이시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고 내일도 살고 있을 세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감정, 즉 희망·굴욕·두려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다.
마틴 울프 (『금융공황의 시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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