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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 소중해

너는 정말 소중해

[ 양장, 캐릭터스티커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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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쪽 | 390g | 228*228*15mm
ISBN13 9788992889841
ISBN10 89928898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프리 스토더드 Jeffery Stoddard
제프리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은 비록 이 책이 처음이지만, 그는 20년간 『The Garden Wall(Warner Press)』의 삽화를 그리고 포커스 온 더 패밀리(Focus on the Family: 미국 내 최고 복음주의 단체) 같은 전국적 사역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제프리는 프랭크(Frank)라는 이름의 불도저 장난감을 아직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요즘도 시간이 나면 가끔씩 가지고 논다고 합니다. 부인 켈리(Keli)와 함께 콜로라드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 살고 있으며, 이제 장성한 그들의 세 자녀 크리스(Chris), 콜린스(Collins), 린시(Linsi)는 집을 떠나 모험을 하며 그들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역자 : 권혜신
서울대학교에서 사법학을 전공한 번역가로 교사, 성가대 지휘자, 반주자로 봉사하며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는 마음으로 어린이 신앙 서적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서로는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해요?』,『이스터빌의 기적』,『엄마, 하나님은 어디 계세요?』,『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이상 두란노키즈),『할머니와 빨간 구두』(예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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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는 작은 고무 타이어에 조그마한 연료 통과
깜찍한 헤드라이트 밖에 없는, 작고 평범한 꼬마 트랙터예요.

아침마다 기계들은 왁자지껄 요란한 소리를 내며 공사 현장으로 향했어요.
“꼬마야, 넌 그냥 여기 있어. 우리를 따라가기에 넌 너무 작아.”
“암, 괜히 따라갔다가는 찌그러지고 말걸.” 녹슨 덤프트럭도 낄낄 웃으며 맞장구를 쳤어요.

스키드는 다른 기계들이 모두 작업장을 떠날 때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어요.
‘나도 저런 중요한 일을 맡아봤으면…….’
토미는 스키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어요.
“꼭 덩치가 커야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겁이 나도 용기를 내서, 네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큰 일이에요. 공사 중이던 터널 속 바위에 금이 가면서 터널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기계들은 너무 놀라 앞다투어 밖으로 나왔어요.
가엾은 토미! 토미가 터널 속에 갇혀 버렸어요.
친구들이 모두 탈출할 때까지 뒤에서 도와주다가 말이에요!

“스키드, 아무래도 토미가 터널 속에 갇힌 것 같아.
지금쯤이면 연료도 다 떨어졌을 텐데……. 네가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어.”
“터널 입구를 막고 있는 바위 더미 틈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어.
우리는 다들 덩치가 너무 커서 그곳으로 들어갈 수 없어.
하지만 너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거야. 가서 토미를 좀 구해줘.” 피트가 부탁했어요.

스키드는 조심스럽게 터널을 막고 있는 바위 더미 틈 사이로 다가갔어요.
스키드의 작은 등은 두려움에 파르르 떨고 있었어요.

그 순간 자신에게 늘 친절했던 토미가 오늘 아침에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겁이 나도 용기를 내서, 네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스키드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통통 엔진을 단 꼬마 트랙터 스키드가
덩치 큰 불도저 토미를 데리고 터널 밖으로 나왔어요.
덩치가 가장 큰 불도저인 홀랜드가 스키드를 들어 올리자,
모든 기계들이 그 주위를 에워싸며 환호성을 질렀어요.

“날 구하러 터널 속으로 들어오다니, 정말 대단하구나.”
토미가 고마워하며 말했어요.

“스키드, 너야말로 용감하고 멋진 기계야. 너는 정말 소중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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