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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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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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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07064
ISBN10 89875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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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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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즈키 코지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스즈키 코지는1957년 일본의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미야자와 겐지의 전기를 읽게 되는데, 이 때 받은 문학적 감동은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교시절에는 내내 음악에 빠져 록뮤지션을 꿈꾸며 지냈는데 고교 졸업 후 전문적인 록뮤지션이 되고자 전보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다. 그러나 전보가 오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기 시작하다가 점점 문학에 빨려들어가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재수 끝에 게이오대학 불문과에 입학한다. 대학 졸업 후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 2년 후 첫 딸이 태어났고, 고등학교 교사였던 아내 대신 집안일과 육아를 맞게 된다. 하루종일 집 안에서 아이와 씨름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게 되었고 이후 일본 문단 최고의 '열성 아빠'로 불리게 된다.

스즈키 코지는『낙원』으로 제2회 일본 팬터지 소설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 이어 '91년도에『링』으로 최고의 컬트호러소설 작가로 급부상하면서 200만 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96년에는『링』의 속편인『링 2 - 스파이럴』(원제 : 라센)을 발표하여「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고『링 3 - 루프』는 출간되자마자 일본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진입, 줄곧 1위를 고수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치밀한 구성과 품격있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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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전, 고비 사막의 북쪽에서 알타이 산맥 기슭에 걸쳐 목축을 하며 각지를 전전하는 몽골계 종족이 있었다. 그 이름은 탕가타라고 하였다. 그들이 사막을 이동하는 까닭은 말과 소, 양등의 먹이가 되는 풀과 물을 찾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한 곳에 정착하여 밭을 일구는 일은 없었다. 목축이라고 해야 당시는 아직 동물들을 인간의 의지대로 다룰 수 있는 시절이 아니였으므로 동물의 무리를 쫓아다니며 함께 생활했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그런 생활을 위해서는 기동력이 절대요건이었다. 그들에게는 말을 능숙하게 타는 기술이 필요했다. 투명한 호수는 그들의 앞길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긴 졸음에서 깨어날 무렵이면 어느 결에 사라지곤 하는 일이 많았다.
--- p.11
'너는,부족 사람들 중에서 그림을 제일 잘 그리지.그림을 그리는데 그 법이 마음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보그도는 고개를 끄덕거렸다.타프네는 보그도가 부족 사람들에게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리란 확신이 들었다.그래서 말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법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지금 내가 한 말을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로 해서는 않돼.약속이다,만약 어기면....'

'약속하겠습니다.절대로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보그도와 타프네는 눈과 눈으로 약속하였다.

'새겨 들어라,사람의 그림을 그리면 그 사람을 잃게 돼.'

보그도는 눈을 부릅뜨고 숨을 들이 삼켰다.

'잃다니....'
--- p.21
그러나 이때 이미 필립 몰란 호를 에워싸고 있는 바다의 색은 변하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애드 챠닝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가 보고 있는 바다는 늘 변함없는 색이었고 날이 밝기전까지는 그 변화를 미처 알아차릴 수 없었다. 나머지 한 명이 보초를 서는 동안에 애드 챠닝은 한 시간 휴식을 취하였다.

마지막 교대를 할 무렵 날이 슬슬 밝아오고 있었다. 하우스 피릿에 손을 대고 빅 헤드에 서서 애드 챠닝은 거의 떠 있을 뿐인 필립 몰간 호의 전면을 살펴보았다.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감각이 온 몸을 덮쳤기 때문이다. 상어를 발견한 것도 아니었다. 그보다 훨씬 이상한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냄새가 났다.
--- p.107
가죽끈에 묶인 보그도가 불길 앞에 끌려나오자 남자들은 환성을 지르고 입을 모아 욕설을 지껄이며 갖가지 죽이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보그도는 벌겋게 타오르는 불길을 뒤로 하고 온몸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온 몸이 검붉은 색으로 번들거리는 보그도는 오직 한 마음으로 정령에게 염원할 뿐이었다. 만약 이대로 모두의 구경거리가 되어 죽임을 당한다면 반드시 악령이 되어 언제까지 이 부족을 따라다니며 멸망시키겠노라고...... 보그도는 파야우와 함께 죽고 싶었다. 보그도는 아직 파야우의 뱃속에 움튼 자신의 분신을 알지 못했다.

샤라브는 적잖이 곤란한 입장에 서 있었다. 부족 중 가장 용감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아까부터 파야우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보그도를 이 자리에서 죽이면 파야우는 탄식과 슬픔에 잠겨 평생 가지를 원망하며 살 것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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