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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아이스

안티 아이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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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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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45쪽 | 6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33559
ISBN10 8952733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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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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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티븐 백스터
“SF의 핵심 목표는 우리들 삶의 의미를 밝혀내는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재현하는 현대 SF 작가


스티븐 백스터는 영국의 떠오르는 하드SF 작가로, 지질학상의 변화, 우주 탐험, 삶의 숙명 그리고 평행 우주를 주로 다루고 있다. 백스터는 1957년에 태어나 리버풀에서 성장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수학과 물리학 교사 생활을 했고 정보기술 분야에서 일했다. 1991년에 ‘미르’의 우주 비행사로 지원한 적이 있으나 일찌감치 탈락했다고 한다.

백스터는 1987년 『인터존』에 ‘질리Xeelee’라는 외계인에 대해 다룬 단편 『질리 꽃The Xeelee Flower』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질리 연작 중에서 『블루 시프트Blue Shift』가 미래의 작가들 경연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1991년에 같은 소재를 다룬 첫 장편 『뗏목Raft』이 대호평을 받아 작가로서 자리를 굳히기 시작한다. 1992년에는 『시간 같은 무한Timelike Infinity』을 출간했는데, 이 작품과 단편 『파일럿Pilot』은 영화화되고 있다. 1993년에 『안티아이스Anti-Ice』와 『플럭스Flux』를 출간한다. 본서 『안티아이스』는 백스터가 처음으로 시도한 대체역사 소설이다. 1995년에 발표한 『타임 십스The Time Ships』는 오손 웰즈의 『타임머신』에 이어지는 속편인데, 백스터는 이 작품으로 존 캠벨 기념상을 받았다. 그해부터 백스터는 전업 작가가 된다. 1996년에 출간된『여행Voyage』은 라디오 드라마화되어 1999년 BBC에서 방송되었다. 1997년에 『타이탄Titan』이 출간되고, 평행 우주를 다루면서 페르미 파라독스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는 『매너폴드Manifold』 3부작이 1999년부터 매년 한 권씩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한편 2000년에는 아서 클라크와 함께 『다른 나날의 빛The Light of Other Days』을 작업하기도 했다. 백스터의 책은 모두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그중 몇 권은 독일, 일본, 프랑스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출간되었다. 논픽션으로 『딥 퓨처Deep Future』와 『오메가트로픽Omegatropic』 등이 있다.

그는 TV와 영화 각본 작업도 했는데 그렇게 제작된 BBC의 “침략: 지구Invasion: Earth”와 “우주의 섬1Space Island One”은 1998년에 스카이1채널로 방송되었다. 영국과학소설작가협회의 부회장이기도 한 백스터는 현재 결혼하여 버킹엄셔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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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래블러에게 계기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끔 아주 근사하게 설계했다고 말하고는 그 계기들의 상당수는 뭐에 쓰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당황스럽게도 트래블러는 즉각 강의를 할 자세를 취했다.
“으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한다……? 우선 룸코르프 장치부터 시작할까? 그 장치는 자네도 잘 알 거야.”
“……뭐라고 그러셨죠?”
“계기들에 빛을 제공해 주는 전기 코일 말야.”
트래블러는 그 코일이 아세틸렌등이 제공해 주는 것보다 좀더 안정되고 한결같은 빛을 제공해 주고 계기들의 문자판에 그을음도 덜 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계기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그는 부모가 아이에게 설명해 줄 때처럼 제조 회사, 기능, 한계, 심지어 가격까지 자상하게 이야기해 줬다.

홀던은 이내 내가 당황해하는 것을 눈치 채고 계기반들이 늘어선 곳으로 내려가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는 트래블러가 계기들을 하나하나 설명할 때마다 마법사의 조수처럼 요란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번갈아가며 해당 계기를 가리켰고 나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참으려고 입 속에 주먹을 틀어넣어야 했다. 그러나 트래블러는 그걸 의식하지 못한 채 강의를 계속했다.
― <8 말다툼> 중에서
나는 차갑게 말했다.
“한 예로, 선생님은 우리가 이 망할 놈의 공중유영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지상 위를 나는 것과 관련된 현상인가요?”
트래블러는 눈 사이에 남아 있는 진짜 코의 그루터기를 문질렀다.
“맙소사, 요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쳐주는 거지? 아이작 뉴턴 경의 이론도 모르나?”
나는 계속 완강하게 나갔다.
“선생님이 인간 먼지처럼 공중을 떠다니는 이유를 아이작 경께서는 어떻게 정리하고 계시는지 설명해 주시죠.”
“파에톤 호의 엔진이 꺼졌네. 주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은 자네도 눈치 챘겠지.”
트래블러의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조사이어 경이 지적해 주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선실 안이 조용해졌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가슴이 설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상에 있는 거로군요. 하지만 어디에?”
나는 어둠침침한 창 밖을 힐끗 돌아봤다. 그 괴이한 푸른빛이 이제는 다른 창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것으로 미루어 그것은 다시 이동한 게 분명했다.
“밖은 밤이군요.”

기대감으로 내 가슴은 마구 들뛰었다. 우리는 북아메리카나 그 밖의 어느 먼 곳에 와 있는 것이리라. 아니면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어느 정글 속에 처박힌 것일까? 나는 빠르게 말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 배를 빠져나가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영국 영사관을 찾아가면 되니까요. 지상에 있는 도시치고 우리 영사관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거기 가면 우리에게 쉴 곳을 마련해 주고 도움을…….”
“네드.”
홀던은 나를 지그시 쳐다봤다. 나는 아직도 양탄자를 감아쥐고 있는 그의 통통한 두 손이 떨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해요. 우리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먼 곳에 와 있어요.”
트래블러는 아이를 상대하듯 천천히, 그리고 간략하게 말했다.
“한 번에 한 계단씩 밟아나가도록 하지. 엔진은 꺼졌네. 하지만 우리는 지상에 있지 않아. 외교관이라도 그런 사실은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이 선체는 엔진이 제공해 주는 로켓 추진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낙하를 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있는 상태에서 떨어지고 있는 중이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떨어지는 상자 안에서 대리석 구슬이 떠 있듯이 허공에 뜨는 걸세.”
이어서 조사이어 경은 내 엉덩이와 의자 사이에 반작용들이 존재하지 않는 현상을 포함하여 그 개념을 길고도 복잡하게 설명해 나갔다…….
그러나 나는 그가 설명하는 내용의 본질적인 개념은 이해했다. 우리는 떨어지고 있었다.
- <5 대기 위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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