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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믿는다

: 전직 대기업 CEO가 들려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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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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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90313393
ISBN10 899031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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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민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MBA ? McGill대학교 경영학 석사 및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공인회계사 및 LG 텔레콤 부사장(CFO), 그리고 전경련 국제경영원과 건국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제1회 한국 CFO 대상(2002)을 받기도 했다. 현재 장애인단체 「한국밀알선교단」단장 및 선교단체 「WITH24」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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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살려 주시는 분입니다. 저는 그것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앞이 잘 안 보여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살리시는 분이심을 믿음으로 붙잡고 버텨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대개 벼랑 끝에 섰을 때 개입하십니다. 벼랑 끝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인정하는 그때에 기적적으로 개입하셔서 살려 주십니다. 아내 표현을 빌자면 ‘마음 졸임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회사 동료들이나 상사들, 부하 직원들에게 저는 좀 이상하게 보였을 겁니다. 남들은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며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긴급하고 어려운 상황이 될수록 오히려 잠잠히 앉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무언가 해야 일을 잘하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비켜드리고 잠잠히 있을 때에 더 많은 일이 이루어짐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 pp.127-128

아내는 당장 살림부터 줄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11평짜리 오피스텔로 이사하면서, 정말 거의 모든 살림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살림하는 주부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손떼 묻은 살림살이를 다 내놓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생활비가 10분의 1로 줄어든 것도 큰 타격이었을 겁니다.
아들도 저의 결정으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 동안은 큰 문제없이 학비와 생활비를 보냈는데, 생활비는커녕 학비도 제때 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대학원 진학을 재고해야 했습니다. 몇 군데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아들은 귀국하겠다는 큰 결심을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과 희생이 있어 제가 이 사역을 합니다. 그 희생과 사랑이 제게 늘 힘이 됩니다. 저는 사랑을 많이 받는 은사를 받았나 봅니다. --- pp153-154

윤숙이는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중복장애인입니다. 늘 저만 만나면 아빠처럼 매달리면서 이렇게 조르곤 했습니다. “나 시집보내 줘.” 마침 우리 밀알의 결혼 상담을 통해 좋은 신랑을 만났습니다. 신랑도 역시 지체장애를 가졌는데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어엿한 사장이었습니다. 둘 다 밀알 단원이었고 둘 다 원했기 때문에 제가 주례를 서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결혼식 날이 되었습니다. 비록 한쪽 팔이 성하지 않고 다리가 조금 불편하지만 멋있게 예복을 차려 입은 신랑이 절룩거리며 입장했습니다. 뒤이어 신부 역시 다리를 조금씩 절면서 입장합니다. 그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주례석에서 보고 있던 저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장애를 이겨내고 결혼하게 된 신랑 신부가 너무나 대견하고 좋았던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제 가슴을 눌렀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흐르며 목이 메여 도저히 주례를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 pp198-199

용인에 사는 한 지체장애 자매는 화장실에 가려면 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은 상체를 들어 주고 또 한 사람은 다리를 들어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이 옷을 벗겨 주면, 들고 있던 두 명이 변기 위에 앉힙니다. 다 끝나면 역순으로 일을 마치게 됩니다. 그런 그녀가 오랜 연습 끝에 혼자 용변 보는 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터득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벽에 요강을 붙여 놓습니다. 그리고는 등을 벽에 대고 두 발로 밀어 줍니다. 그러면 엉덩이가 들리게 되고 힘겹게나마 요강 위에 걸터앉을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말은 쉽지만, 그분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한 번 소변을 보고 나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곤 합니다. 그래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모릅니다. --- pp.201-202

우리는 상처를 많이 받아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 잘 압니다. 우리만큼 멸시와 천대를 많이 받아본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우리는 그냥 짧게 스쳐가는 사람들 눈길 속에서도 그들의 본심을 읽어냅니다. 거짓된 마음도 알 수 있습니다. 가식된 행동도 알아챕니다.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잘 압니다. 분노가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죄책감도 잘 압니다. 설령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들의 마음을 알고 함께 해줄 수는 있습니다.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위로는 치유의 첫걸음입니다. 위로는 치유를 불러오고 치유는 회복을 가져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상처받은 위로자들입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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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민우 단장은 장애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장애인들을 사랑하는지 수억 원대의 연봉도 기꺼이 내려놓고 그 어려운 선교단의 단장직을 맡았습니다. 장애인들도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또 살리는 사람입니다. 장애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복음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장애인 선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민우 단장은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것들이 이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 있었던 모든 일까지도 이제와 보니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말처럼 장애인은 이 땅의 작은 예수입니다. 하늘나라에서 파송된 선교사입니다. 장애인은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이 장애인들이 정체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남서울은혜교회 목사 홍정길

이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고 경험하며 느끼고 배운 바를 매우 재미있게, 동시에 아주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난을 극복하면서 받은 교육, 복음과는 전혀 무관했던 교만한 청년이 아내의 전도로 예수님을 만나고 새 사람이 된 경위, 경쟁이 치열한 기업세계에서 참 신앙인이 당할 수 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게 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기쁨, 그리고 아내, 딸, 아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에 대한 그의 진정한 애정이 아주 진솔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 한국밀알선교단 이사장 손봉호

이 책에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회 도처에 뿌리 깊은 나라입니다. 장애인의 삶이 고달프고, 또 그런 장애인을 돕는 이들의 역할도 피곤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들이 있는 곳을 ‘낮은 곳’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높은 데서 그 낮은 곳을 내려다보지 않고, 스스로 그 낮은 곳에 가서 행복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낮은 곳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낮은 곳에서 행복을 찾는 이들이 되기를, 또 우리나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적극적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침례신학대학교 총장 도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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