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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드 1

맨디드 1

: 형제의 비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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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62g | 140*194*20mm
ISBN13 9788979199567
ISBN10 8979199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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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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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이런 특별한 아이들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는 않는 법. 부모 중에 누가 마법사의 피를 지녔을까 궁금했는데, 바로 너구나.”
사내는 반이어가 움직이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흥 정확히 말하면 마법사가 아니라 마법전사의 피지. 네 녀석이 팔아넘길 노예가 필요해서 왔다면 포기하는 게 좋을 거다. 안 그러면 지옥과 같은 고통을 맛볼 테니까.”
반이어의 눈빛이 타오르듯 빛났다.
“오호, 제법 세게 나오는데? 하지만 어쩌지? 이 몸은 그냥 애들을 훔쳐가는 좀도둑과는 차원이 다르단 말이야. 어디, 네가 가진 재주를 다 펼쳐봐, 크흐흐.”
사내는 허리 밑으로 내린 양손의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넌 인간들 틈에 숨어살기 위해 ‘비밀의 약’을 끝까지 복용한 걸로 보이는군. 그렇다면 타고난 마법 능력을 거의 상실한 몸일 텐데, 이 노예 상인 베크의 손길을 어떻게 막을 건가? 흐흐, 참으로 궁금하단 말이야.” --- 본문 중에서

“마법사들의 대륙이 뭡니까?”
하리가 물었다.
“엉? 마법사들의 대륙을 모르다니. 아! 맞아! 너희들은 평범한 인간이었지. 설명해줄게. 마법사들의 대륙은 아틀란티스라고 불러.”
이어지는 판게아의 설명은 놀라웠다. 아틀란티스는 아주 오래전에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대륙이었다. 그 대륙은 바다 속에서도 마법으로 보호를 받아 바닷물이 보호막 바깥에서 넘실대고 신선한 공기와 따뜻한 빛이 넘치는 곳이었다. 또한 그곳 대지에는 메너지가 뿜어져나오는 입구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마법을 지닌 식물과 동물들도 많이 자라나며, 메너지가 아주 풍부했다. 그러니 마법사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려 하지 않고 그곳에서 메너지를 흡수하면서 사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긴다 했다.
아무튼 맨디는 그중에서 가장 힘이 약하고 변두리에 있는 버뮤다 왕국에 노예로 잡힌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 판게아의 결론이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맨디(중1)는 한 살 아래인 맨드(초등6)와 형제간이다.
어느 날 동생 맨드가 의문의 실종을 당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이 조사한 감시 카메라 자료에 의하면 동생은 집 바깥으로 나오지도 않고 사라진 것으로 판명된다. 결국 경찰은 오히려 맨디와 부모님을 의심하지만 이 역시도 증거가 없다. 그런 와중에 맨디는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 좀도둑으로 의심을 받는다. 맨디가 있는 곳에서 몇 차례나 친구들의 물건이 사라지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같은 반의 반장 하리는 증거를 잡기 위해 꾀를 부린다. 별장으로 같이 여행을 가서 친구들과 함께 맨디가 도둑질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카메라가 통째로 사라지고, 의심하는 친구들을 피해 달아나던 맨디는 어느 농가에 숨어든다. 맨디를 뒤쫓던 하리와 친구들은 농가의 주인과 마주친다.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주인은 숨어사는 나쁜 마법사였고, 하리와 친구들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돼지로 변해버린다. 그 뒤 맨디도 마법사에게 들켜 돼지로 변할 뻔했지만, 알 수 없는 능력이 갑자기 튀어나와 마법사를 물리친다.
맨디는 돼지로 변한 친구들을 구해내고, 그들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마법사의 집에 다시 들어간다. 그런데 마법사의 집에는 본격적인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통로가 열려 있었다.
맨디는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 기묘한 마법사들과 만나게 되고, 여러 차례 위기와 우여곡절을 넘기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숨어살던 마법전사이며 동생 맨드는 노예 상인 마법사에게 납치되었다는 것, 그리고 맨디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마법의 세계는 전설로 전해지는 아틀란티스 대륙이라는 사실을 차차 알게 된다.
납치된 동생을 구하고 돼지가 된 친구들의 마법을 풀기 위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는 맨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언젠가 꼭 할리우드 영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즈음, 소설 읽는 재미를 새롭게 환기시켜준 작품이다. 손에 쥔 책을 놓기가 아쉬울 정도로 흥미진진해서 마지막까지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모든 사건이 버라이어티하고 각 단계가 게임을 해나가듯이 미션을 해결하는 구성이라 긴장감이나 재미가 상당했다. 언젠가 꼭 할리우드 영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이다.
표민수(드라마 PD·대표작 《풀하우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책을 펼치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책!
평상시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했는가.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책을 펼치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책, 분명 이 책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김주하(뉴스 앵커)
한국적인 농담과 서구적 말투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룬 책!
한국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고 의심 많은 혼혈 형제 맨디와 맨드. 이야기는 시작부터 교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한복 끝자락에 레이스를 달아놓은 듯한 절묘한 느낌. 그 묘한 느낌이 참 매력적이다. 한국적인 농담과 서구적 말투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진척되는 형제의 신비로운 모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변화를 거듭한다.
신진혜(소설 『선덕여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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