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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보서

정토보서

: 조선 2

[ 양장 ] 한글본 한국불교전서-조선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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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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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0g | 153*224*20mm
ISBN13 9788978012683
ISBN10 8978012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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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암 성총栢庵性聰
부휴浮休 문파 제3대 제자로서, 부휴 선수(浮休善修, 1543~1615)-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취미 수초(翠微守初, 1590~1668)-백암성총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이었다. 성총의 생애는 '백암당성총대선사비문栢庵堂性聰大禪師碑文'과 '동사열전東師列傳'의 '백암종사전栢庵宗師傳'이 있다. 이를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백암 성총栢庵性聰은 1631년(인조9)에 전라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3세에 순창 취암사鷲岩寺에서 출가하여 16세에 법계를 받았다. 18세에는 지리산 취미翠微대사에게 나아가 9년간 수학해 법을 전해 받고 30세부터는 명산을 두루 다니면서 송광사松廣寺, 징광사澄光寺, 쌍계사雙溪寺 등지에서 강석을 펴서 후인을 지도하였다. 그는 불경 이외에 외전에도 능통했고 시를 잘 지어 당시의 명사들과 교유가 있었는데, 김문곡金文谷 정동명鄭東溟 남호곡南壺谷 오서파吳西坡 최동강崔東岡 등이 유명하다. 그의 삶의 전환점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즉 숙종 7년(1681) 가을에 서적을 가득 실은 배가 풍랑을 만나 신안 앞바다 임자도荏子島에 좌초하였는데 여기에는 명나라 평림平林 섭기윤葉祺胤 거사가 교간校刊한 여러 문헌이 실려 있었다. 성총은 소문을 듣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단편들을 수습하여 190여권의 책을 간행하여 징광사 쌍계사 등지에 안치하였다. 성총의 판각은 숙종 21년(1695)에 회향식을 하기까지 약 15년 동안 지속된 거대한 불사로서 한국의 출판사, 문화사, 불교사에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백암정토찬'은 그가 만년에 귀의한 염불신앙의 요체와 자신의 체험적 신앙을 담은 가요인데, 그의 판각활동과 관련하여 볼 때 '정토보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정토보서'에는 아미타불의 인지因地, 정토기신문淨土起信文, 염불법문念佛法門, 염불의 공덕, 불설아미타경, 염불현응念佛現應, 일과염불日課念佛, 역대존숙歷代尊宿, 정토과험淨土果驗 등 염불과 관련된 여러 글들이 다채롭게 소개되어 있다. 가히 염불신앙의 체계화를 꾀한 의미 있는 편집이라 할 수 있다. '백암정토찬'은 '정토보서'의 간행을 통해 교학적으로 준비된 과정을 통해 장편의 가요를 뒷받침할 힘을 저장한 상태에서, 저자가 63세라는 인생의 노년기에 저자 자신의 체험과 시적 감흥이 어우러져 탄생한 명편인 것이다.
역자 : 김종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불교가사의 연행과 전승', '불교가사의 계보학, 그 문화사적 탐색' 등이 있고, 역서로 '백암정토찬栢庵淨土讚'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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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총이 간행한 불전을 보면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간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총이 간행한 사집四集은 표류선의 가흥장에 있던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사집四集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간행 서적이 조선후기 이력과목과 연관되어 있다. 조선후기 이력과정은 사미과'사집과'사교과'대교과가 있는데, '치문경훈' '대승기신론' '금강반야경' '화엄경' 그리고 사집四集은 이력과목의 교재였다. 그러므로 표류선의 불서 중에서도 이력과목과 관련이 있는 것을 위주로 간행하였으며, 표류선의 불서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경우에 간행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력과목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서 '대명삼장법수' '정토보서' '사경지험기'가 있다. '대명삼장법수'는 오늘날의 사전과 같은 책이므로 강원에서 공부하는 승려들에게 있어서 참고서로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볼 때 성총이 불서를 간행한 의도 중의 하나는 불가의 이력과목을 확립하고 관련 참고서를 간행하고자 한 데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정토보서'와 '백암정토찬', 그리고 '사경지험기'는 정토신앙을 고양하고 경전의 수지 독송을 강조한 것으로서 5권 2책의 분량에 불과하여 190권이 넘는 성총의 불서 간행에 비하면 그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정토문의 확립이 이 시대의 불교사상적 맥락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 볼 때 이들 정토신앙서의 간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토보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①'서序' ②'아미타불인지阿彌陀佛因地' ③'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인지觀世音菩薩大勢至菩薩因地' ④'정토기신문淨土起信文' ⑤'권수정토지업勸脩淨土之業' ⑥'염불법문念佛法門' ⑦'불시념불십종공덕佛示念佛十種功德' ⑧'염불겸송경왕생' ⑨'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⑩'염불현응念佛現應' ⑪'일과염불日課念佛' ⑫'역대존숙歷代尊宿' ⑬'정토과험淨土果驗' ⑭'습유拾遺' ⑮'왕생정토다라니'

이상의 목차를 통해 성총의 '정토보서' 편집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제일 앞에 ②'아미타불인지' ③'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인지'를 배치한 것은 정토에 이르기 위한 첫 걸음의 인지因地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④'정토기신문'은 ‘정토의 믿음을 일으키게 하는 글’이고, ⑤'권수정토지업'은 ‘정토 수행을 권하는 글’이다. 이어서 염불과 그 공덕을 나타내었고, 왕생을 하기 위해서는 '아미타경'을 염송해야 함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토에 이르는 징험을 밝힌 ⑬'정토과험'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백암의 편집의도로 볼 때, 중생이 서방정토에 왕생하기 위해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체 분량에서 볼 때 ⑬'정토과험'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극락왕생의 정토신앙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 가운데에는 유심정토唯心淨土 관련된 내용이라고 볼 만한 것도 일부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선禪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주목된다.

무릇 염불하는 사람이 참선하여 견성見性하고자 한다면 조용한 방에 단정히 앉아 인연으로 얽매인 것(緣累)을 쓸어 없애고 정의 번뇌(情塵)를 끊어버리도록 하라. 밖으로는 경계(境)에 집착하지 말고 안으로는 정定에 머무르지 말라. 지혜의 빛을 돌려 한 번 비추어(回光一照) 안과 밖이 다 고요해진 후에 밀밀密密히 나무아미타불을 열다섯 번 염불하고, 지혜의 빛을 돌려 스스로 보고(看) 말하라. “견성見性하면 성불하리니, 결국 무엇인가' 나의 본성인 아미타불이로다.”(본서의 '염불법문')

위의 인용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참선하여 견성하고자 한다면 조용한 방에 앉아 안과 밖에 집착하지 말며 염불하고 나의 본성이 아미타불임을 보아야 한다고 한 내용은 유심정토 자성미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글만 보면 유심정토의 관점에서 염불선念佛禪의 수행방법을 이야기한 것으로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릇 염불하는 사람이 만약 참선하여 견성하고자 한다면”이라고 하였듯이 ‘염불하는 사람’이 문장의 주체가 되어 참선을 포섭하고 있고, 글의 서두인 ②'아미타불인지'에서 서방정토와 아미타불의 실재에 대해 전제하고서 글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정토교의 입장에서 선禪을 수용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아래의 글에서 참선과 염불에 대한 편집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참선하여 크게 깨달으면 마침내 생사윤회를 벗어날 것이니, 이는 실로 좋은 방법이겠지만 여기에 이르는 자는 백에 두세 명도 안 된다. 그러나 서방西方 정토업을 닦으면 윤회에서 빨리 벗어나 생사에 구애받지 않을 것은 너무 분명하여 만에 한 명도 빠뜨림이 없을 것이다. 만약 서방 정토업을 닦지 않으면 업연業緣을 따라가는 것을 피하지 못한다.(본서의 '정토업을 닦을 것을 권함(勸修淨土之業)')

참선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근기가 수승한 자가 아니면 깨달음을 얻기 어려우므로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서방정토의 업을 닦으라는 것이다. 서방정토의 업이란 두말할 나위 없이 염불이다. 이처럼 이 글은 선정일치禪淨一致 아니라, 정선일치淨禪一致의 관점 내지는 정토교의 입장에서 선禪을 포섭한 관점이 드러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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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한문으로 된 '한국불교전서'에 실린 총323편의 불교문헌 전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완역하여 출판한다.
'한국불교전서'는 고려 대각국사 의천이 집성한 '속장경續藏經' 간행 이후 우리나라의 불교전적을 집대성한 것으로 동국대학교출판부가 1989년에 전 10책을 간행하였고, 이후에 4책의 보유편이 나왔다. 현재 사기私記, 사지寺誌 등을 정리하는 후속작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2007년부터 불교학자들과 함께 문·사·철을 망라한 번역·연구자들을 다양하게 참여시켜 증의, 교감, 주석, 해제 등 학술적 완성도를 높인 번역 작업을 통해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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