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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 유엔 ‘환경노벨상’ 수상자가 들려주는 기후 위기 시대의 해법

오기출 | 사우 | 2017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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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78g | 150*220*20mm
ISBN13 9791187332091
ISBN10 118733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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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기출
1980년대 민주화의 열망이 뜨겁던 시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어머니가 원하던 대기업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을 선택, 30대 중반까지 민청련, 민통련, 전민련 정책실에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정치 지형이 변하면서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 문제가 가장 중대한 현안임을 깨닫고 시민단체‘푸른아시아’를 설립했다. 기후 위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으로서 기후 변화 현장에서 꿋꿋하고 뚝심 있게 헌신하고 있다.
2014년 푸른아시아는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후 변화 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난 몽골에 나무를 심고 생태계와 마을 공동체를 회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2000년 저자가 몽골을 처음 찾았을 때 몽골은 이미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땅이 아니라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황량한 모래땅으로 변해 있었다. 초원이 사막화되면서 목축을 하던 유목민들은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서 환경 난민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어 가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곳을 ‘살림’의 현장으로 바꾸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유목민들이 떠난 그 땅에서 저자와 푸른아시아 활동가들은 아직 남아 있던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숲을 가꾸어 갔다. 그렇게 한 그루씩 심어 가꾼 나무가 숲이 되고, 차츰 생태계가 되살아났다. 마을을 뒤덮던 모래먼지가 사라지고, 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 결과 1만 4,000여 명의 피해 주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유엔은 기후 변화와 사막화로 고통 받고 있는 160개 나라에 푸른아시아 모델을 대안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가 기후 변화 대응과 빈곤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푸른아시아의 공동체 모델을 배우고 싶어 한다. 2013년부터는 기후변화와 건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미얀마 중부 건조지역에 지부를 설립,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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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2도 상승한 지구는 어떻게 될까? 산업화 이후 1도 상승했는데도 지구는 온난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땅이 뜨거워지면서 초지와 농토가 사막화되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었다. 북극의 얼음과 영구동토층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섬나라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식량 생산량이 감소해 선진국의 다국적기업이 가난한 나라의 농경지를 침탈하기 시작한 지 오래됐다. 이 모든 일이 1도 상승하는 동안에 일어났다. 지구 기온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고, 2도 상승은 이미 코앞에 닥쳤다.--52쪽

기후 변화의 피해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가혹하다. 가난한 사람부터,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약한 사람들부터 시작된다. 나중에는 결국 부자들도 기후 변화의 피해자가 되겠지만 말이다.--98쪽

미국과 중국은 파리협정을 통해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기준을 강화할 것이다. 그동안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오염시킨 미국과 중국의 대자본이 이번에는 황폐화된 지구를 활용해서 또 한 번 승자가 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개도국과 최빈국은 미국과 중국의 진군에 주머니를 털리게 생겼다. -164쪽

애초에 환경을 고려해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은 덴마크 정부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높은 단가로 구입해 풍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선업이 파산하자 조선소에서 일하던 숙련된 기술진이 풍력발전회사로 옮겨간 것도 큰 이유가 된다. 이것이 바로 ‘연명이 아니라 전환’의 좋은 모델이다.---175쪽

한 지구공학자는 성층권에 황 에어로졸을 뿌려 지구 기온을 낮추려는 시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뿌리기 시작하면 미국, 캐나다, 유럽의 강우량은 변화가 없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적도 지역은 심각한 가뭄을 겪을 것이다.” 만일 지구공학을 적용한 결과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이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면 저명한 자본가들이 투자한다고 했을까? 국제기구인 IPCC가 검토한다고 했을까?---195쪽

인류가 농업과 유목을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접하게 된 지구온난화와 사막화, 슈퍼태풍 등 기후 변화는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유엔은 기후변화와 사막화로 땅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무너진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래서 사막화로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자립을 하고 생태 복원을 이루어낸 사례를 찾고자 했다. 이 모델이 실제로 존재하기만 한다면 기후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리라고 기대했던 것이다. 푸른아시아가 몽골에서 만들고 있는 공동체 마을 모델은 바로 유엔이 찾고 있던 모델이었다.---209쪽

커뮤니티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다. 기후 변화와 사막화가 일어나면 땅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마을이 붕괴된다. 기후 변화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자기가 살던 땅을 떠나지 않고 생태를 복원시키고, 그곳에서 먹고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마을을 지키는 일은 곧 사막화와 기후 변화를 막는 일이기도 하다.---231쪽

각국 정부 대표 및 UN 관계자들은 하루 종일 푸른아시아가 조성한 조림지를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한 이후 이렇게 요구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는 사례는 많이 봤으나 빈곤 저감까지 하는 모델은 이곳에 와서 처음 봤다. 우리나라도 행정적 지원을 다 해줄 테니 이 모델을 도입시켜 달라.” 많은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과 빈곤 저감을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 모델을 배우고 싶어 한다. 이 모델이 다른 곳에서도 잘 뿌리내려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일은 연대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239쪽

나무를 심는 일은 온실가스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만드는 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관리하다 보면 어느새 내 가슴에도 푸른 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였던 인간이 나무를 심으면서 생명을 살리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나무 심기 운동은 ‘파괴’에서 ‘살림’으로 인간의 의식을 진화시키는 운동이 다. 기후 변화 문제는 의식의 진화 없이 해결할 수 없다. 일생 동안 나무 열 그루 심기를 실천한 사람들이 모이고, 그 수가 많아질 때 인류의 의식은 진화할 것이다.---250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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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재앙과 그 재앙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 저자만큼 많은 관심과 열정, 지식, 경험을 갖춘 사람은 한국에 없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오랜 세월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 비전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처할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 손봉호(서울대 명예교수)

기후변화의 종착역은 결국 문명의 파국입니다. 기후변화의 흐름을 바꾸는 힘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도시와 도시, 마을과 마을, 시민과 시민의 협력과 연대뿐입니다. 이 책은 그 증거를 만든 푸른아시아의 기록입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_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절망에 빠진 환경 난민들을 설득해 나무를 심고, 감자를 심으며 공동체를 살려나간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한 편의 동화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여러 현상, 해결 방안에 대해 몸으로 쓴 훌륭한 환경 지침서다. - 김광철(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전 신은초 교사)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뉴스는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한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미하게만 느껴진다. 때로는 ‘나 하나 노력한다고 되겠어?’라는 핑계를 대면서 이 골치 아픈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진다. 만약 이런 상태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늘의 별만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박경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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