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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왜 신을 두고 싸우는가?

인간들은 왜 신을 두고 싸우는가?

: 철학자가 들려주는 신과 종교 이야기

십대들의 아고라-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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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98g | 125*200*8mm
ISBN13 9791195283477
ISBN10 119528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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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카엘 포에셀
프랑스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철학교수로 있으며 잡지 [에스프리]의 편집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칸트 그리고 모호한 세상』, 『감시국가』, 『세상종말 이후』, 『위로의 시간』 등 ‘칸트’, ‘종교’, ‘악’ 등을 주제로 많은 책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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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끼리 의견일치란 있을 수 없으며 나아가 조용히 토론하는 것조차도 어렵습니다. 찬성 또는 반대를 표결에 부칠 수 없으며 신이 존재하는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이런 논쟁은 마치 각자 유리한 증인을 데리고 와서 법정에 서는 재판과도 같습니다.
--- p.41

모세는 신으로부터 두 가지 임무를 부여받고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신께서 인간과 언약을 맺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인간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마치 혼인서약처럼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규칙과 의무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신은 이렇게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했고 인간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했습니다.
--- p.22

그리스인들도 여러 신들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 곤 했습니다. 하지만 신이 여럿이기에 그들에겐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누구는 제우스를 숭배하고, 누구는 디오니소스(연극의 신)를, 또 누구는 아폴론(태양의 신)이나 다른 신을 숭배하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모세의 시대에 이르러 여러 신을 동시에 섬기거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여러 신들대신 진짜 신과 가짜 신(황금송아지 같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만 가능해진 것입니다. 신이 자신의 경쟁자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인간들이 신을 둘러싸고 싸우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 p.27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신을 믿으면서 아무도 자기가 믿는 신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신은 언제나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우리에게 신의 존재를 말해준 것은 경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전들이 알려주는 사실은 모두 증언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모세나 예수의 12사도, 무함마드 등의 사람들은 모두 경전을 통해 자기가 경험한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p.40

칸트에 따르면 인간이 신을 믿는 이유는 자신에게 허락된 삶 이상의 것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나름의 방식으로 인간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 종교가 “오늘은 뭘 먹지”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에 대하여 해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당장 뭘 먹을 건지 물으려고 신을 찾을 필요까지는 없으니까요. 대신 종교는 “나는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까” 같은 더 중요한 물음에 답을 줍니다.
--- p.48

신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심각한 분쟁들은 ‘구원’이라는 관념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종교는 인간들을 구원하려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든 신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에는 통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강제로라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 속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합니다. 종교가 사랑의 이름으로 서로를 불행에 빠뜨리는 이유입니다.
--- p.30

종교는 믿음을 확인하려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럴 때 종교와 신의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됩니다. 인간은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이나 가치관을 지니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의 믿음만을 강제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 p.69

그런데 신이 대체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준다는 걸까요? 먼저, 신은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해 줄 수 있습니다.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고 그 뒤의 세상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 인간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종교들이 다음 세상이 있다고 말하면서, 천국이나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죽음 뒤의 세상을 약속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p.51

스피노자는 신앙의 이런 속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광신을 경계했고 그런 이유 때문에 어느 광신도로부터 칼에 찔린 적도 있습니다. 신을 기쁘게 하고 신의 마음에 들고 싶어하는 인간의 광기가 스피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겁니다. 이렇게 스피노자는 구원하고자 했던 누군가에 의해 “신의 이름으로” 죽음을 당할 뻔했습니다.
--- p.64

결국 인간들이 나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우리가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관용’이었습니다. 여기서 관용의 의미는 한 나라에 여러 종교가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관용을 베푸는 것은 자기의 신앙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종교를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전쟁을 벌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p.73

사람들이 신을 얘기할 때마다 다투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자꾸 신의 이름을 들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의견에 신을 끌어들일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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